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사설]K-브랜드 대놓고 훔치는 중국
K콘텐츠 열풍을 타고 한류 소비가 확산되면서 해외에서 K브랜드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식재산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에서 K브랜드를 무단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표가 1만1586건에 달했다. 또 K브랜드 베끼기가 중국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확대되면서 K브랜드 복제벨트가 형성되는 점이 우려된다. 최근 5년간 K브랜드 무단선점 의심상표 수가 중국에 이어 2·3위를 기록한 인도네시아(7719건), 베트남(4873건) 등 동남아는 중국계 자본이 K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워 공략하고 있다. 중국 생활용품 유통사 무무소(MUMUSO)는 동남아, 중동지역에서 간판에 'KR'과 '무궁생활'이란 한글표기를 병행하며 한국회사인 것처럼 '국적세탁'에 나섰다. 문제는 중국계 자본이 K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워 가짜 브랜드로 시장을 장악하면 나중에 진출하는 진짜 K브랜드가 밀려날 수 있다는 점이다. 저가 중국산 제품으로 인한 K브랜드 이미지 훼손도 우려된다. 업종별로는 K상품 수요가 커지는 분야일수록 모방도 증가해 해당 분야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
[투데이窓]미국 AI 에이전트 표준 선점 시도, 한국의 대응은
AI (인공지능) 산업의 패러다임이 '모델'에서 '에이전트'로 이동하면서 경쟁의 본질도 바뀌고 있다. 이제 더 뛰어난 모델경쟁에서 AI가 어떻게 행동하고 서로 협력할 것인지 그 '규칙'을 미국이 선점하겠다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미국은 AI 기술 경쟁을 넘어 직접 질서를 설계하겠다는 의도다. 2026년 2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AI 에이전트 표준화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하나의 정책 선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빠르게 작동하는 실행 프로세스의 출발점이다. 앞으로 불과 몇 달 사이, 미국은 표준화를 위한 흐름을 압축적으로 전개하려고 한다. 2026년 2~3월에는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며 문제를 정의하고, 3월에는 에이전트를 '행위 주체'로 규정하는 개념 설계를 제시한다. 이어 4월부터는 산업별 검증에 들어갔고, 2026년 하반기에는 가이드라인을, 2027년 이후에는 국제 표준으로 확산 시키겠다는 것이다. 이 일련의 과정은 '문제 정의 → 개념 설계 → 산업 검증 → 가이드라인 → 글로벌 확산'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로드맵이다.
-
[청계광장]AI가 날개를 달다: AX 드론의 전성시대
AX는 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의 약자다.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직 운영·의사결정·비즈니스 모델을 재설계하여 자율적 판단과 예측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DX(Digital Transformation)가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자동화'로 업무 효율을 높였다면, AX는 AI가 의사결정을 보조하여 더 빠르고 유연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 지능화'가 중심이다. 최근 AX의 영향력이 드론 산업에까지 미치고 있다. 이란의 자폭 드론 '샤헤드'가 핵심 무기로 쓰이자 미국은 이를 역설계한 '루카스(LUCAS: Low-Cost Uncrewed Combat Attack System)'라는 자폭 드론으로 대항하고 있다. 과거 드론은 정찰과 타격이라는 제한된 역할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AI 기반으로 자율 비행은 물론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표적 선정과 군집 운용까지 가능해졌다. 전장의 두뇌, 나아가 작전 지휘관으로 진화한 것이다. 나아가 물류, 재난 대응, 환경 모니터링 등 민간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MT시평]자사주 의무소각과 경영권 방어
