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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탈진, 입안 물집에 고열 '펄펄'…소아 위협하는 '여름병'
열사병 등 '무더위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 환자 수도 400명대를 넘겼다. 여름철 영유아 대표 감염병인 수족구병 발생도 급증하면서, 성인 대비 폭염에 취약한 소아 연령층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연간 열사병·일사병(열탈진) 환자 수는 2020년 1793명에서 2025년 5529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 기준 올해 온열질환자 수는 지난달 30일까지 누적 427명(관련 사망자 2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보다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져 무더위에 더 취약하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 체온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아이의 피부가 뜨거워지고 의식 저하·두통·어지럼증·구토·근육 경련 등이 발생한다면 열사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열사병은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응급상태다. 체온이 높아진 상태가 지속되면 호흡 장애와 신장·뇌 손상,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이 경우 곧바로 아이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 뒤 옷을 느슨하게 하고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빠르게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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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오산시장 "27만 시민 안전이 제1과제"…취임 첫날 '재난 제로'
경기 오산시는 조용호 시장이 1일 취임 첫 공식 회의로 여름철 자연재난 중점대비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시정 방향이 담겼다. 장마와 폭염이 본격화되는 시기를 앞두고 재난 대응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예방에 무게를 두겠다는 의미다. 회의에서는 호우와 태풍, 폭염에 대비한 분야별 대응 현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별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침수 취약지역과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이재민 구호체계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온열질환 대응체계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조 시장은 재난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을 중심으로 위험요인을 꼼꼼히 점검하고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기상 상황이 급변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고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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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의혹' 축협 고발 사건, 서울청이 수사…"사안 중요도 감안"
경찰이 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 등과 관련해 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접수된 고발 사건을 종로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일 "대한축구협회 고발 사건을 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은 2024년 7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종로서는 이를 비롯해 대한축구협회와 관련한 총 8건의 고발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다. 경찰은 정 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 주요 인사에 대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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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입법' 골든타임 명분…법사위 쥔 與, '독주 프레임' 정면돌파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단독으로 처리하면서 여야 간 긴장감은 한층 고조됐다. 법제사법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를 선점한 여당은 국민의힘의 '독주 프레임' 공세에 맞서 '민생 입법 골든타임'이라는 실리적 명분을 내세웠다. 18개 상임위 독식에 따른 여론 부담을 피하는 대신 검찰개혁·세제개편 등 입법 성과를 빠르게 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국회 원 구성에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면 지금이라도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조하길 바란다"며 "이마저도 거부하고 국회 가동을 방해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회 정상화를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제기한 '집권 여당의 일방적 독주' 프레임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여론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상임위 독식'이라며 대여 공세를 펴고 있어서다. 현재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 배정을 거부하며 '상임위 위원 전원 사임'이라는 강수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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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가야지" 혐오가 유행?…"지적하면 항의" 교사·학교 속수무책
고교야구 경기장에서 나온 5·18민주화운동 조롱 구호는 특정 학교의 돌발적 일탈일까. 전문가들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혐오 표현이 별다른 제재 없이 '놀이'처럼 소비되고 있는 현실이 이번 논란의 배경이라고 본다. 역사·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혐오 표현에는 학교 차원의 징계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서울 배재고 선수들은 광주제일고 선수들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구호를 외쳐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는 지난 5월 불거진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시켜 지역 비하성 구호로 인식됐다. 배재고가 사과에 나서고 서울시교육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교육 현장과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특정 학교의 일탈을 넘어 청소년들 사이에 퍼진 혐오 표현 문화를 보여준다고 본다. 극단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미디어(SNS)에서 유래한 조롱과 혐오 표현이 학생들 사이에서 장난이나 유행어처럼 쓰이고, 이를 문제 삼는 학생은 오히려 예민한 사람처럼 여겨지는 일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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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복지부, 56개 수련병원에 953억 투입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이하 전공의 지원 사업) 참여 병원을 선정하고, 지도전문의 수당과 전공의 교육 운영비 등에 총 953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전공의 지원 사업은 인턴과 8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전공의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수련환경 혁신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전공의 수련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지도전문의에 대한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공의가 전문의로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수련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는 참여를 신청한 모든 수련병원을 선정했지만, 올해는 재정지원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수련병원별 수련 성과를 토대로 참여 병원을 평가했다. 