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안두릴·ABS와 美 무인함정 협약

HD현대, 안두릴·ABS와 美 무인함정 협약

박한나 기자
2026.04.23 11:30
이상봉(오른쪽)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 함정설계 부문장과 앤드류 너스 안드릴 해양사업 총괄본부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서 무인잠수정 개발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HD현대
이상봉(오른쪽)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 함정설계 부문장과 앤드류 너스 안드릴 해양사업 총괄본부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서 무인잠수정 개발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HD현대

HD현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6'에서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미국선급협회(ABS)와 잇달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세계 1위 조선 분야 기술력과 AI 기반 무인 체계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무인 함정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HD현대는 안두릴과 '첨단 무인잠수정(UUV) 시스템 공동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안두릴과 진행 중인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이어 협력을 잠수정 분야로 확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공략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잠수정 시장 규모는 지난해 55억7540만 달러에서 2035년 258억989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16.6%의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또 HD현대는 같은 날 ABS, 안두릴과 '자율 해양 시스템 및 관련 규정·인증 프레임워크 개발에 관한 3자 MOU'를 맺었다. 3사는 무인 함정의 개발과 사업화에 필수적인 실증과 인증 절차를 정립하고 무인화와 관련된 규정 수립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향후 함정 무인화 기술 개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신력을 제고해 해당 분야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무인 함정 분야는 전 세계 미래 함정 시장의 화두이며 우리가 반드시 선도해야 할 분야"라며 "안두릴, ABS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인함정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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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1부 박한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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