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조직폭력배들 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폭행 혐의로 A씨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3일 오전 5시 20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건물 앞에서 편을 나눠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 중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 등 3명이 대전 지역 폭력조직 조직원이고, 나머지 2명은 타지역 폭력조직 조직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현재 조직을 탈퇴한 상태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폭행 장면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영상에는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웃통을 벗은 채 문신을 드러내고, 서로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 관계자는 "각자 술을 마시고 나오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폭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폭력조직 관련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