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9일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기업들과 꾸준히 대화하고 애로 사항에 대해 밀도있게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기업들의 애로를 감안해) 동계 절전도 오후에는 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전기요금을 평균 4.0% 인상하는 내용의 한국전력공사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인가했다. 종별 인상률은 주택용 2.0%, 산업용 4.4%(저압 3.5%, 고압 4.4%), 일반용 4.6%(저압 2.7%, 고압 6.3%), 교육용 3.5%, 가로등용 5.0%, 농사용 3.0%, 심야 전력 5.0%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국내외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작년 8월에 이어 올해 추가로 전기요금이 인상돼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극심한 전력난 해소를 위한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절약에 부응하고자 산업계는 마른 수건도 짜내는 심정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 전기 절약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