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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방접종, 고령 중심 '새 판' 짠다…폐렴구균 백신 등 단계적 확대
초고령사회를 맞아 국가예방접종 정책도 전환기를 맞고 있다. 영유아·소아 중심에서 성인·고령층의 질병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백신 대상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질병관리청은 최근 하반기 업무보고를 통해 효과성이 확인된 고령층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PCV)을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 검토' 대상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무료 접종하는 일반 독감 백신을 75세 이상은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으로, 폐렴구균 백신은 65세 이상에서 23가 다당백신(PPSV23)→PCV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질병청은 "고령층 보호를 위해 더 높은 예방효과를 가진 백신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품목허가부터 도입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는 등 접종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질병청의 결정은 국가예방접종 정책의 우선순위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신호로 해석된다. 국내 폐렴 사망자는 2024년 기준 3만133명으로 암·심장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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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집피티]분담금 갈등이 바꾼 재건축 '공식'…"1개 동 빼고 재건축" 삼익맨숀
준공 40여 년 만에 재건축에 나선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맨숀아파트가 '한 동만 남기는 재건축'이라는 이례적인 사업 방식을 택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조합은 분담금 갈등을 빚은 5동을 제외한 채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이어 법원이 공유물 분할을 허가하면서 1개 동만 뺀 채 나머지 단지를 재건축하는 매우 독특한 방식의 정비사업 길이 열렸다. 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은 최근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 ━ 봉합되지 못한 '갈등'…결국 각자도생의 길 선택━ 1984년 준공된 이 단지는 768가구에서 990가구 규모(지하 4층~지상 39층, 10개 동)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재건축 조합은 오랜 갈등 끝에 전체를 철거하는 일반적인 재건축과 달리 1개 동(5동)을 사업 구역에서 분리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분담금 산정을 둘러싼 조합원 간 갈등이 자리한다. 2020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5동 주민들은 대형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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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서 '연쇄 추돌사고'…경찰 등 부상자 7명 병원 이송
서울 노원구의 한 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와 경찰관 2명 등 부상자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5분쯤 서울 상계동 노원역 인근의 한 왕복 7차선 도로에서 60대 중반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그 충격으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8명이 부상을 입었고 A씨를 포함한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차량 중 1대는 경찰 순찰차로 해당 차량에 타 있던 경찰관 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에게선 음주운전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약물 간이 검사에서도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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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까지 침투한 '가짜 K-톡신'…기업 방어망 넘어 산업 리스크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K-톡신'의 신뢰를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사 제품으로 위장한 가품(짝퉁)이 미국으로 반입되는가 하면, 국내에 공급된 정품이 제조사 몰래 해외로 반출된 사례까지 확인됐다. 개별 기업의 관리망만으로 해외 제조와 통관, 판매 과정까지 추적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수입거절 데이터(https://datadashboard.fda.gov/oii/cd/imprefusals.htm)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조사 제품으로 표시된 물량이 잇따라 확인됐다. FDA 수입거절은 미국으로 반입되는 제품이 현지 허가나 표시 등 관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통관이 최종 거부된 조치다. 특히 휴젤 제품으로 표시된 물량은 지난달에만 3건이 FDA 수입거절 대상에 올랐다. 회사가 자사 제품 표시 물량의 제조·출고 이력을 확인한 결과, 모두 정상적인 출고 경로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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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 가스라이팅해 2000회 성매매 강요…20대 여성 징역 13년
중학교 동창을 장기간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며 금품을 빼앗고 성매매까지 강요한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가 인정돼 감형받았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4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강요)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여)에게 원심의 징역 15년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또래보다 지적 능력이 낮은 중학교 동창 B씨를 장기간 심리적으로 지배하며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약 57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화장품을 매달 구매하지 않으면 금액이 두 배씩 늘어난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B씨를 압박하며 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당시 남편이던 C씨와 공모해 "해외 명의도용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속여 신용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재산상 이득을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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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AIST, 중학생 우주인재 키운다…'우주의 조약돌' 5기 출범
한화그룹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중학생 우주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교육을 시작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우주의 조약돌 5기 출범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중학교 1·2학년 가운데 에세이 심사와 토론형 면접을 거쳐 선발한 학생 30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올해 말까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등과 함께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교육받는다. 우주과학 지식뿐 아니라 우주산업을 둘러싼 인문학과 법·제도, 정책, 사회 변화 등도 공부한다. 첫 과정인 '우주 인문학 콘퍼런스'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우주 속 공존 기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장기간 우주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해결 과제 등을 소개했다. 우주법 전문가인 안영신 변호사는 '우주에서는 어느 나라 법을 따를까'를 주제로 국경이 없는 우주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관련 국제 규칙을 설명했다. 궤도와 KAIST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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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01조 관세에도…올해 수출 1조달러·5강 진입 이상무
