[인터뷰]역 소셜 쇼핑 방식 내놓은 석윤찬 위시오픈 대표
"검색 엔진으로 최저가를 검색하는 방식이 소비자들의 이성에 호소하는 것이라면, 소셜 쇼핑은 소비자들의 감성과 상상력에 호소하는 방식이죠."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입소문을 내 공동 구매하는 방식의 '소셜 쇼핑'이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떠올랐다. 소셜 쇼핑 사이트 '위시오픈'의 석윤찬 대표는 이런 '소셜 쇼핑'이 '구글' 이후 최대의 발명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제품을 검색해 최저가를 찾고 이를 구매하는 방식이 이성적이고 기계적이라면, 지인들에게 해당 제품을 알려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소셜 쇼핑은 매우 인간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는 얘기다.
석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페이스북의 사이트 트래픽이 구글의 사이트 트래픽을 앞선 것으로 나왔다"며 "구글의 트래픽을 앞지를 정도로 SNS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서도 싸이월드를 시작으로 블로그, 트위터 등으로 SNS가 진화하고 있다. 특히 손가락만 대면 바로 인터넷 세상으로 데려다 주는 스마트폰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트위터는 시대의 화두로 급부상했다.
석 대표는 "50명, 100명 혹은 1000명 등 판매자의 마진을 확보하는 선에서 공동 구매 인원이 정해지면 네이버 최저가 보다 30% 더 싸게 팔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트위터나 블로그로 지인들에게 알려 함께 구매할 사람들을 찾아주기 때문에 소비자나 판매자에 모두 득이 되는 마케팅 수단"이라고 말했다.
석 대표가 최근 특허 출원을 마친 '위시 오픈'은 일반적인 소셜 쇼핑 사이트에서 한 발 더 나갔다. 사이트가 판매 상품을 지정하지 않는 대신 소비자들이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제안 받아 판매자를 찾는 '역(逆) 소셜 쇼핑'방식이다.
석 대표는 "SNS가 발달해 공동 구매가 이뤄지기까지 기간이 훨씬 짧아졌다"면서 "이런 사이트들은 앞으로 스마트폰 상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놓는 단계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