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영화 '암살자들' 역사왜곡 규탄 성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06.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0621441078182_1.jpg)
고(故)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의 한 영화관이 영화 상영을 중단했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구미의 한 멀티플렉스 극장은 이날부터 '암살자(들)'을 상영작에서 제외했다. 해당 극장을 제외한 구미 지역 다른 극장들은 정상적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15일 발생한 육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영화가 당시 사건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제시한 내용을 두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구미에서는 영화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등 구미 지역 18개 단체는 박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영화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일부 단체는 구미 지역 영화관을 돌며 상영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도 상영 중단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 20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건을 다루면서 사실 관계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사죄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