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RIM, '제2의 노키아' 전망에 6% 급락

블랙베리 RIM, '제2의 노키아' 전망에 6% 급락

권다희 기자
2011.06.02 07:52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업체 리서치인모션(RIM)이 노키아 같은 어려움에 빠질 것이란 전망의 여파로 1일(현지시간) 2009년 3월 이후 저점까지 떨어졌다.

이날 RIM의 주가는 전일대비 6% 하락한 주당 40.30달러에 마감했다. 블랙베리의 주가는 올해에만 31% 떨어졌다.

피터 미섹 제프리스앤코 애널리스트는 "노키아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RIM에서 발생할 일들의 전조"라며 RIM에 대한 투자의견을 '투자비중하회'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RIM은 블랙베리 OS에서 QNX로 이행하며 노키아가 겪고 있는 것과 같은 압력과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노키아는 연간 매출액과 마진 전망을 철회하고 2분기 전망을 하향조정하며 주가가 13년 저점으로 곤두박질쳤다.

노키아는 애플 아이폰,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폰에 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빼앗기고 있는데다가 기존 소프트웨어인 심비안을 포기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으로 이행하는 동안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RIM 역시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게 점유율을 계속 잠식당하고 있다. RIM은 기존의 블랙베리 OS에서 지난해 인수한 QNX 소프트웨어 체제로 이동 중에 있다. QNX는 RIM의 태블릿 PC인 플레이북의 운영체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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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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