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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학교를 없앨 수 있을까[우보세]
"학교의 적정 규모를 키우고 통합학교를 운영해야 하지 않나." 지난 8일 이례적으로 기획예산처와 교육부 두 장관이 직접 나선 '교육교부금 개편 토론회'에서 기획예산처 측 패널은 소규모학교의 비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실제 소규모학교가 유지되고 있는 배경을 살펴보면 경제논리로만 따질 수 없다는 것을 금세 알 수 있다. 서울 A초등학교는 강남구에 있지만 전교생이 66명에 불과하다. A초등학교는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가 앞에 있다. 임대주택 주민들이 오래 거주해 고령화되자 학교는 점차 소규모화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수년간 A초등학교를 인근 B초등학교와 통합을 시도했지만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두 학교의 거리는 600m정도지만, 임대주택에서부터 B초등학교 거리는 1.4km로 두배가 늘어난다. 이 구간을 지나는 버스는 없다. 경기도 C초등학교는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다문화출신이다. 전교생 수는 162명으로 소규모학교지만 학급 수(특수학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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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유통혁명 '카트'의 몰락
"고객은 왕이다 (고객감동 서비스) 회사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사랑합니다." 2014년 개봉한 염정아 주연의 영화 '카트'는 직원들의 이같은 구호와 함께 대형마트의 문을 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무대가 되는 '더 마트'(the Mart)라는 공간은 철저하게 갑과 을이 구분된 곳이다. 계산대 직원은 절도 의심사례를 마주해도 "죄송합니다 고객님"을 연발해야 하고, 근로자 휴게실엔 "우리는 항상 '을'입니다"라는 표어가 나부낀다. 고객의 갑질에도 친절을 강요받던 직원들은 회사의 갑작스런 해고통보에 결국 참았던 울분을 터트린다. 카트를 바리케이트 삼아 단체행동에 나서는 것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형마트를 상징하는 카트는 1937년 실반 골드만이라는 미국 오클라호마 슈퍼마켓 체인 '험프티 덤프티' 운영자에 의해 개발됐다. 그는 매장은 점점 커지는데 고객은 장바구니만큼만 소비하는 것을 보고 접이식 의자에 바퀴를 다는 방식으로 장바구니를 키워 백만장자가 됐다. 카트의 발명을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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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美시장 판매 막히나…중국산 커넥티드카 규제법 상무위 가결
미국 연방의회 상원 상무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을 규제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중국 자본의 지분이 20%에 달하는 독일의 자동차업체 메르세데스 벤츠의 미국 시장 판매가 막힐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 상원 상무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버니 모레노 공화당 의원(오하이오)과 엘리사 슬롯킨 민주당 의원(미시간)이 발의한 '2026 커넥티드 차량 보안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 적대국과 연계된 커넥티드 차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수입·제조·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특히 금지 대상 국가에 설립된 법인이 특정 자동차 기업의 지분이나 의결권, 이사회 의석의 15% 이상을 보유했을 경우 해당 기업이 제조한 차량의 미국 시장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법안이 이대로 상원 전체회의를 통과하고 하원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가결되면 중국 자본의 지분 투자가 20%에 육박하는 벤츠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벤츠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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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시대' 유혜주, 둘째 낳고 유튜브 중단 "가족들과 돌보는 시간 필요"
'얼짱시대' 출신 유튜버 유혜주가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22일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 에서는 유튜버 유혜주가 공지사항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서로를 돌보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리쥬라이크 채널은 잠시 쉬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유혜주는 "8월 3일 업로드하기로 약속드렸던 출산 영상도 부득이하게 일정을 미루게 됐다"며 "준비해둔 영상들은 추후 차차 업로드하겠다. 기다려주신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늘 따뜻한 마음과 응원으로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곧 다시 만나겠다"고 덧붙이며 인사를 건넸다. 앞서 유혜주는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아버지의 건강이 크게 악화된 상황을 공유하며 가족들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유혜주가 마지막으로 알린 근황은 최근 둘째 아들을 출산한 소식이다. 유혜주는 출산 직후 SNS를 통해 "둘째라 그런지 예정일보다 조금 빠르게 만났다. 얼굴을 안보여 줘서 누구를 닮았을지 정말 궁금했는데 태어날때 보니 첫째 아들과 닮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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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에 "사랑해" 애정 듬뿍 남편…아내 "둘이 살아" 집 나간 사연
남편이 AI 스피커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본 아내가 집을 나갔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AI 스피커를 둘러싼 부부 갈등을 겪고 있다는 4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아내와 함께 자녀 없이 맞벌이 생활 중이었다. 평소 AI 스피커를 자주 사용한다는 A씨는 날씨를 묻거나 음악을 틀어달라고 하는 등 음성 명령 기능을 자주 쓰며 편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자잘한 부탁에도 '네, 주인님. 알겠습니다'라고 늘 상냥하게 대답해 주니 괜히 기분까지 좋아진다"고 했다. 반면 아내는 A씨가 AI 스피커를 자주 활용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A씨는 평소 길에서 강아지를 예뻐하는 모습을 보고도 질투하던 아내가 이제는 AI 스피커에까지 질투한다고 토로했다. 사건은 얼마 전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노래를 AI 스피커가 찾아주던 날 발생했다. 당시 A씨는 AI 스피커에 "너 진짜 똑똑하다"며 "고마워. 사랑해"라고 말했다. AI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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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곡괭이산 비밀 핵시설 타격"…美, 이스라엘에 공습 계획 통보
미국이 수일 안에 중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의 비밀 핵시설을 타격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에 통보했다고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다수의 폭격기로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타격할 것으로 보인다. 곡괭이산은 이란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 인근의 지역으로 요새화한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공습 계획을 공유한 것은 이란이 미국의 공세에 반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보복 수위를 높일 가능성에 대비하도록 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우리는 조만간 그 지역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그들이 핵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있는 장소가 있다면 어느 곳이든 우리는 매우,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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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60만명' 앱 접고 에듀테크 변신한 스타트업, 이유는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강의력과 콘텐츠가 좋다고 해서 학생들의 성적이 오르는 건 아니었습니다. 공부는 결국 학생 스스로 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했습니다." 신희철 언박서즈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고도화된 AI(인공지능) 프로그램과 인간 강사를 결합하면 기존 학원이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2년 3월 설립된 언박서즈는 현재 충남 천안에서 AI 학습 프로그램과 인간 강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수학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1호점은 개원 당시 원생이 단 2명이었지만 10개월 만에 120명으로 늘며 월매출 5000만원 수준까지 성장했다. 그는 "다른 학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신규 수학학원에서는 나오기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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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대표팀 시절 김밥 못 먹어 스태프에게 '분노'…무슨 일?
