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앞선 6월 전망치에 비해서 하향 조정된 결과지만 정부는 경기 정체상태는 일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22일 "2011년 회계년도(2011년 4월~2012년 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내각부는 2011년 성장률 목표치를 2%로 제시한 바 있다.
내각부의 이노우에 히로유키 경제고문은 "(당초보다 하향조정된 전망치지만)내년도 경제 정체상태가 끝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는 실현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내각부는 디플레이션 압박 완화와 실업률 개선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각부는 현재 5% 수준의 실업률이 내년 4.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일본 CPI는 -0.6%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수개월간 일본 경제의 둔화 조짐은 펀더멘털 악화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 친환경 차량· 가전제품 구매 시 지급하는 보조금 삭감과 엔화 강세 효과 때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