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비 최적상품은 변액연금

노후대비 최적상품은 변액연금

김성욱 기자
2010.10.19 14:23

[머니위크 창간3주년 기획]PB 100명 설문/ 노후대비 상품

현재의 수익을 높이는 재테크만큼이나 노후대비에 대한 관심도 높다. 그렇다면 PB들은 노후를 대비하는데 가장 적합한 상품으로 무엇을 꼽을까?

‘노후대비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묻는 질문(일부 복수응답)에 67명이 ‘연금 등 보험상품’(61.5%)이라고 답했다. 특히 보험업계 PB들은 전원 보험상품을 선택했다.

길형민 삼성화재 FP는 “노후대비는 안정성이 제일 중요하다”며 “연금이 기본으로 깔리지 않은 노후대비는 모래성이 되기 쉽다”고 말했다.

문경수 동양생명 WM센터 수석은 “연금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상품”이라며 “비과세 효과도 크며 중도인출 등 주요 기능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아 외환은행 대치역지점 PB팀장은 “보험은 타 금융상품 대비 수익률은 낮으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황인수 SC제일은행 금호동지점 부지점장은 “노후대비의 중요한 키는 장기적인 관점”이라며 “주식 등 단기적인 상품으로 접근한다면 분명히 자금사용 용도가 발생해 사용하기 쉽게 된다. 소액이라도 장기 불입하는 연금이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보험상품 중에서도 ‘변액상품’을 꼭 집어 추천한 PB들도 많았다.

임병용 우리투자증권 PB서초센터 부장은 “변액연금이나 변액유니버셜 등 변액보험을 추천한다”며 “적립식펀드가 수수료 면에서 훨씬 우수하지만 대부분 중간에 해지를 하기 때문에 차라리 뚝 떼어 놓고 잊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오승택 신한은행 스타타워 PB센터 팀장도 “노후는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규칙적인 지출이 필요한 시기”라며 “어느 정도 안정성이 담보되고 투자를 통한 추가 수익도 가능한 변액연금보험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수익형부 동산과 펀드 병행하라

연금보험에 이어 수익형 부동산(16명, 14.7%)과 펀드(13명,11.9%)를 추천한 PB들도 많았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기타 금융상품 대비 원금보장 및 수익률이 높다”며 수익형 부동산을 추천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실장은 “도시형 생활주택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라고 밝혔다.

신동성 한국투자증권 여의도PB센터 차장은 "노후대비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입원이 필요한 만큼 위험자산보다는 정기적인 수익이 발생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펀드를 추천한 차지훈 우리은행 과천지점 PB는 “10년 이상 투자로 노후를 준비한다면 적립식으로 펀드 내지는 변액보험을 가져가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노후대비도 포트폴리오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한가지를 선택한다면 적립식펀드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후대비 포트폴리오를 짠다면 연금을 기본으로 하고 수익형 부동산과 펀드로 보완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오태훈 HMC투자증권 강남센터 차장은 “노후대비는 기본적으로 연금 등의 상품이 적합하다.하지만 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연금부분이 부족한 경우가 있으므로 상가 등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을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흥식 우리투자증권 부장은 “노후대비는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적립식펀드와 연금으로 나누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목돈이 있다면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게 좋지만 기대수익률이 예전 같지 않고 환금성이 떨어져서 크게 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주식을 추천한 박경대 한화증권 갤러리아지점 PB는 “물가 상승과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최소 6% 이상의 기대수익률을 추구해야 하며 현재 자산을 증식해서 노후에 사용하려면 10%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며 “시중에 그런 수익을 줄 수 있는 상품은 극히 제한적이어서 주식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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