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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증권부 김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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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인기 폭발하더니 "역대 최대 수익"...운용자산 '281조' 쑥
지난해 주요국 증시 중 코스피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이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ETF(상장지수펀드) 인기가 지속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이 역대 최대 규모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냈다. 30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산운용사의 잠정 운용자산은 1937조3000억원으로 1년전 대비 280조9000억원(17%) 증가했다. 전체 운용자산 중 펀드수탁고는 1283조2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654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41조원(23%), 39조9000억원(7%) 늘었다. 펀드수탁고 중 공모펀드는 559조4000억원으로 147조원(36%) 늘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이 81조2000억원, 채권형이 24조7000억원, 파생형이 14조1000억원 증가했다. 수탁고 중 사모펀드는 723조8000억원으로 94조원(15%) 증가했다. 채권형 19조9000억원, MMF(머니마켓펀드) 19조3000억원, 부동산 17조원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은 3조132억원으로 전년도 1조8099억원 대비 1조2033억원(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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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투자자 모두 웃었다…美 부동산 시장 뒤흔든 C-PACE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거나 친환경으로 전환할때 필요한 자금을 장기 고정금리로 조달할 수 있는 금융 구조인 C-PACE(씨페이스)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금리와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자 친환경 설비 투자가 비용을 낮추는 대안으로 인식되면서 C-PACE를 두고 건물주와 기관투자자들 관심이 동시에 커진다. 최근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에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한 알렉산드라 쿨리 누빈 그린캐피탈 CEO(최고경영자)는 "C-PACE는 기존 부동산 담보대출보다 상환 순위가 앞서는 구조적 안정성이 강한 금융 상품"이라며 "지난 10년간 원금 손실이 단 한차례도 없었다는 점이 기관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쿨리 CEO는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예일대학교에서 MBA(경영학 석사)와 환경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최초의 친환경 정책 금융기관인 코네티컷 그린뱅크에서 1억달러 규모 금융상품을 관리해본 경험을 토대로 2015년 C-PACE 전문 금융기업 그린웍스 랜딩을 공동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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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퀀트 충격에 삼성전자·하이닉스 휘청? "메모리, 최종 승자 될 것"
구글이 AI(인공지능) 최적화 기술인 터보퀀트를 내놓은 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에 연일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터보퀀트가 딥시크 모먼트와 유사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충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AI 총수요를 늘려 메모리 반도체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 22%) 하락한 17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 하락 마감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구글 리서치는 메모리 사용을 대폭 줄이면서도 기존 AI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터보퀀트 기술을 발표했다. 생성형 AI 대표 기술인 LLM(대규모언어모델)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이전 대화 내용을 함께 처리해야해 메모리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였다. 하지만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 기술을 활용할 경우 LLM의 임시 기억장치인 KV캐시를 대폭 줄여 메모리 수요를 기존 대비 약 6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HBM(고대역폭메모리)뿐 아니라 레거시 메모리 병목현상까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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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개미도 유니콘 투자" BDC, 내달 출시…반쪽상품 우려도
비상장 벤처·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업성장펀드(BDC) 상품이 다음달 목표대로 출시된다. 다만 일반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정리되지 않으면서 기관투자자 대상 상품으로 우선 시장에 내놓을 예정으로 반쪽짜리 상품으로 출발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한자산운용이 BDC 출시를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 심사를 거의 마무리했다. BDC 관련 하위법규가 17일부터 시행됐고 금융당국 공모펀드 심사에 보통 17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달 2일 BDC 상품이 나올 것으로 업계는 기대한다. 실제 상품이 출시되면 신한자산운용이 '1호 BDC' 스타트를 끊게 된다. 금융당국도 1호 BDC는 당초 목표대로 다음달 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다만, 1호 BDC는 개인투자자가 아닌 기관투자자 대상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투자자의 투자 편의를 위해 코스닥 시장에 해당 펀드를 상장한다는 구상이었으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면서 당장 펀드 상장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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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0% '뚝', 증권가도 "팔아라"…뿔난 한화솔루션 개미, 탄원서까지
한화솔루션의 주가가 이틀간 20% 넘게 빠지고 있다. 2조원이 넘는 유상증자 소식이 시장을 자극했다. 어려운 경영 여건을 감안한 조치라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지분가치 희석을 우려하는 주주들의 불만이 높다. 증권가에서도 부정적인 리포트가 잇달아 발간되는 모습이다. ━한화솔루션 2. 4조 유증, 소액주주 불만 표출…전망 하향 리포트도 잇달아━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가 한화솔루션의 대규모 유증 결정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중점심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전날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2조4000억원 규모 유증 결정을 발표했다. 마련된 자금 중 1조5000억원은 재무구조 개선에 쓰면서 연결 부채비율을 150% 미만으로 낮추는 목표도 공개했다. 나머지 9000억원은 향후 3년간 미래 성장 투자 재원 배정을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석유화학사업 부진 등에 시달려온 한화솔루션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자본시장 시각은 다르다. 특히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주주들로서는 유통주식 물량이 늘어날 경우 단기적으로 지분가치 희석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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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8% 급락, 눈높이도 '뚝'...한화솔루션 유증, 주주들 금감원에 탄원서
한화솔루션 소액주주들이 한화솔루션의 대규모 유상증자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중점심사 탄원서를 제출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한화솔루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금감원의 중점심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전날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 과정에서 누적된 차입금을 상환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 라인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소식을 발표한 뒤 한화솔루션 주가는 18% 하락하는 등 시장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NXT(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도 6%대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액트 플랫폼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5분 기준 한화솔루션 소액주주 1826명이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제출할 탄원서에는 자금 사용 목적의 타당성 검증을 요구하고 신규 이사진의 의사결정 절차 적법성과 실질적인 주주 보호 대책 마련 여부 등을 심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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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대출, 시스템 리스크 확산 가능성 제한…이 지표는 챙겨야"-키움
