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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운전하면 구속"… 무면허 반복한 80대, 결국 징역형 집유
부산 동래구에서 무면허 운전을 한 8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2일 뉴시스,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 형사7단독(장기석 부장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8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24일 오전 11시 15분쯤 동래구 한 도로에서 면허 없이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약 10㎞ 구간을 무면허 상태로 운전했으며, 해당 차량은 의무보험에도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A씨는 무면허 운전으로 여러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연령 등을 고려할 때 무면허 운전만으로 실형을 선고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면서도 "동종 전력이 있고 재범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와 보호관찰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또 보호관찰의 특별 준수사항으로 '운전 금지'를 명시하며 "향후 운전할 경우 즉시 구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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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균형발전'의 윤활유 중형 조선소…'지역경제' 기둥으로
중형 조선사의 도약은 곧 지역 균형 발전으로 이어진다. 해외에서 따온 일감을 지역 협력업체와 나누는 과정에서 고용이 대거 창출되는 구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해 12월 미국 해군 해상수송사령부 소속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HJ중공업은 부산 영도조선소를 중심으로 지역 협력업체와 손잡고 올 상반기 내에 이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파트너로 올라선 국내 중형 조선소가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HJ중공업은 부산 지역에서 약 2500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와 함께 지역 고용을 떠받치는 양대 축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대한조선은 전남 해남, 케이조선은 경남 창원(진해)에 위치해 있으면서 지역 경제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이조선의 경우 진해 지역에서 하청까지 약 350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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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 커졌다" 2월 출생아 수 14% 쑥
지난 2월 출생아수가 20개월 연속 증가했다. 혼인건수는 관공서 휴일 영향으로 신고건수가 줄면서 주춤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돌았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6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수는 2만289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6% 증가했다. 20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2월 기준 역대 증가율이 가장 컸다.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가 늘었다.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은 0. 93명으로 2025년 1월 월간집계 이후 14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0. 1명 상승했다.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인구 1000명당 수) 증감은 △30~34세 9. 1명 △35~39세 9. 2명 △25~29세 1. 6명 △40세 이상 0. 7명 등이다. 24세 이하(-0. 2명)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에서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사망자수는 2만917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9명(3. 5%) 감소했다. 사망자수 자체는 역대 네 번째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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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베트남 정상회담… "에너지·인프라 전략적 경협 강화"
베트남을 국빈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또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전략적 경제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규모를 946억달러에서 150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럼 서기장과 하노이의 주석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오늘 회담에서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교역·투자협력을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8월 럼 서기장의 국빈방한 이후 8개월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는 제가 베트남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국빈으로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베트남은 한국의 3위 교역·투자국이고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한국은 베트남의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 비전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의 주요 성과에 대해선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며 "최근 중동 상황에서 비롯된 공급망 불안정성 속에서 에너지안보 강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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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장 반나절만에… 트럼프, 결국 또 '타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휴전연장을 선언, 이란전쟁이 다시 불붙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그러나 협상타결 없이 위태로운 휴전상태가 길어지면서 중동발 불확실성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을 연장한다고 밝힌 건 "이란폭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으름장을 놓은 지 반나절 만이다. 그는 같은 날 오전 CNBC와 인터뷰에서 휴전연장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합의가 안되면) 폭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몇 시간 만에 휴전을 연장했다. 이번에도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타코 행보는 2기 행정부 들어 더욱 예측하기 까다로워졌다. 특히 이란전쟁 국면에서 부쩍 '말 바꾸기'가 잦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까지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폭격하겠다고 했다가 시한을 연장했다. 지난 7일에는 공습보류 시한종료를 불과 90분 앞두고 이란과 2주 휴전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연장의 이유가 이란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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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지도 흔든 하림 김홍국 회장… 다시 바다로 눈 돌릴까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사진)의 M&A(인수·합병) 승부사 기질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유통지도를 흔들고 있다.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홈플러스의 슈퍼마켓사업부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서다. 인수를 확정하면 온·오프라인 생산-가공-판매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한다. 업계에선 김 회장이 수직계열화의 마지막 단추인 물류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전에 다시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하림그룹의 NS홈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세부내용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한 후 본계약을 할 계획이다. 업계의 시선은 벌써 김 회장의 다음 행보에 쏠린다. 2024년 HMM 인수전에 나서 막판 협상결렬로 무산된 아픔이 있지만 김 회장의 의지는 여전히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열한 살 때 병아리 10마리로 사업을 시작, 수많은 기업 M&A를 통해 하림그룹을 연매출 13조원이 넘는 재계 30위의 대기업으로 일궈냈다. 2015년 인수한 해상운송업체 팬오션을 포함해 현재 하림의 계열사는 72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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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수주에 쉴틈없는 영도조선소.."야드 전체 풀가동"