올해는 총 92개 수련병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 중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전공의단체, 의학교육 전문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등으로 구성된 70여명의 선정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56개 수련병원(수도권 24개소, 비수도권 32개소)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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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경고에도 대출 폭주…가계대출 3개월새 9조 늘었다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한달새 4조원 급증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면서 빚투(빚내어 투자) 수요가 신용대출을 밀어올렸고 은행들의 대출 조이기에 불안해진 대출 수요자들이 막차 타기에 나서면서 주춤했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까지 증가폭이 커졌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지만 시장에선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는 지적이다. 하반기에는 대출 규제 강화, 기준금리 인상 부담이 겹치면서 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6월30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74조96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대비 4조13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이는 2025년 7월(4조1386억원)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가계대출 잔액은 연초 오히려 줄기도 했지만 지난 4월부터 3개월째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잔액 규모는 1분기 이후로 9조2317억원이 급증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최대치다. 특히 신용대출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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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디, 자동차 기능성 소재 기업 '티에스테크' 인수
유아이디가 자동차 복합소재 전문기업 티에스테크를 인수하고 친환경 전장(전자장비) 부품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유아이디는 이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동차 내장재용 폴리프로필렌(PP) 복합소재 전문기업 티에스테크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1%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의결했다. 투자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유아이디는 7월 내 신주 취득과 대금 납입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티에스테크는 자동차 내장재용 폴리프로필렌(PP) 복합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서 국내 주요 정유·화학기업들을 대상으로 OEM(주문자상표부착)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티에스테크는 자체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2026년 매출액 141억6000만원, 2027년에는 매출액 177억6000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아이디 관계자는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티에스테크의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즉시 반영돼 외형 성장(Top-line)과 내실(Bottom-line)을 동시에 강화하며 실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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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취임식 없이 민생 대책회의로 업무 시작
전재수 부산시장이 1일 취임식 없이 곧바로 고유가·고환율·고물가의 복합위기와 금리 부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 시장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기관·단체 대표 등 경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긴급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 시장은 회의 직후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첫 결재로 서명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 대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시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소상공인 경영위기 지원 △시민부담 경감 및 상권 활성화 △민생 안전망 구축 등 3대 분야 10개 핵심과제를 담은 1조3783억원 규모의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발표했다. 먼저 고환율·고유가 등 복합위기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경영위기 소상공인 1%대 저리대출 및 고금리 대환대출 △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지급 및 공공요금·지방세 부담 완화 △화물자동차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등 1조3043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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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양평고속도로 백지화 의혹' 원희룡 장관 소환 예정
윤석열 정부 당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의혹을 수사 중인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원 전 장관에게 피의자 소환 조사를 통보했지만 원 전 장관의 폐문부재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날 중 추가 소환 일정을 다시 통보할 계획이다. 폐문부재란 당사자가 송달받을 장소에 없고, 문이 닫혀 있어 서류 전달이 되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특검팀은 원 전 장관이 국토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2023년 7월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두고 논란이 일었을 당시 고속도로 사업을 백지화한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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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사전투표 개선해야"…신동욱 "사전투표 폐지가 개혁 시작"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다수의 중앙선관위원이 사전투표 제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노 전 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 규명 및 선거 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기관 보고에 출석해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사전투표 손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묻자 "사전투표 후에 본투표까지 상황을 관리하지 못한다는 점, 보관한다는 점에서 좀 더 좋은 개선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허철훈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도 "사전투표는 투표율이 낮아 도입, 편의성 측면은 고려됐지만 투명성 측면을 고려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위철환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은 "사전투표가 시간적, 장소적 장애를 극복하고 국민의 참정권 행사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런데 관외 투표가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나 투표종사자 등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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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사관학교 개혁 시급…軍 미래 장담할 수 없어"(종합)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사관학교 통합과 교육 개혁을 즉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1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2026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사관학교는 각 군의 정예 장교를 길러내는 곳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통합) 골든타임을 놓치면 국가 생존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달라지고 있다며 AI(인공지능) 전환과 인구절벽의 충격에 대비해 인재 양성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안 장관은 "드론 전장을 설계하고, AI 기반 작전체계를 구상할 수 있는 장교를 지금 길러내지 않으면 2040년 이후 우리 군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사관학교 입학성적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지금의 사관학교가 우수한 인재들에게 자신의 비전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한다는 방증"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사관학교 교육의 비전과 목표, 교수진, 시설 및 인프라, 교육 커리큘럼 등의 근본적 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