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식+채권 '복합 ETF' 나온다...'수익+안정' 주목

단독 주식+채권 '복합 ETF' 나온다...'수익+안정' 주목

임지수 기자
2012.01.12 15:53

KB 자산, 이르면 다음달 출시

빠르면 다음달 주식과 채권에 함께 투자하는 복합형 상장지수펀드(ETF) 1호가 출시된다.

12일 한국거래소와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이 주식과 채권을 섞은 복합 ETF 출시를 준비 중이다. 금융감독원의 펀드 약관 심사와 거래소 상장 심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 신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국내 자산운용사들에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채권을 혼합한 ETF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며 "여러 운용사에서 관심을 보였고 이중 KB자산운용이 적극적으로 준비해 빠르면 다음 달 거래소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 역시 "주식과 채권의 복합 ETF 상품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며 "다만 상품 출시까지 아직 진행 단계가 많이 남아 있어 정확한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주식, 채권, 지수선물, 상품 등으로 구성된 108개의 ETF가 거래되고 있지만 주식과 채권을 결합해 만든 상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주식과 채권을 혼합한 ETF의 경우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의 수익성을 모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 또다른 관계자는 "자산운용사가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정한 뒤 해당 지수를 만드는 방식이어서 여러 형태의 ETF가 나올 수 있다"며 "또한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고정시키지 않고 시장상황에 따라 변화를 주는 방식의 ETF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자산운용 외에 2~3곳 자산운용사도 주식과 채권을 혼합한 ETF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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