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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너무 조용해" 사다리 타고 넘어간 쌀 배달원...쓰러진 90대 구했다[오따뉴]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는 경남 창원에서 한 배달원의 세심한 관심이 90대 독거노인의 생명을 구했다. 29일 뉴스1과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따르면 구내 생계급여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정부 양곡을 배달하는 마산자활센터 소속 박태성씨(58)는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회성동 한 단독주택을 찾았다. 박씨는 생계급여 수급자인 90대 A씨가 혼자 사는 집에 매달 말 쌀을 배달하는데, 평소와 달리 이날은 집에 인기척이 없고 A씨와 연락도 닿지 않았다. 이상함을 느낀 박씨는 이웃 주민에게 A씨 안부를 물었고, 주민은 "집 안을 한번 확인해 보자"며 박씨에게 사다리를 건넸다. 담장을 넘어 집 안으로 들어간 박씨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뇌경색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조기에 발견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연 회성동장은 "이번 사례는 생활 속 작은 관심과 배려가 소중한 생명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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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생태계 망치는 무늬만 모험자본…실패 용인 투자문화 필요"
연대보증부터 RCPS까지…'모험' 사라진 K-모험자본 ['모험'보다 '안전' 베팅…K-모험자본의 민낯]①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벤처투자는 실패를 전제로 설계된 자본이다. 열 곳에 투자해 아홉이 무너져도 하나가 크게 성공하면 되는 구조, 그래서 '모험자본'이라 불린다. 그런데 국내 벤처투자 관행은 모험과 거리가 멀다. 과도하게 설계된 투자자 안전 장치가 회사의 실패를 고스란히 창업자 개인의 파산으로 연결시킨다. 이는 벤처투자의 실패를 쉽게 용인하지 못하는 국내 투자 생태계의 풍토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정부 역시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표준계약서 개정에 나서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정책금융기관의 정책 기조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창업자 옭아매는 '첩첩산중' 투자자 보호 조항━벤처투자 계약서에서 창업자 연대보증은 한때 기본값이었다. 최근 제도적으로는 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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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대미투자 청구서에 대응하는 국익의 자세
35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대미 투자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민의 혈세와 국가 재정이 직·간접적으로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정부가 세운 '상업적 합리성'이란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내야 할 시점이다. 현실의 협상 테이블은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지난 관세 협상에서 목도했듯 이번 대미 투자 협약의 구조 역시 유사한 결을 보인다. 양국 협약에 따르면 투자 추천 권한을 쥐고 있는 곳은 미국 상무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투자위원회다. 위원회가 사전 협의를 거쳐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투자'만을 미국 대통령에게 추천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결국 어떤 사업을 고르고 결정할지의 주도권은 미국에 쥐어져 있는 셈이다. 우리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을 방패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 기준을 바라보는 양국의 입장차는 존재한다. 협약상 상업적 합리성은 투자위원회가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일정 수준의 분배액을 충당할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판단'하는 투자로 정의된다. 즉 수익성과 타당성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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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찾은 李 대통령 "FTA 현대화…광물 파트너십 MOU 체결할 것"
칠레를 공식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를 추진하고 양국 간 광물 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가 29일(현지시간) 보도한 스페인 매체 '에페(EFE)'에 실린 이 대통령 서면인터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늘날 경제는 디지털 무역, 인공지능(AI), 청정기술, 회복력 있는 공급망, 탄소중립 전환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30일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한-칠레 간 FTA가 이러한 새로운 현실을 반영하도록 진화해야 한다"며 동아시아와 중남미를 연결한 태평양을 사이에 둔 국가 간 첫 자유무역협정을 현대화하는 것을 이번 라틴아메리카 순방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한-칠레 양국이 FTA 자유무역위원회를 재개하고 협정 현대화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며 회복력 있는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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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연준 목표는 물가 2%…내부 이견, 방법론 차이일 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가운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물러나는 일은 없다"며 2% 물가 목표 달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금리 동결 결정은 정책 전환이나 긴축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상황을 다시 면밀히 평가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워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물가 안정을 달성할 수 있는 권한과 수단, 능력을 갖고 있다"며 "책임에서 물러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논의는 단순히 기존 정책을 답습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활발하고 깊이 있는 논의였다"고 설명했다. 연준 내부 이견에 대해서는 목표가 아닌 방법론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금리 동결 결정에서 9명의 위원이 동결을 지지하고 3명이 인상 의견을 낸 데 대해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와 책임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합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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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대지진 부른 단층 또 '꿈틀'…일본 강진이 한반도에 던진 경고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한반도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국내 활성단층을 직접 자극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장기적인 단층 관측과 내진 대비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27분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2016년 규모 7.3 강진이 발생했던 후타가와·히나구 단층대 인근에서 일어났다. 일본 학계는 당시 파열되지 않았던 활성단층 구간이 이번에 움직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부산과 울산, 경남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흔들림이 감지됐다. 소방청에는 지진 발생 직후 20분 동안 유감 신고 760건이 접수됐으며, 부산이 2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진앙이 부산에서 약 320㎞ 떨어진 규슈에 위치해 국내 남부 지역에서도 최대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여진도 이어졌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10시 19분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남서쪽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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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입었다고 카페 못 들어가" 피서객 하소연에…누리꾼 갑론을박
해수욕장 인근 카페에 비키니 차림으로 들어가려다 입장을 제지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A씨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앞 카페에 비키니를 입은 채 들어가 주문하려다 직원에게 제지를 받았다. A씨는 "테이크아웃 하려고 (카페에) 들어갔는데 복장 때문에 바깥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라"라며 "어깨에 큰 비치타월을 걸치고 들어갔고, 바다 들어가기 전이라 물도 안 떨어지고 모래도 전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해운대 앞 카페인데 비키니 입고 들어가면 안 되는 거냐"고 황당함을 토로했다. 누리꾼 사이에서도 해수욕장 인근 상업시설에서 수영복 차림을 허용해야 하는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한쪽에선 A씨 행동이 잘못됐다며 나무랐고, 다른 한쪽에선 유명 관광지인 만큼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해운대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해운대는 베드타운 성격도 강해서 원주민이 많다. 10년, 20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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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꺾인 국제유가…정부, 최고가격제 출구전략 고심
미·이란 간 재충돌 여파로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70~80달러대로 내려앉으면서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출구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최고가격을 동결한 지 며칠 만에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향후 가격 조정 시점을 둘러싼 정부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8일 기준 국제 원유가격은 배럴당 두바이유 78.59달러, 브렌트유 84.09달러, WTI(서부텍사스산원유) 79.2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미·이란 간 종전협상이 사실상 파기되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했지만,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고 국제 원유 수요 감소와 맞물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되면서 정부의 최고가격제 운용에도 변수가 생겼다. 정부는 당분간 최고가격을 유지하되 현행 4주인 가격 조정주기를 앞당길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다만 중동 상황에 따른 변동성이 여전한 만큼 운용 기준 변경 여부는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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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교수도 아니었다…'연봉 1억4500만원' 일본 최고 몸값 직업은?
