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에도 기술이 있다..위험을 분산하라

환매에도 기술이 있다..위험을 분산하라

이형길 MTN기자
2010.08.31 13:54

[펀드, 기다리면 커집니다]④

< 앵커멘트 >

펀드에 투자할 때는 투자 시기도 중요하지만 환매 시점도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위험을 피하면서 펀드를 환매하는 기술, 이형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급한 돈이 필요해서 펀드를 환매할 때는 적립식 투자처럼 분할 환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분할 환매는 수익률이 일정 기준을 넘었을 때 조금씩 환매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강창희 /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소장

"많은 금액을 팔았는데 그 다음날 상종가로 올라버리면 얼마나 마음이 상하겠습니까? 그래서 보통사람은 환매할 때도 분할 매도 그리고 매입할 때도 분할 매수. 이렇게 해 나가는게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분할 환매는 적립식 투자처럼 시장을 예측하고 이기는 방식이 아닌 위험을 분산하는 방식입니다.

주식시장이 가장 고점일 때 전체 자금을 환매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지만 그 시점을 찾을 수 없기에, 분할 환매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한 거치식 펀드 가입자의 경우는 이같은 분할 환매를 이용하면 적립식 투자와 같이 투자 시기를 분산하는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펀드를 환매할 때 또 하나 고려해야 할 것은 기준가입니다.

펀드 환매 자금은 그 날의 시장 상황이 반영된 기준가로 계산돼 돌려받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경우 이 기준가는 주식시장 거래가 끝나는 3시를 기준으로 3시 이전이면 당일 기준가가 적용되고 이후에는 다음날 기준가가 적용됩니다

이렇다보니 단 몇 분 차이로 환매 자금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주가가 크게 오른 날은 국내주식형은 3시 이전에 환매를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펀드를 가입한 은행이나 증권사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 펀드 투자를 그만두고 싶다면 펀드를 환매하지 말고 판매사만 바꾸는 '펀드 판매사 이동제'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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