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LIG넥스원(941,000원 ▼27,000 -2.79%)이 명확한 이익 개선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있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LIG넥스원은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6.3% 증가한 9454억원,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776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액은 6.7%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9.3% 하회했다. 경상개발비 등 일부 비용이 2분기부터 인식된 탓"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를 19.1% 상회했고 해외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대비 31.4% 하회했다"며 "다만 해외 사업 영업이익률은 20% 이상으로 양호하다"고 했다.
그는 "연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기존 7%에서 8%로 상향조정했지만 여전히 보수적이라고 판단한다"며 "해외 양산 매출 인식 규모가 늘어나며 영업이익 개선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 PER(주가수익비율) 32.3배로 유럽 방산 업체 평균인 30.5배 대비 높다"며 "추가적인 이익 추정치 상향이 발생하거나 신규 수출 계약 논의 진전이 확인되기 전까지 밸류에이션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