기성용이 대표팀 시절 선수들의 김밥이 사라져 스태프에게 화를 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2회에서는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김강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기성용이 대표팀 주장 시절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유재석은 "최근에 알려진 사실이다. 기성용 선수가 대표팀 주장 시절 많은 걸 바꿔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기성용은 "10년 전이다. 열악한 숙소, 이동 환경 등 처우 개선에 대해 얘기했었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있었던 이른바 '김밥 사건'을 공개했다. 기성용은 "러시아 월드컵 때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을 하고 폴란드로 넘어가야 했다"며 "경기가 끝나면 식사를 잘해야 근육이 빠지지 않고 유지가 된다. 주방장님께서 경기 끝나고 선수들이 바로 섭취할 수 있게 김밥을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때 기성용, 손흥민이 먹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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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 여사장 손 주물럭...진상 손님 "네 SNS 알아" 협박까지
한 남성 손님으로부터 불쾌한 신체 접촉과 협박 피해를 봤다는 여성 자영업자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JTBC '사건반장'은 충북 청주시에서 요리주점을 운영하는 20대 여성 A씨로부터 받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A씨는 최근 일손이 부족한 다른 지점을 돕고자 해당 매장에 나갔다가 불쾌한 일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늦은 밤 남성 3명과 여성 1명으로 구성된 단체 손님이 가게에 들어왔는데, 이 중 3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A씨를 위아래로 훑어본 뒤 "너무 화려하고 예쁘다"며 외모를 평가하는 말을 했다고. 문제는 이 남성 손님이 술에 취하면서 언행이 선을 넘기 시작했다는 것. 남성은 A씨를 테이블로 불러 "악수하고 싶다"며 손을 주물럭거렸다. 남성은 또 일하는 A씨 옆에 다가와 등과 어깨를 쓰다듬는 등의 행동까지 보였다. 이후 A씨는 주방에 있는 남자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대신 응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주방 직원은 문제의 남성에게 다가가 "여성 직원에게 신체 접촉하지 말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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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나가" 김영광 또..."이승우 대표팀 탈락, 감독 고집 때문"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김영광이 홍명보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정민, 김영광, 이승우, 정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이승우는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둔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월드컵이 다가오면 활약이 좋아졌다. 혼자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봤다"며 "미드필더가 되고 공격수로 넘어가도 제 이름이 없더라. 남은 게 손흥민, 오현규 선수라서 바로 TV를 껐다. 며칠간 마음이 아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승우는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 제가 뛰는 마지막 두세 경기를 보러 오셨다. 오실 때마다 제가 골을 넣었다. '될 거 같은데'하고 혼자 봤는데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승우의 탈락에 대해 김영광은 "저는 항상 '승우가 돼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안 된 건 감독의 고집 때문인 거다"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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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처럼 팔수라도 있었으면"…서울 전역 물딱지 '한숨'
# 서울 도봉구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A씨는 급증하는 공사비와 이주비 부담 탓에 집을 팔고 싶어도 발이 묶인 상태다. 거주요건을 채우지 못해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한 '물딱지'여서다. A씨는 "재건축 추진 일정은 계속 늦어지는데 지금 집을 팔면 현금청산을 당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을 받는 재건축 사업장은 기존 42곳에서 159곳으로 급증했다. 강남 3구와 용산구에 한정됐던 규제 대상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117개 사업장이 새롭게 규제를 받게 됐다. 서울시가 이들 사업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151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51%는 예상보다 분담금이 늘었지만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으로 집을 팔 수 없는 점을 주된 문제로 꼽았다. 이어 주거 이전 제약이 24%, 기타 애로사항이 26%를 차지했다. 현행 도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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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아빠와 연락 안 돼" 신생아 텃밭에 버렸다...저체온증 사망
신생아를 텃밭에 유기해 살해한 중국 국적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대구지법 경주지원 제1형사부는 출산 하루 만에 신생아를 야외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로 기소된 중국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10일 오후 경북 경주시 한 공장 인근 텃밭에 전날 출산한 아들을 유기해 저체온증으로 사망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중증 장애인 아들을 홀로 돌보던 상황에서 숨진 피해 아동의 친부와 연락이 안 되자 막막한 처지에 놓여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기관의 도움도 기대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이후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