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 이수만이 선보인 신인 걸그룹 A20 LITE의 멤버 아이찡(13)이 데뷔 직후 부모의 임금 체불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아이찡 부모는 임금 등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아이찡의 어머니는 지난 14일 중국 SNS(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최근 저와 관련된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과거 교육 관련 사업을 운영했으나 경영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회사가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고, 이로 인해 채무 분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떠한 객관적인 사정이 있었더라도 지급해야 할 금액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은 제가 직시하고 책임져야 할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현재 관련 당사자들과 한 분씩 연락해 해결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중국 현지 매체들은 아이찡의 부모가 운영하던 베이징 소재 교육업체에서 직원 임금 체불 의혹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기업정보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해당 업체와 아이찡 부모를 대상으로 총 2건의 법원 강제집행 사건이 접수됐다. 집행 금액은 약 345만위안(약 6억8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A20 LITE가 지난 12일 데뷔한 지 하루 만에 불거졌다. A20 LITE는 이수만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지 약 3년 만에 선보인 신인 걸그룹이다.
멤버 중 만 13세인 아이찡은 가수 보아와 닮은 외모와 춤선으로 주목받으며 '중국 보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