무역법 301조에 근거한 미국의 새로운 관세 조치에도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강제노동을 이유로 12.5%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한미 관세합의에 따른 15% 관세를 넘지 않으면서 불확실성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 수출과 세계 수출 5강 달성이 유력하다고 봤다. 2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4일부터 기존 글로벌 관세 10%를 대체할 새로운 관세를 시행했다. 새 관세는 무역법 301조에 근거한 것으로 강제노동 생산제품 수입금지가 미비한 국가에 대해 10~12.5%의 관세를 부과한다. 우리나라는 일본, 스위스와 함께 12.5%의 관세가 적용됐다. 중요한 점은 기존 MFN(최혜국대우) 관세가 12.5% 미만인 경우 301조 관세와 합산해 총 12.5%의 관세만 부과한다는 것이다. MFN 관세가 12.5% 이상인 경우에는 추가 관세 없이 해당 MFN 관세가 그대로 적용된다. 중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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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시청자 5.4억명…현대차 이름 단 동남아 축구대회 개막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동남아시아 국가대표 축구대회 '아세안 현대컵'이 개막했다. 현대차는 아세안 현대컵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모로독 테코 국립경기장에서 개막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회는 다음 달 26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리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1개국 대표팀이 참가한다. 1996년 창설된 이 대회는 30년 동안 이어진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가대표 축구대회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2024년 대회는 TV와 디지털 스트리밍을 합쳐 5억4000만명 이상의 누적 시청자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대회 명칭도 아세안 현대컵으로 변경됐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을 동남아시아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 계기로 활용한다. '현대차와 함께, 하나 되는 아세안(Hyundai, Driving ASEAN as On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별 캠페인과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 디지털 채널에서는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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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美서안 터미널 하역능력 49% 확대…HD현대삼호 크레인 도입
HMM이 미국 서안 터미널의 크레인을 현대화해 연간 컨테이너 하역 능력을 약 49% 늘린다. HMM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항에서 운영하는 'WUT(워싱턴 유나이티드 터미널스)'가 HD현대삼호와 크레인 4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WUT는 노후 안벽크레인 2기를 신규 장비로 교체하고 야드크레인 2기를 추가한다. 이를 통해 대형 컨테이너선 수용 능력을 높이고 연간 하역 능력을 기존 59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88만TEU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벽크레인은 항만에 접안한 선박에 컨테이너를 싣거나 내리는 장비다. 야드크레인은 터미널 내부에서 컨테이너를 옮기고 차량에 상·하차하는 데 사용된다. HD현대삼호는 크레인 설계부터 제작과 운송,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장비 설치는 202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1999년 문을 연 WUT는 약 51만㎡(약 15만 4275평) 부지에 총 793m 길이의 선석을 갖추고 있다. 철도 차량 26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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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조업 전망 '흐림'…반도체 VS 비반도체 온도차
제조업 단기 업황 전망 지표가 3개월만에 기준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 가전, 철강 화학 등 주요 업종 대부분이 하계 휴가와 수요 침체 등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제조업 전망에 대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전월 대비 8포인트 하락한 95를 기록했다. 월별 업황 전망 PSI가 기준치(100)를 하회한 것은 3개월만이다. 이번 조사는 총 128명의 전문가들이 174개 업종에 대해 응답한 내용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많았다는 의미이며 0에 가까울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8월 제조업 업황 전망의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수출 PSI는 111로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1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국내시장판매(95), 재고수준(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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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자격제도 전면 개편…2032년 '종합 역량평가' 전환
국토교통부가 전문성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사 자격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국토교통부는 건축사 자격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고 단계적 개선을 거쳐 2032년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11년 '건축사법' 개정으로 시작된 응시자격 전환이 2027년을 기점으로 마무리되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028년 실무수련 관리 강화, 2032년 자격시험 개편 등 단계적 로드맵을 통해 본격 시행된다. 기존에는 일정 기간의 실무경력과 시험 통과 여부가 자격 취득의 주요 기준이었다면 앞으로는 교육과 수련, 시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종합 역량 검증 체계로 바뀐다. 특히 5년제 건축학과 등 인증학위 중심으로 응시자격이 재편됨에 따라 자격시험 역시 실무와 연계된 형태로 구조를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자격시험 제도는 2032년부터 '종합 역량평가' 방식으로 전환된다. 현재는 도면 작성 능력을 중심으로 한 실기시험 위주 체계지만 개편 이후에는 필기시험이 새롭게 도입되고 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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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직접 한다?...잘 다니던 '김앤장' 때려치운 변호사, 창업한 사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을 박차고 나와 창업 전선에 뛰어든 인물이 있어 주목된다. CLM(계약생애주기관리) 솔루션 '프릭스(Prix)'를 시작으로 기업의 AX(인공지능 전환)를 돕는 SI(시스템 통합) 사업을 전개하는 래티스의 강상원 대표다. 사명 래티스는 '격자'라는 뜻이 담겨있다. 강상원 대표가 존경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 찰리 멍거가 강조한 '격자형 사고 모형(Latticework of Mental Models)'에서 따왔다. 강 대표는 "현명하게 사고하려면 여러 틀을 격자처럼 엮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변호사 시절 매일 계약 관리의 비효율과 씨름해야 했다"며 "수많은 자문 계약과 소송 수임 계약을 체결했는데 고객마다 대금 청구 주기가 다르고 방식도 달라 관리에 애를 많이 먹었다"고 회고했다. 해결책을 찾다 못해 직접 엑셀을 열어 관리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프릭스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