키움증권은 사모대출 시장 부실이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지만 사모대출 시장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간접 지표 등을 지켜봐야한다고 27일 분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사모대출 시장에서 발생한 일련의 이벤트는 담보 사기와 유동성 구조 미스매치라는 두가지 축으로 정리된다"며 "영국 부동산 담보 대출 업체인 MFS(마켓파이낸셜솔루션) 사례의 경우 사모대출 시장 내에서 담보 검증 체계가 구조적으로 취약했고 수익률 경쟁이 심화하며 실사 강도도 약했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블루아울, 블랙스톤 등의 사례에서는 사기가 아닌 구조적 유동성 미스매치 문제가 부각됐다"며 "평시에는 이 펀드들이 안정적으로 작동했지만 금리 상승, 자산 가치 재평가, 사모대출 전반의 신뢰 약화가 동시에 발생하며 환매 요청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모대출 시장 리스크가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하는 것은 절대 규모나 비중 측면에서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며 "다만 최근 펀드런 사태로 펀드 순자산가치 감소 등이 지속되면 추가 환매 요구가 이어지며 금융시장 변동성을 계속해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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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상증자…신성장 기대감보다 경계감 반영"-IBK
IBK투자증권은 시장이 한화솔루션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두고 성장 기대감보다 재무적 경계감을 더 크게 반영했다고 27일 분석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과거 유상증자 이력을 보면 자금조달 목적성에 따라 시장 평가가 크게 엇갈렸다"며 "2008년 한화솔루션 전신인 한화석유화학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참여를 위해 333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당시 시장은 사업적 시너지보다 대규모 자본 소요에 따른 인수금융 부담과 불확실성을 우려했다"며 "세계 금융위기와 맞물려 차입 부담이 부각돼 결과적으로 본업과 무관한 외형 확장 리스크로 인식되며 그룹 전반의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말 발표돼 2021년초 마무리된 약 1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는 결이 달랐다"며 "당시 조달 자금은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성장 재원으로 명확히 인식됐다. 대규모 지분 희석에도 시장은 미래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자본확충이라는 폭넓은 공감대를 끌어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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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에 동학개미만 남나…6000피 찍자 "20조원 팔자" 떠난 외국인
지난달(2월)에도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20조원가량 순매도하며 두달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5000을 넘어 6000에 도달하며 밸류에이션 부담 논란이 제기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19조558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9조3190억원, 239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980억원을 내다 팔며 한달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 1월22일 장중 처음으로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6000선을 넘기는 등 1년 넘게 상승세를 이어오자 차익실현 압박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국가별 매매현황을 보면 아일랜드와 프랑스가 각각 1조4000억원, 1조2000억원 순매수했고 미국과 영국은 각각 8조7000억원, 4조7000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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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가계대출 확대, 기대하지 말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의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명목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의 절반 이하로 '타이트'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은 다음달 확정해 KB금융지주 회장을 선임하기 전인 10월쯤 시행한다. 수십조 원에 달하는 해외 사모대출펀드에 대해선 불완전판매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계대출 확대, 기대하지 말라"=이 원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를 다음주쯤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수준에 대해선 "금융업권별로 얼마나 늘어나느냐, 그런 것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총량적으로 정책목표를 타이트하게, 은행에서 명목GDP 증가율의 2분의1로 관리한다고 하면 그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목GDP 성장률을 4%로 보면 가계대출 증가율을 2%보다 훨씬 낮게 관리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은행의 가계부채 증가율이 1. 8%인 만큼 이보다 더 낮아져 사실상 가계부채가 순증하지 못하는 수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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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모대출 펀드 '불판·부실' 우려…금감원장 "예의 주시 중"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사모대출 펀드와 관련해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고 중동사태로 부실화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이용자는 대부분 2030세대로 반대매매(강제청산)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불판·부실 우려…"판매잔액·익스포저 파악중"━이 원장은 26일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봤을 때 (해외 사모대출 펀드 관련) 불완전판매 이슈가 있다"며 "국내 한 증권사에서 (관련 펀드를) 많이 팔았는데 현재 어떤 상황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어디에 투자하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등 제대로 설명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현재 주요 12개 증권사의 해외 사모대출 펀드 판매잔액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사모대출 펀드잔액 17조원 중 개인 판매잔액은 5000억원 수준으로 절대 금액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최근 증가세가 뚜렷하다는 점을 고려해 증권사에 리스크 관리, 불완전판매 방지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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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RIA계좌 출시 기념 이벤트…연말까지 환전수수료 100% 우대
SK증권이 RIA(국내시장 복귀계좌) 출시를 기념해 환전우대와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한다. 26일 SK증권은 오는 5월29일까지 RIA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고객에게 연말까지 수수료 10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4월3일까지 RIA를 통해 국내주식을 매수할 경우 순매수금액의 0. 1%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캐시백 최대 한도는 5만원이다. RIA는 해외주식 투자 자금을 국내시장으로 재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계좌다. 1인당 매도액 기준 50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양도세 감면율은 매도 시점에 따라 오는 5월말까지 100%, 7월말까지 80%, 연말까지 50%가 적용된다. 한편 SK증권은 오는 4월10일까지 자체 개발한 퀀트 기반 투자 서비스인 '오늘의 국내종목'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RIA로 오늘의 국내종목을 1주 이상 거래하면 매일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 쿠폰을 제공한다. SK증권 관계자는 "오늘의 국내종목은 빅데이터와 퀀트 기반 분석을 통해 매일 유망 종목과 매수 타이밍을 제시할 수 있다"며 "RIA 이용 고객의 투자 판단을 지원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