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창업해도 '페북'할겁니다"-저커버그

"지금 다시 창업해도 '페북'할겁니다"-저커버그

유경진 미래연구소 인턴
2016.06.15 15:46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1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질의응답하는 모습./사진=페이스북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1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질의응답하는 모습./사진=페이스북

만약 페이스북 창업자에게 10대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고 묻는다면 그는 어떠한 대답을 내놓을까.

1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온라인에서 라이브로 질의응답(Q&A)이 진행됐다. 이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회사 페이스북(Facebook)의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화상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이다.

지금까지의 타운홀(townhall) 형태의 미팅과는 달리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를 통한 질의응답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의 질문에 저커버그는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여전히 페이스북을 설립할 것이라고 답했다.

“저는 지금도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기를 원합니다. 더 열린, 서로 연결된 세상을 만드는 것. 이것이 제가 진짜로 관심 있어 하는 것이죠.”

다만 저커버그는 오늘날에 페이스북을 설립한다면, 그 모양은 웹사이트가 아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또는 다른 첨단기술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핵심 생각(core concept)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처음에 페이스북을 설립한 동기는 하버드 대학교 재학 당시 그의 대학교 동기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함이었다. 기숙사 방에서 시작한 작은 서비스는 현재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는 거대한 네트워크가 됐다.

그는 “회사를 설립한다는 것은 내가 추구하는 변화를 실현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들이 세상에서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 내길 원하는지 생각하기 보다 회사를 설립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며 이는 사람들이 하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기업을 설립하는 것이 아닌 내가 추구하는 변화를 실현시키는 것 자체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충고이다.

32세의 젊은 억만장자는 창업을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제 생각에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 인 것 같아요.”

세계를 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저커버그는 새로 시작된 페이스북 라이브 Q&A로 그 목표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