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5주 연속 둔화한 가운데 강남구는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도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하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19일 KB부동산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조사기준 4월 6일)보다 0.1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3월 9일 이후 5주 연속 둔화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0.46%), 은평구(0.34%), 마포구(0.33%), 동대문구(0.32%), 동작구(0.31%)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강남구(-0.01%)는 7주 연속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전주에 비해 소폭 줄었다. 서초구(0.04%), 송파구(0.05%) 등도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강남3구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강서구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 희망하는 매물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서도 염창동 일대 역세권 중·소규모 구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6%, 전세가는 0.11% 각각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1% 올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1%, 0.09%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5개 광역시(0.00%) 아파트 가격은 울산(0.06%), 대전(0.02%), 부산(0.02%)은 상승한 반면 대구(-0.01%), 광주(-0.06%)는 하락했다.
전세 시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20% 상승해 전주(0.1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84%), 관악구(0.36%), 성북구(0.33%), 성동구(0.32%), 노원구(0.31%) 등이 상승했다. 강남구(0.04%)는 서울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구는 기존 전세 재계약과 갱신 등으로 신규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4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아동 일대 역세권 대단지 전세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0.16%)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0.20%), 인천(0.09%), 경기(0.16%) 모두 상승폭이 전주 대비 소폭 확대됐다. 5개 광역시(0.07%) 아파트 전세가격은 울산(0.15%), 부산(0.11%), 대전(0.04%), 대구(0.03%), 광주(0.0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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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40.1로 집계됐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68.2으로 전주 대비 1.0p 내렸다. 지난주 소폭 반등했다가 한주 만에 다시 떨어졌다. 서울 권역별로 강북14개구(70.6)는 2.1p 하락했고 강남11개구(66.1)는 0.1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