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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표절?…법원 "소재 유사하나 내용은 달라"
누적 관객 1691만명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를 상대로 드라마 '엄흥도' 시나리오 작가의 유족 측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부장판사 신명희)는 드라마 '엄흥도' 시나리오 작가 유족이 왕사남 공동제작사 온다웍스와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쇼박스 등을 상대로 낸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자료만으론 영화가 유족 측 시나리오에 의거해 제작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영화의 복제·배포 등을 금지할 정도로 피보전권리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도 봤다. 특히 두 작품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했더라도 창작적 표현 방식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유족의 시나리오와 왕사남 소재와 설정 등에 일부 유사한 점이 발견되기는 하나, 전체적 줄거리와 주요 주제 등의 내용이 전혀 다르다"며 "유족 시나리오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특성에 있어 유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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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재결합' 나한일·유혜영...다시 이어준 '배우 출신' 미모의 딸 공개
배우 나한일(72)이 아내인 배우 유혜영(70)과 두 번의 이혼을 겪고 세 번째 재결합을 한 후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출연했다. 나한일 유혜영 부부는 드라마 '무풍지대'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1989년 결혼했으나 1998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2000년 재결합했지만 15년 만인 2015년 두 번째 이혼했다. 이후 2022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를 통해 세 번째 재결합에 성공했다. 유혜영은 당시 남편에 대해 "성격과 코드가 너무 안 맞았다. 제가 볼 때는 허황된 일에 관심을 가졌다"며 "그 끝에는 실패가 남았다. 그래서 헤어지게 됐고 아이가 어릴 때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첫 번째 이혼 후 2년 만에 재결합을 했지만 15년 후 두 번째 이혼을 했다. 나한일은 "내가 귀가 얇다"며 "영화도 몇 편 제작하고 드라마도 여러 편 기획만 했다. 이런 것들이 실패를 하니 재정적으로도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유혜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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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3호, 8기 영수 '갈팡질팡'에 결국 눈물 "난 끝이야"
8기 영수가 여자 2호와의 데이트를 선택한 동시에 3호에게 미련을 보이자 3호가 결국 영수를 밀어냈다. 23일 방영된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75회에서는 여자 3호가 결국 8기 영수를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자 2호와 도시락 데이트를 끝난 8기 영수는 이내 3호에게 다가가 "산책 좀 할까"라며 말을 걸었다. 3호는 "추운데 여기서 얘기하면 안 될까요?"라며 우회적으로 영수의 산책을 거절했지만 주변에서 부축이자 결국 방에서 대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때 3호는 "(저녁 데이트 상대로) 8기 영수를 선택했다. 선택한 이유는 아까 얘기를 하다가 중간에 끊겨서였다.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8기 영수는 "3호 님이 눈에 밟혔다"며 3호에게 여지를 줬다. 이때 3호는 "이제 그런 얘기 안 듣고 싶다"며 "솔직하게 나랑 성향이 다른 것 같다. 다대일 데이트 때는 영수님이 2호님이랑 너무 잘 맞다고 생각했다"며 영수를 밀어냈다. 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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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소득·2005년 자산…생애주기 못 담는 '낡은 공공임대 기준'
정부가 공공임대 입주 기준 개편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4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오래된 공공주택 소득·자산 기준 체계가 있다. 그간 대상과 기준이 여러 차례 보완되긴 했지만 확 달라진 지금의 주거 환경과 생애주기별 특성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기준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23일 국토연구원 '주거복지 정책 간 연계 강화를 위한 소득·자산 기준 개선 방향 연구'에 따르면 공공주택 소득 기준은 1986년 국민주택에 처음 도입됐다. 정부는 당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일정 규모 이하 국민주택 공급 대상에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기준을 처음 적용했다. 이 같은 소득 기준은 이후 국민임대주택, 공공분양 신혼부부 특별공급,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으로 점차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자산 기준은 토지 과다 소유자, 고급 자동차 보유자 등의 공공임대주택 거주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들의 입주 자격을 제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5년 국민임대주택에 토지와 자동차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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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소득 올라 입구컷 당했다"…정부 '생애주기' 맞춘 공공임대 기준 만든다
정부가 생애주기별 자산 형성 특성을 반영해 공공임대 입주 기준 개편에 나선다. 소득과 자산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현행 입주 기준이 청년과 고령층 등 생애주기에 따라 변화하는 소득·자산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23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생애주기별 자산 형성 특성을 반영한 공공주택 지원체계 개편에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구용역은 올 4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연초 업무계획에서 '소득·자산 기준 완화'와 '소득·자산 전환율 도입'을 추진 과제로 제시한 데 이어 최근 업무보고에서도 청년층 특성을 고려한 소득·자산 연계 방안 마련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를 고령층을 포함한 전 생애주기로 확대한 내용이다. 정부는 현재 공공임대가 소득과 자산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입주할 수 있는 이중 기준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생애주기별 자산 형성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이중 기준은 취업으로 소득은 늘었지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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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넘긴 마라톤토론… '주택시장 정상화' 필요성 거듭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빠르면 다음달 초 부동산 추가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23일 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대토론회를 주재했다. 예정시간을 90분이나 넘기며 약 190분간 진행된 토론회 내내 이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보유세 강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세제개편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일괄적용되는 대출규제는 실수요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재설계할 것을 주문했다. 집값안정의 핵심인 주택공급과 관련해선 속도전을 강조하면서도 택지부족 등으로 뾰족한 수가 없다는 점에서 답답함도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대토론회'에서 "과거에 보유세를 정상화했더라면 (집값이) 이렇게까지 오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언젠가는 (거품이) 터진다. 지금이라도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유세 강화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보유세 강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며 "어느 범위에서 강화할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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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내수' 쌍끌이, 2분기 GDP 0.6% ↑
