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 패러디해"...'나혼산'에 나왔던 기안84 그림, 1.5억에 떴다

"반고흐 패러디해"...'나혼산'에 나왔던 기안84 그림, 1.5억에 떴다

마아라 기자
2026.05.06 14:45
기안84. 사진은 지난해 7월18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진행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모습./사진=머니투데이 DB
기안84. 사진은 지난해 7월18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진행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모습./사진=머니투데이 DB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작품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억대 가격으로 올라왔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기안84의 작품 '별이 빛나는 청담' 판매글이 게재돼 화제가 됐다.

판매 지역을 서울 서초구로 설정한 판매자는 원하는 판매 금액으로 1억5000만원을 책정해 눈길을 끌었다.

판매자는 "원화다. 이동으로 인해 처분한다"며 "타 작품보다 유니크한 도상과 유화 터치감이 다르다. 정말 관심 있는 분만 제안 달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100명이 넘게 구매 관심을 표시했고 실제 채팅까지 이뤄졌으나 현재 삭제 처리됐다.

실제 해당 금액으로 판매가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작품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억대 가격으로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작품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억대 가격으로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판매자가 올린 기안84의 '별이 빛나는 청담'은 2022년 3월25일부터 4월5일까지 열린 기안84의 첫 개인전 '풀소유'에 전시된 바 있다.

당시 기안84는 유튜브를 통해 "제가 한강 러닝을 자주 뛴다. (뛰다 보면) 항상 이 청담 자이가 나온다. 내가 보기엔 너무 멋있고 보물 같다. 국보 뭐 이런 사회책에서 본 보물이 아닌, 내가 느끼기엔 요즘 사람들은 이 한강변 아파트를 보물로 생각하지 않나 싶다"며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좋아하는데 패러디해 만들었다"고 그림에 관해 설명했다.

기안84는 부동산과 관련한 '욕망'을 주제로 '별이 빛나는 청담' 뿐만 아니라 '별이 빛나는 압구정' '별이 빛나는 성수' '별이 빛나는 잠실' 등을 연작으로 그렸다고 밝혔다.

'별이 빛나는 청담'은 같은 해 4월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도 소개됐다. 기안84는 첫 개인전 '풀소유' 수익금 87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기안84의 그림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4년 강남 지역에서 기안84의 작품 '인생 조정시간 4'가 매물로 올라온 바 있다. 판매가는 처음 3000만원으로 제시됐다가 2100만원으로 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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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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