지난 2월 25일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3차 상법 개정의 핵심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이다. 기업들은 기존 자사주는 1년 6개월 이내 소각해야 하고 신규로 취득한 자사주도 1년 내에 소각해야 한다. 예외적으로, 임직원 보상이나 우리사주조합 출연 또는 인수합병과 같은 사유가 있는 경우 자사주를 보유할 수 있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회사 정관에 자사주 보유 목적을 명시하고 매년 주주총회에서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을 받도록 하였다. 만약 자사주 소각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이사 개인에게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사주 의무 소각 정책의 목적은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것이다. 자사주를 소각하게 되면 유통주식수가 감소하여 주당순이익(EPS)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아져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또 현 경영진이나 지배주주가 경영권 방어용으로 자사주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주주와 경영자 간 대리인비용이 감소하여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지목되던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
"귀신 꿈꾸고 자궁암 맞춰" 신점 맹신에 천만 원 탕진한 사연은…
사주와 신점을 맹신하며 지금까지 천만 원이 넘는 돈을 썼다는 고민녀가 출연해 사연을 털어놨다. 30일 방영된 KBS2 '무엇이든 물어보살' 358회에서는 사주와 신점을 지나치게 믿게 됐다는 29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자신이 역술에 빠지게 된 계기로 꿈과 현실이 맞아떨어졌던 경험을 언급했다. 고민녀는 "어렸을 때 일주일 동안 귀신 꿈을 꿨는데 이모 방에서 처녀 귀신이 나오는 꿈이었다"며 "그때 이모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자궁암 1기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내내 이가 빠지는 꿈을 꿨는데 오빠가 학교에서 쓰러졌고 크론병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장훈은 "20년 동안 꿈이 맞은 에피소드가 2개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법한 일"이라며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고민녀의 맹신은 일상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고민녀는 "차를 샀는데 역술인이 숫자 2와 7이 좋다고 해서 그 번호가 나올 때까지 석 달 정도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새 차 고사도 성대하게 지냈다.
-
임신 소식에 "딴 X이랑 잤냐" 폭언한 남편…알고 보니 무정자증 진단
임신 소식을 전한 아내에게 불륜을 의심하며 폭언을 퍼부은 남편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알고 보니 남편은 결혼 전 무정자증 진단을 받은 상태였고 재검사 후에도 아내에게 유전자 검사를 요구해 공분을 샀다. 30일 방영된 KBS2 '무엇이든 물어보살' 358회에서는 '미니 무. 물. 보' 코너를 통해 결혼 1년 차에 임신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에 따르면 아내는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지만 기쁨 대신 충격적인 반응이 돌아왔다. 남편은 "너 딴 X이랑 잤니? 너 진짜 더럽다. 바람피워 놓고 내 애라고 들이미는 거냐"며 다짜고짜 폭언을 쏟아냈다. 예상치 못한 남편의 분노에 사연자는 영문도 모른 채 당황했지만 며칠 뒤 시어머니와 나눈 대화를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됐다. 시어머니는 아내에게 빠른 이혼을 권유하며 "남편이 결혼 전에 무정자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제야 사연자는 남편의 반응을 이해하게 됐지만 억울함도 함께 터졌다. 아내는 "맹세코 다른 남자와 경험이 없다. 첫 경험도 남편일 만큼 남편만 사랑했다"고 호소했지만 남편은 "아무리 생각해도 더럽다.
