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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중국 맹추격하는데, 지금이 파업할 땐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2011년 창사이래 전면 파업은 처음이다. SK하이닉스 하청업체 노조는 원청업체인 SK하이닉스와의 성과급 차별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올해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시행과 더불어 반도체 호황으로 촉발된 성과급 논란이 커지면서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약 14%의 임금 인상과 영업이익의 20% 성과급 지급, 1인당 3000만원의 격려금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이 6. 2%의 임금 인상과 일시금 600만원을 제시하면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결국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은 살아있는 세포를 다루는 특성상 공정이 잠시만 멈춰도 투입된 원료와 제품이 전량 폐기된다. 사측은 파업이 5일간 이어질 경우 손실이 6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 노조도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상한없이 지급할 것을 요구하면서 오는 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이 바이오, 반도체뿐 아니라 전 산업에서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기업의 파업은 위기감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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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식약처, 규제 병목을 완화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의료기기에 대한 허가·심사가 너무 오래 걸린다는 현장의 불만이 높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약처가 최근 의약품, 의료기기 허가·심사 인력 195명을 충원했다. 이번 식약처의 인력 증원은 지난해 10월 대통령 주재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핵심 조치의 일환이다. 인력 확충을 통해 규제 병목을 완화해 의약품의 평균 허가·심사 기간을 408일에서 240일로 줄여 나갈 방침이다. 선진 주요국의 허가·심사 인력을 보면 미국 FDA는 8000여명, 유럽의약품청(EMA)은 4000여명,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청(PMDA)는 600여명이다. 우리나라 식약처는 369명이다. 국내 허가 건수가 선진국 대비 80% 수준임에도 인력 규모는 미국의 4%, 유럽의 9% 수준에 불과하다. 선진외국에 비해 전문 심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심사 인력의 상당수도 계약직이다. 허가·심사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정식 공무원으로 채용은 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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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窓]중드와 중티 그리고 OTT와 키치
'중티'라는 말은 압축어로 '중국 티 난다. '는 말로 본래 중국 드라마에서 비롯했다. 중국 드라마에서 뵈는 주인공들은 과한 몸짓이나 표정, 분장이나 스타일을 말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를 촌스럽다거나 촌티라고 했다. 하지만 이는 이제 무시할 수 없는 단계가 되었다. 여기에는 글로벌 OTT의 한계와 K 콘텐츠가 잃어버린 모습도 담겨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중국 드라마는 국내에도 일찍부터 고정 시청자 층을 확보해왔고 케이블 TV에서 하나의 장르가 된 지 오래 되었다. 다만 주로 예전 스타일의 고전극이나 무협지, 사극 장르가 많았다. 이런 고정 시청자 층은 주로 중장년 남성들이 많아서 크게 주목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들이 주목하기에 언론 매체에서도 집중하는 경향이 생겼다. 이러한 중티의 특징으로 키치적인 스타일이 언급된다. '키치(kitsch)'는 독일어로 보기 이상하고 저속한 사물의 미학 가치를 뜻한다. 진본을 흉내 낸 하찮은 모조품이나 저렴한 상품 등을 포괄하게 되었다. 진정한 가치 없이 과장이나 허풍을 보이는 점도 지적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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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위 트럼프, 비키니 여성과 '엄지척'…상의 탈의 각료까지, 무슨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의를 탈의한 채 수영복 차림으로 각료들 및 정체 모를 여성과 함께 있는 이미지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이같은 AI(인공지능)로 생성된 이미지를 게시했다.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링컨기념관 반사 연못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황금색 튜브를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옆에는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이 상의를 탈의한 채 자리했다. 여성 한 명이 선글라스를 쓰고 비키니를 입은 채 등장하기도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링컨기념관 반사연못 복원사업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지난달 24일 연못 바닥을 수영장처럼 '성조기 블루(파란색)'로 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동산 사업가 시절 100개가 넘는 수영장을 건설했다는 경험을 강조하면서 연못 복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더러운 연못 사진과 깨끗한 연못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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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앞세운 韓 여자 배드민턴…中 꺾고 4년만 '세계 정상'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4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3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3대1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2010년과 2022년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우버컵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진행해 3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을 보유했지만, 객관적 전력은 중국에 열세였다. 대회 최다 우승국(16회)인 중국은 여자 단식 세계 2위 왕즈이와 4위 천위페이 등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한국은 안세영을 앞세워 먼저 1승을 챙겼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2대0(21-10 21-1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진 2경기 복식은 중국에 내줬다. 이소희-정나은(랭킹 없음)은 세계 1위 리우셩수-탄닝에 0대2(15-21 12-21)로 패했다. 승부를 가른 건 3경기 단식이었다. 세계 랭킹 17위 김가은이 천위페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가은은 1게임(세트)에서 8-15로 7점 차까지 밀렸지만, 내리 13점 득점을 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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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대응"…한중일·ASEAN+3, 금융안전망 강화 공조