일본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은 의사, 대학 교수가 아닌 항공기 조종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일본 매체 동양경제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5년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를 바탕으로 143개 직종의 추정 연봉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는 2025년 6월 급여 지급 실적이 있는 종업원 10명 이상 사업장의 일반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시간 노동자는 제외됐다. 연봉은 잔업수당 등을 포함한 월급여에 12개월을 곱한 뒤 연간 상여금과 특별급여를 합산해 산출했다. 분석 결과 항공기 조종사의 평균 연봉은 1632만엔(약 1억44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월급여는 122만6000엔(약 1080만원), 연간 상여금 등은 160만4000엔(약 1420만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평균 연봉 1512만엔(약 1억3400만원)의 의사였으며, 평균 연봉이 1500만엔을 넘는 직종은 이 두 분야뿐이었다. 이어 경영·금융·보험 전문직이 1135만엔(약 1억원)으로 3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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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30일
[종합] 60조 영업익 하이닉스 "하반기 더 좋다" 옛 전화국의 화려한 부활…데이터센터 '황금입지' 찾았다 [SK하이닉스 영업익 60조] "10여곳과 LTA, 5년치 일감 확보"…피크아웃 우려 지웠다 [다시 오천피 '증시패닉'] 하루 평균 6.12% 급등락…금융위기급 널뛰기에 '현기證' 견고한 메모리 수요·경쟁력…"삼전닉스 주가 낙폭 과도" [종합] 업권별 시장 상황 반영…손보사 '2~3배 인상' 날벼락 [오피니언] 상속세를 바라보는 다른 관점 '세테리스 파리부스'의 함정 [the300] 檢 보완수사권 폐지 9부 능선도 넘었다 [국제] 노광장비도 中 굴기…ASML 독점 깨지나 [산업] LNG선 타고…K조선 영업익 4.8조 순항 홈플러스익스프레스 '가맹점 확대' 승부수 현대차, 브라질에 '수소' 생태계 꾸린다 [금융] '기업 승계' 1226곳, 우리은행 손 잡았다 [바이오] 미용의료기 못사는 한의원 "공정위 간다" [유니콘 팩토리] 연대보증부터 RCPS까지…창업자 옭아매는 '독소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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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우승 못해도 사직은 뜨겁다…조지훈 롯데 응원단장 "우승이 꿈"
롯데 자이언츠가 34년째 우승을 이루지 못했음에도 사직구장의 열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20년째 응원단상을 지켜온 조지훈 응원단장이 "롯데가 우승하는 걸 보는 게 꿈"이라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29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3회에는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조지훈 응원단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유재석은 조지훈을 소개하며 "롯데 구단에서만 20년째 응원단장이다. 한 구단에서 20년 근속은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은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하기 전까지는 응원단상을 떠나지 않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며 "롯데가 1992년에 우승하고 34년간 우승을 못 했는데 저도 롯데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조지훈은 "타 팀 팬들도 롯데가 우승하는 걸 보고 싶다고 하신다"며 "개인적으로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하는 걸 보는 게 꿈"이라고 고백했다.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식지 않는 사직구장의 열기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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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조원짜리 '월드컵 법인' 만든다…FIFA 상업화 승부수에 축구계 반발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 운영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민간 투자자에게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두고 회원국에 승인 시한을 오는 9월로 설정했다고 dpa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규모 상업화 계획에 대해 축구계의 후폭풍이 거세다. 보도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11개 회원국 축구협회에 서한을 보내 오는 9월19일까지 이 같은 계획을 지지할 경우 각 협회에 4000만달러(580억원)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지원금은 총 100억달러 규모의 재정에서 지급되고 이 운데 2000만달러(약 290억원)는 선지급될 예정이다. 서한에는 계획 승인에 참여하지 않는 회원국은 현행 배분 제도에 따라 270만달러(약 39억원)만 지원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FIFA는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라는 신규 법인을 설립해 월드컵과 클럽월드컵 등 주요 대회의 상업권 판매와 운영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