-
엄마 외도 목격한 12살 딸...피멍 들도록 맞아도 "이혼하지 마" 애원
엄마의 외도를 알게 된 딸이 그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면서도 이혼을 말렸던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밤 9시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가족지옥'에서는 여동생을 엄마처럼 보살피는 '언니엄마 가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12년째 홀로 두 딸을 키우는 '싱글 대디'와 18세 동생을 보살피는 25세 첫째 딸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은둔 생활 중인 둘째 딸은 대기실에서 아빠와 언니의 모습을 지켜봤다. 아빠는 제작진에게 "전처가 바람을 피우지 않았나. 우리 딸이 남자친구가 있는 걸 먼저 알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큰딸은 12세, 둘째 딸은 5세였다고. 첫째 딸은 "엄마가 왔는데 엄마가 가방을 열어두고 있었는데, 제가 엄마 지갑을 떨어뜨렸다. 줍다가 다른 남자랑 찍은 사진이 있었다. 엄마가 차를 가지고 다녔다. 타면 낯선 남자 향수 냄새가 났다"고 회상했다. 아빠는 "학부모 사이에 소문이 났나 보더라. 첫째가 친구들이 뒷담화하고 수군대는 걸 들었나보다. 어린 나이에 외톨이가 돼 학교생활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
베네수엘라 주재 미 대사관, 7년만에 업무 재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주재 미국 대사관이 30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업무를 재개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번 업무 재개와 관련해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 시민 사회, 그리고 민간 부문과 소통할 수 있는 미국의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는 2019년 외교 관계를 단절했으며, 지난해부터 존 맥나마라가 콜롬비아에서 베네수엘라 담당 대리대사 역할을 맡아왔다. 앞선 1월 과거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주재 미국 대사를 역임했던 로라 F. 도구가 신규 베네수엘라 주재 미 대사관 책임자로 선임됐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전 직원을 복귀시키고 궁극적인 영사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대사관 건물을 복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블룸버그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카라카스 주재 미국 대사관의 운영 재개는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3단계 계획을 이행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법 등 법사위 통과...본회의만 남았다
5월 1일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법사위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노동절은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기념일로, 1994년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공휴일은 아니어서 적용 범위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한정돼 있다. 이 때문에 공무원·교사와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는 휴일 적용을 받지 못했다. 개정안이 본회의까지 통과해 노동절이 법정공휴일이 되면, 근로자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휴일을 보장받게 된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5월 1일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중증·응급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형사 특례를 적용하는 내용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도 의결됐다.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은 중증·응급·분만·소아·외상 등 고위험 필수의료행위 중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형사 특례를 부여하는 게 골자다.
-
"취직 성공한 50대 경리, 회삿돈 1억 횡령"...결국 검찰행
공설 장례식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억대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강원 화천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를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공설 장례식장에서 경리로 근무한 A씨는 약 2년간 재직하며 지난해 5월과 8월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직장 자금 1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한 뒤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자금 사용처 등을 추가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
스페인 "이란 공격 미국 항공기에 영공 폐쇄"
스페인이 이란 공격에 참여하는 미국 항공기에 대해 영공을 폐쇄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이날 마드리드에서 취재진에게 "이란전 관련 작전을 위한 군사기지 사용이나 영공 이용 모두 허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쿠에르포 경제장관은 라디오 카데나세르와의 인터뷰에서 영공 폐쇄 결정이 대미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냐는 물음에 "일방적으로 국제법에 반해 개시된 전쟁에 참여하거나 기여하지 않겠다는 기존 스페인 정부 결정의 일환"이라고 답했다. 스페인은 이란전 개전 이래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불법으로 규정, 자국 군사기지를 미군의 이란 작전에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을 '패배자(Loser)'라며 교역을 중단햐겠다고 위협했다.
-
29살 차이인데…"조용필과 결혼 권유받아" 사유리 깜짝 고백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46)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방송인 사유리, 김경욱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사유리는 1948년생인 아버지가 조용필 팬이라며 "서래마을에 조용필 선생님이 사신다는 얘기 들어서 많이 왔다 갔다 했는데 못 찾았다"고 운을 뗐다. 신동엽이 "아버님이 조용필 선배님 노래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하자 사유리는 "아빠가 (조용필을) 너무 좋아해서 나한테 '조용필 선생님이랑 결혼할 수 없어?'라고 하셨다"고 깜짝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아빠가 조용필 선생님이 서래마을에 사신다고 했다. 기사나 유튜브에서 봤나 보다. '(조용필 선생님과) 결혼할 수 없겠냐?'고 하더라. '(결혼할 수) 없을 것 같다. 만난 적도 없다'고 하면서 '아빠랑 나이가 비슷한 거 아니야?'라고 했더니 '젊어 보이니 괜찮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신규진이 "결혼 생각이 있냐?"고 묻자 사유리는 "언제든지 있다. 조용필 선생님 같은 매력적인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해도 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