"현재 조선소 도크부터 안벽, 야드까지 생산라인 전체가 '풀가동' 상태입니다. " 지난 20일 부산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만난 조기열 생산운영팀장은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그의 뒤에서는 선박 건조의 기초 공정인 후판을 다듬는 선각공장이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화물트럭 1대 길이의 대형 용접 설비 2대가 불꽃을 튀기며 거대한 철판을 갈랐다. 작업자들도 분주했다. 한쪽에서는 절단면을 다듬고, 다른 쪽에서는 6명이 한조를 이뤄 철판을 가열해 곡면을 만드는 작업을 이어갔다. 달궈진 철판에 물을 뿌리자 흰 수증기가 순식간에 현장을 채웠다. 이 조선소 대형 도크에서는 79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2척이 선형을 갖춘 채 상부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인근에는 같은 급 선박이 골격의 절반 가량을 드러낸 상태로 자리 잡고 있었다. 해군의 독도함과 미 해군 4만 톤급 군수지원함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창정비가 이뤄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수리급 고속정 2척, 고속상륙정, 해양수산부 어업관리선 등도 건조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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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병원 간 적 없는 0 ~ 6세 '아동학대' 전수조사
최근 3세 미만 영유아 학대 사망사건이 잇따르자 정부가 의료이용 이력이 없는 0~6세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의사표현이 어려운 영유아의 학대위험을 빠르게 발견하려는 조치지만 인력부족 등으로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성평등가족부·경찰청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통해 포착된 6세 이하 의료 미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의료 미이용 아동은 진료기록이나 영유아 건강검진·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아동을 말한다. 현재 조사대상은 약 5만8000명으로 추산된다. 올해 전수조사는 2차례 진행된다. 1차(5~7월)에서는 진료기록이 없는 0~6세 아동과 건강검진·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0~3세 아동을, 2차(7~9월)에선 4~6세 미검진·미접종 아동과 1차 조사 이후 추가로 확인된 대상자를 조사한다. 현장점검 실효성도 강화한다. 2세 이하 아동이나 학대이력이 있는 가정을 방문할 때는 아동보호 전문기관 인력이 동행하고 거주지 내부사진과 녹취 등 증빙자료 제출도 의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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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보란듯… 김진태 "중앙당 뉴스 뜰 때마다 가슴 철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한 지역행보를 시작했지만 오히려 현장에선 장 대표 및 중앙당과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이 커진다. 장 대표 면전에서 쇄신을 촉구하는 한편 지역별 독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움직임까지 확산하며 장 대표를 선거국면에서 배제하려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22일 강원 양양을 찾아 현장공약 발표와 민심청취에 나섰다. 장 대표는 양양 수산리어촌마을회관에서 교통인프라 확충과 수소클러스터 구축 등 강원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속초-춘천간 동서고속화철도와 용문-홍천간 광역철도사업의 속도를 한층 높이겠다"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춘천 연장을 통해 수도권과 강원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겠다"고 말했다. 또 장 대표는 "강원을 잘 아는 도지사가 꼭 필요하다. 평생 강원과 무관하게 살아온 낙하산 후보(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에게 살림과 발전을 맡길 수 없다"고 말하며 현역인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치켜세웠다. 이어 양양 남애항을 찾아 어구를 손질하고 어선에 급유하며 지역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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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생산자물가 1.6% 급등… 4년 만에 최고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가 7개월째 이어졌다. 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소비자물가로 전가되는 압력도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1. 6% 상승했다.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4. 1% 올라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3. 3% 하락한 반면 공산품은 석탄·석유제품(31. 9%)과 화학제품(6. 7%) 가격상승 영향으로 3. 5% 급등했다. 특히 석탄·석유제품 가격은 전월 대비 31. 9% 급등했는데 이는 1997년 12월(57. 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당시보다 높다. 나프타(68. 0%) 경유(20. 8%) 등 주요 석유제품 가격이 크게 올라 공산품 물가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비스가격은 음식점·숙박서비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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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칠한다… 색 바꾸는 페인트 업계
건설경기 둔화로 전통 도료사업의 성장성이 떨어지면서 페인트업계가 뷰티·반도체·이차전지 등 고부가 산업의 소재영역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페인트 회사'라는 기존 정체성을 넘어 종합소재를 다루는 기업으로의 전환이 성과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CC는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KCC실리콘 사업을 기반으로 최근 뷰티 소재와 화장품 원료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건자재 중심사업에서 벗어나 퍼스널케어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올해만 해도 인도·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주요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 14~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6'에서는 실리콘 기반 화장품 제형 데모 시연과 기술상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바이어들을 만났다. 최근 화장품 시장이 클린뷰티·바이오 기반 원료 등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기능성과 사용감을 동시에 충족하는 소재수요가 확대된다는 점도 맞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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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신규 원전도 韓기업과 협력 의향"
체코 정부가 자국의 추가 원전건설과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이 한다면 반드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쉬 에홀레르 체코 산업통상부 원자력·신기술실장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연차대회(KAP)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입장은 내년쯤 테믈린 3·4호기 원전건설을 결정한다는 것인데 한수원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제안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체코 정부는 2024년 7월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두코바니 5·6호기 건설을 우선 진행하고 이후 테믈린 3·4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체코 정부가 앞으로 5년 내 테믈린 건설을 결정할 경우 한수원은 발주사와 협상을 통해 계약을 할 수 있다. 에홀레르 실장은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려면 테믈린 3·4호기가 필요하다"며 "(추가 원전건설은) 새롭게 들어선 체코 정부 정책 프로그램에도 반영됐고 현재 재정적인 기본계획이나 전제조건에 대해서 정부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코의 에너지믹스 정책방향은 정치권에서도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는데 현재 전체 전력생산의 30% 정도인 원전을 앞으로 50~60%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며 "가스발전, 재생에너지도 활용하는데 체코는 내륙국가라 풍력, 태양에너지가 제한적이라 원자력이 중요한 전력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