올해 2분기에 한국 경제가 0.6% 성장했다. 한국은행의 기존 전망치인 0.2%를 0.4%포인트 웃돈 성장률이다. 1분기 큰 폭의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반도체산업 호황과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내수도 개선된 영향이다. 상반기 성장률은 3.8%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질GDP(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GDP는 전기 대비(이하 같은 기준) 0.6%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증가했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1%에서 올해 1분기 1.8%로 크게 반등한 뒤 2분기에 0.6%로 낮아졌다. 한은은 1분기 고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2분기에도 강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전망치를 웃돈 배경으로 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경기와 이에 따른 수출·설비투자 증가를 꼽았다. 올해 2분기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1.4% 늘었다.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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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도 당했다… 더 어려진 성착취 연령
위기청소년이 성매매 목적의 성착취를 처음 경험하는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나이에 강제 성관계나 신체폭력 등 추가 피해를 당해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성평등가족부는 23일 '위기청소년 대상 성매매 목적의 성착취 피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전국 17개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를 이용한 12~18세 청소년 2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성매매 목적의 성착취를 처음 경험한 나이는 14세가 3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세(20.5%), 13세(18.5%) 순이었다. 12세라고 답한 비율도 7.3%였다. 반면 '16세 이상'이라는 응답은 18.5%에 그쳤다. 최초 피해연령은 과거 조사와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2019년과 2022년 조사에서는 '16세 이상'에 처음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각각 49.4%, 41.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14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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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허위입력… 선관위 수사 새 국면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6·3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허위로 입력했다는 정황이 새롭게 드러나면서 투표용지 부족이라는 관리부실을 규명하던 수사가 통계조작 의혹으로 확대됐다. 앞으로 수사는 선관위가 실수를 감추려 절차를 어긴 것인지, 아니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투표율을 조작한 것인지를 가리는 데 집중될 전망이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본)는 23일 중앙선관위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합수본은 그동안 선관위에 대한 수사를 크게 두 갈래로 진행했다. 하나는 투표용지가 부족하게 된 원인과 선거 당일 대응·보고 과정 등 관리부실을 밝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선관위 직원들의 외유성 출장 및 예산유용 의혹을 확인하는 수사였다. 그러나 합수본이 이날 공전자기록위작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중앙선관위와 경기도선관위 직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합수본 등에 따르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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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 맹주' 노린 사우디와 원자력 협정… 이란 고립시키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자력협정을 체결했다. 미국 원자력법 123조에 바탕을 둬 '123협정'으로 불리는 이번 협정은 사우디의 자체 핵물질 농축과 재처리를 잠재적으로 허용, 무기급 핵물질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전쟁의 출구를 못 찾는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연속 이란공습과 별개로 최근 중동외교를 적극 펼치는데 이란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사우디 핵물질 보유 가능성 열어둬 미국 에너지부는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 계정을 통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인 압둘아지즈 빈살만 왕자가 '123협정'으로 알려진 평화적 원자력 협력협정과 이에 수반되는 양자 안전보장조치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뉴욕타임스·로이터통신 등을 종합하면 미국이 사우디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원전연료를 위한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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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C 전력망 부담 줄인다… LG엔솔, 고출력ESS 개발
"엔비디아가 제시한 차세대 AI(인공지능) 팩토리 '800VDC(직류기반 전력공급) 구조에 맞춰 배터리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오경진 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망시스템개발 담당은 23일 화학경제연구원이 개최한 '데이터센터 및 B-ESS 소재 기술세미나'에서 "엔비디아가 제시하는 800VDC를 적용하면 같은 전력을 공급하더라도 전류가 감소해 케이블 사용량과 발열, 송전손실을 줄일 수 있어 전체 전력효율이 향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서버랙(AI 서버를 층층이 쌓아올린 캐비닛 형태의 장비)까지 415V 교류(AC)를 공급한 뒤 서버 내부의 PSU(전원공급장치)에서 필요한 직류전력으로 다시 변환하는 구조다. 이때 변압기와 UPS(무정전전원장치) 등 여러 설비를 거치면서 전력손실이 발생한다. 엔비디아는 이런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단계적으로 800VDC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AI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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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장급도 돌린다… 경찰 전국 순환인사 확대
경찰이 부실수사와 지역유착 논란이 불거진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 순환인사제를 확대 시행한다. 수사팀장급인 경감까지 대상을 넓히는 방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여당은 실무자급까지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 내부 비위를 조사할 민간 중심의 외부 기구는 경찰청장과 같은 차관급 인사가 이끌 전망이다. 23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경찰 수사 내부 비리 근절방안'을 보고했다. 경찰은 수사 쇄신TF(태스크포스) 논의와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순환인사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적용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경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거리 통근과 생활권 이탈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사와 교통비 지원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와 부정청탁, 중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