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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금융부 김도엽 기자입니다.
주요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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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장 만난 빌 게이츠…'AI 전력난'에 SMR 동맹 꾸린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4일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을 만나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테라파워는 2008년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의 차세대 SMR 선도기업이다. 나트륨을 냉각재로 활용하는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 와이오밍주에 실증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면담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SMR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해법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한미 차세대 원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테라파워의 기술력과 한국 원전 기업들의 제조·시공 역량을 결합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수은은 테라파워와 한국 기업이 추진하는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에 대출과 보증 등을 포함한 금융 패키지를 설계해 프로젝트의 금융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SMR이 대량 보급 단계에 들어서면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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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임원진, 4.6억 규모 자사주 매입…"기업가치 제고"
카카오뱅크 임원진이 약 4억6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1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임원 12명은 지난 6월부터 8월 12일까지 카카오뱅크 주식 총 2만11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전체 매입 금액은 4억6483만원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에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임원진의 신뢰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비은행과 글로벌 사업으로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난 6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며 비은행 여신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태국 가상은행, 몽골 MCS그룹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 자산 100조원, 2030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신과 수수료·플랫폼, 자금운용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임원진의 신뢰가 담겼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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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상반기 순익 3196억 '사상 최대'…비이자수익 67%↑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자본시장 활황에 힘입어 비이자수익이 급등한 덕이다. 14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196억원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18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6%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자본시장 호조에 따라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비이자수익은 올 상반기 483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7% 늘었다. 반면 상반기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4% 감소한 2153억원을 거뒀다. 다만 씨티은행 측은 NIM이 1분기 1. 78%에서 2분기 1. 81%로 상승하며 저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금융 철수에 따라 총대출금은 6월 말 기준 1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반면 유가증권은 21조3000억원으로 30%, 예수금은 22조3000억원으로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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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잔금대출 어쩌나" 민원 빗발...눈치만 보는 은행들 "한도 정해달라"
은행권이 하반기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의 집단 잔금대출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단지별 대출 한도를 구체적으로 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 속에서 은행들이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 주재로 열린 확대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은행들은 하반기 집단대출이 필요한 주요 입주 단지에 대해 금융당국이 대출 가능 규모를 사전에 제시해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금융권 관계자는 "앞서 팰루시드의 사례가 나온 것처럼 당국이 단지별로 되는지 안 되는지, 얼마나 되는지 정해주는 게 낫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라며 "늘어난 총량에 맞춰 관리하면서도 실수요자를 배려하기 위해 은행별로 과도한 눈치싸움을 하지 않게 하려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8·13 대책을 통해 올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치를 기존 1. 5%에서 3%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증가율 3% 안에서 잔금대출을 포함한 집단대출도 취급하되, 집단대출 목표치는 별도로 관리하도록 금융권과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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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단속했더니 외부 사기… 은행권 골치
은행권이 내부직원의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사이 외부인이 은행을 속이는 사기사고가 잇따른다. 부동산 허위분양을 이용해 4개 은행에서 490억원을 빼돌리려 한 사건이 한꺼번에 드러났고 해외법인에서도 1000억원 안팎의 대형 사기가 반복되고 있다. 사기수법이 정교해지면서 은행들도 적발에 어려움을 겪는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IBK기업은행은 전날 외부인에 의한 사기 금융사고를 일제히 공시했다. 사고금액은 △국민은행 35억7790만원 △신한은행 173억4355만원 △우리은행 98억7000만원 △기업은행 182억2000만원 총 490억여원이다. 이들 은행은 미분양 상가 등이 분양을 마친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가짜 분양자를 내세워 대출을 실행하는 수법에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수의 부동산 시행사와 브로커 등이 범행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금융권에선 내부직원이 연루되거나 자체 직원의 횡령사고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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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만명 찬성' 금융노조, 9월 4일 총파업…주4.5일·지방이전 저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9월 4일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임금·노동시간 문제에 더해 금융기관 지방 이전까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금융권 노사 갈등이 총파업으로 번졌다. 13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2026년 산별교섭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6만8878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6만6154명이 찬성해 찬성률은 96. 1%다. 노사 간 산별교섭은 지난 4월부터 대표단·실무교섭을 포함해 18차례 진행됐지만 지난 6월 최종 결렬됐다.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서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금융노조가 쟁의행위에 나설 수 있는 요건이 마련됐다. 금융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은 △주 4. 5일제 도입 △실질임금 인상 △지방 이전 시도 중단 등이다. 앞서 금융노조는 당초 8%였던 임금 인상 요구율을 6%로 낮췄지만 사용자 측은 2. 5%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임금 삭감 없는 주 4. 5일제와 정부가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금융노조의 총파업 쟁점으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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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첫 벤처투자조합 출자…방산·공급망 분야에 1125억 목표
