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의 재테크 홈런을 향한 기본자세

새내기의 재테크 홈런을 향한 기본자세

배현정 기자
2011.03.07 10:41

[머니위크 기획]새내기 재테크

"노~골, 슛 자세가 불안했네요."

"삼진아웃~타격자세에 문제가 있네요."

야구나 축구, 농구 등 스포츠를 보면 이런 해설을 종종 들을 수 있다. 자세가 좋아야 한다는 것은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조영경 FM파트너스 대표를 통해 '새내기 재테크 기본자세'에 관한 집중 훈련을 받아보자.

◆ "소득별로 기본자세를 잡아라"

새내기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룰을 적용하기는 어렵다. 조영경 FM파트너스 대표는 "새내기 권장 저축률은 소득별로 차이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선 100만~150만원소득군은 저축률을 줄이더라도 자기 계발에 힘써 소득을 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150만원 이상의 소득군이라면 70% 이상을 저축을 목표로 하는 것이 권장된다.

목표기간은 3년 정도가 적합하다. 1년간은 모을 수 있는 금액이 크지 않다보니 매력이 없어 보일 수 있다. 급여가 낮은 소득군일수록 목표를 짧게 가져가고 소득인상을 위한 자기 계발에 힘쓰자. 소득이 낮을수록 7년 이내 중단기저축의 비중을 올리고, 소득이 높을수록 7년 이상 장기저축(연금 등)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좋다.

중·단기 저축은 1년 만기 적금, 3년 적립식펀드를 50대 50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노후대비 연금을 통한 장기저축은 100만원 이하 새내기는 소득이 늘어나면 시작하는 것을 고려해도 좋다. 가능하면 소득공제용 연금과 10년 이상 불입하면 비과세 혜택이 있는 변액연금(변액유니버셜)을 병행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신입사원이지만 이직을 고려하거나 대학원 진학으로 재무계획을 세우기 힘든 경우도 있다. 이러한 때에는 첫월급이 들어올 때 권장저축률에 맞춰 6개월~1년 만기 적금만이라도 가입한다면 기본자세는 잡을 수 있다.

보장성 보험은 소득에 따라 5~7%선이 적합하다. 처음부터 완벽한 보장보다는 소득이 늘어나거나 세월이 흐르면 리모델링 한다는 생각으로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대출은 가급적 피하고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는다면 월 상환액이 권장저축액의 3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받도록 한다.

첫 등판 '새내기 필수3종' 세트

'공, 배트, 글러브.' 야구를 하려면 이들 장비를 갖춰야 가능하듯, 모든 스포츠에는 기본 장비가 필수적이다. 재테크의 첫단추를 잘 꿰기 위해서도 '기본3종 세트'는 갖춰야 한다. '재무계획, 가계부, 체크카드(현금)'의 3종 패키지다.

① 재무계획

재무계획은 간단하다. 인생계획을 세워보고 되고 싶은 것(what to be), 하고 싶은 것(what to do), 갖고 싶은 것(what to have) 등의 목록을 작성하고 정기적으로 점검, 수정을 하면 된다. 장기 계획수립이 어렵다면 3년 정도의 단기적인 계획부터 세워보자. 어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지 계산해 보면 재테크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있다.

② 가계부

돈은 기록하지 않으면 어디로 사라지는지 알 수가 없다. 일일이 세부적인 내용을 작성하기보다는 큰 항목별로 예산을 세우고, 초과지출 하지 않도록 1주일 단위로 결산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정기적인 지출을 잘 기록하면 다음년도 예산을 세울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③ 체크카드

신입사원이라면 신용카드를 사용하기보다는 체크카드나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는 어느 정도 돈 관리에 익숙해졌을 때 사용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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