한국수출입은행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벤처투자조합 투자에 나선다. 방산·공급망 분야를 중심으로 1125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공동으로 방산·공급망 분야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LP성장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LP성장펀드에는 수은과 공급망안정화기금이 각각 200억원을 출자하며 펀드 전체 목표 조성액은 1125억원이다. 벤처투자조합은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번 펀드는 방산 완제품과 부품·소재 기업을 비롯해 드론·로봇·AI 등 국방에 활용되는 첨단기술 기업과 공급망 핵심품목 기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중 재정경제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수은은 자체적으로 의료 AI 벤처기업 에어스메디컬에 대한 투자도 진행한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300억원 규모 프로젝트펀드에 75억원을 투자한다. 수은은 하반기 중 핵심 수출산업과 AI 등 유망 성장산업 지원을 위한 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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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잡았더니 외부인·해외 사기 급증…은행권 새 골칫거리로
은행권이 내부 직원의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사이 외부인이 은행을 속이는 사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허위 분양을 이용해 4개 은행에서 490억원을 빼돌리려 한 사건이 한꺼번에 드러났고, 해외법인에서도 1000억원 안팎의 대형 사기가 반복되고 있다. 사기 수법이 정교해지면서 은행들도 적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IBK기업은행은 전날 외부인에 의한 사기 금융사고를 일제히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국민은행 35억7790만원, 신한은행 173억4355만원, 우리은행 98억7000만원, 기업은행 182억2000만원 등 총 490억원이다. 이들 은행은 미분양 상가 등이 분양을 마친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가짜 분양자를 내세워 대출을 실행하는 수법에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수의 부동산 시행사와 브로커 등이 범행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전까지만 해도 금융권에선 내부 직원이 연루되거나 자체 직원의 횡령 사고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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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하반기 신규보증 7조1000억원 공급
신용보증기금이 하반기 신규보증 7조1000억원을 공급해 대내외 복합위기에 따른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성장 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지난 12일 대구 본점에서 '2026년도 제2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신보는 하반기 위기대응 특례보증을 통해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청년창업기업과 지역기업 등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기업의 경영 안전망을 보완할 계획이다. AI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AI·데이터 기반 기업분석 플랫폼 BASA를 고도화해 기업별 경영정보와 정책금융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신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국의 본부점은 현장의 최일선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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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2.0 뜨자…은행권도 통신비 '0원' 경쟁 불붙었다
은행권이 정부의 '알뜰폰 2.0' 정책에 발맞춰 '0원 요금제' 출시 경쟁에 나섰다. 청년과 은행 고객 대상 요금제 할인을 확대하는 한편 다른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해 요금제 비교·가입 서비스를 내놓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이동통신사로부터 통신망을 빌리는 것을 넘어 주요 통신 관련 설비를 직접 보유할 수 있는 사업자에 선정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은 8월 한 달간 만 19~39세 청년 대상 '청년드림요금제'의 요금 체감가를 6개월간 최대 0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3만원을 지급하고 eSIM으로 개통하면 5000원을 추가 제공한다. 여기에 36개월간 매월 최대 4400원의 요금 할인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6개월간 제공해 고객이 부담하는 요금은 0원이 된다. 국민은행도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의 '5G 든든무제한 150GB+'를 8월 가입자에 한해 4개월간 최대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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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환자본거래센터' 개점…해외투자부터 이주까지 지원
하나은행이 외국인직접투자(FDI)와 해외투자 등 외환 거래와 해외 이주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거점을 강남에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에 '외환자본거래센터'를 개점했다. 외환자본거래센터는 주로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및 외화계좌 개설 △국내외 투자 및 부동산 취득 관련 외환 신고 상담 △외화 자금조달 △크로스보더 자본거래 자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환자본거래 전문 인력도 배치했다. 전문 인력들은 강남권의 입지를 활용해 법무·회계법인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복잡한 외환자본거래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이주자와 국내 복귀 재외국민을 위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외이주비 송금과 해외 자산 취득, 외환 신고부터 국내 복귀 이후 자금 정착까지 해외이주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맞춰 외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외환자본거래센터를 통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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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율 2배 올렸더니 세금은 최대 7배…금융권 덮친 '참교육세'
━금융권 교육세 폭증, 문제는 불합리한 '과세 구조'…"제도 개선 절실"━ 올해 주요 금융그룹의 교육세 부담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정부의 교육세율 인상에 코스피 활황 등에 따른 영업수익 증가가 겹쳐졌기 때문이다. 정부의 세법 개정으로 올해 1월1일부터 과세표준(연간 영업수익) 중 1조원을 초과하는 금융·보험업체의 교육세율이 기존 0.5%에서 1%로 인상됐다. 종전 단일세율에서 1조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두 배 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해 이번 인상으로 금융권 전체 세부담이 연간 약 1조3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더 심각했다. 5대 금융(KB금융·신한·하나·우리·NH금융)은 올해 상반기 8000억원이 넘는 교육세 '폭탄'을 맞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납부액 규모의 2.2배다. 과세 구간을 1조원 이상으로 한정했지만, 손익통산이 적용되지 않는 증권사의 경우 지난해 대비 증가세가 7배 이상에 이르는 경우가 발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