미국과 이란의 전쟁 탓에 발생한 중동 리스크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자 한·중·일과 아세안 국가들이 위기 시 즉각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공동 자금 지원 체계를 개편해 속도와 실효성을 높이겠단 구상이다. 한국은행은 유상대 부총재가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2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29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역내 경제 리스크 대응과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국들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등 역내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금융여건 긴축, 자본 흐름 변동성과 환율 불안도 주요 리스크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각국은 거시경제 및 금융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회원국들은 위기 시 보다 빠르고 확실한 자금 지원이 가능토록 기존 금융안전망 구조 개편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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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박왕열 공급책 '청담사장' 구속…"증거인멸 우려"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청담사장' 최모씨(50)가 구속됐다. 수원지법(영장당직판사 박소영)은 3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2019년부터 텔레그램에서 '청담사장'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22㎏ 규모(약 100억 원)의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죄수익으로 청담동에 거액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25일 필리핀에서 송환된 박왕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공급책이란 단서를 확보했다. 추적 결과 최씨가 태국에 거주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태국과의 공조로 현지에 있던 그를 검거해 지난 1일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은 박왕열과 최씨 일당의 범죄수익 추적·환수와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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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7개국 "6월부터 하루 18.8만배럴 증산…원유 시장 안정"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비회원 산유국 협의체) 7개국이 오는 6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18만8000배럴 늘리기로 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사우디·러시아·이라크·쿠웨이트·오만·카자흐스탄·알제리 등 7개국은 3일 성명을 통해 "원유 시장 안정을 지원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일환으로 6월 총 생산 할당량에 하루 18만 8000배럴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의 OPEC 탈퇴 이후 첫 결정이다. 이번 증산으로 OPEC+는 3개월 연속 산유량을 늘리게 됐다. OPEC+는 지난 3월과 4월에도 일일 산유량을 20만 6000배럴 증산을 결정했다. UAE 산유량을 제외할 경우 전월 증산 규모와 비슷하다. OPEC+이 증산을 결정해도, 실질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거나 유가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로이터는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길이 막히면서 서류상으로만 산유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프리야 왈리아 애널리스트는 "OPEC+의 3월 총 산유량은 하루 2768만 배럴로 할당량인 3673만 배럴보다 약 900만 배럴 적었다"며 "이는 자발적 감산이 아니라 거의 전적으로 전쟁에 따른 차질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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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이숙캠 하차' 논란에…"제 능력 부족, 섭섭·속상함 없어"
배우 진태현이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해 "제 능력 부족이고 제 탓"이라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3일 SNS(소셜미디어)에 "프로그램 관련 마지막 글을 남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혼숙려캠프' 측은 시청률 부진 등을 이유로 진태현에게 하차를 통보했다. 진태현이 빠진 자리에는 배우 이동건이 투입됐다. 진태현은 "지난주 며칠 제 프로그램 하차 기사가 나오고 여러 포털과 커뮤니티, 유튜브에서 응원이 이어졌다. 저에게는 큰 위로와 감사가 됐다"고 했다. 그는 "이제 세상은 진정성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중요해지는 것 같다. 그동안 아내와 진실하게 살려고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며 "개인적으로 섭섭하거나 속상한 부분은 전혀 없다. 이런저런 하차를 많이 겪어봤다"고 했다. 이어 "사람에 대한 미움, 비난, 노여움과 분노는 우리 모두에게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실했다, 고생했다' 딱 거기까지만 해주시고 웃으며 배웅해 달라"며 제작진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진태현은 "우리 모두 겉으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그런 삶을 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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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개헌 필요 38%, 반대는 20%"-NHK 여론조사
일본 NHK 방송이 실시한 일본 헌법 개정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개헌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반대는 20%, '둘 다 말할 수 없다' 답변은 38%로 집계됐다. NHK는 3일 일본 헌법 79주년을 맞아 지난달 3일부터 사흘간 12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개헌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이들의 51%가 '헌법 9조를 시대에 맞춰 바꿔야하기 때문에'를 이유로 들었다. '미국에 밀린 헌법이니까'는 13%, '긴급사태 조항을 추가해야 한다'가 9%, '프라이버시 권리나 환경권 등 새로운 권리를 담아야 한다'가 8%로 나타났다. 개헌이 필요없다고 응답한 이들의 63%는 '전쟁의 포기를 정한 헌법 9조를 지키고 싶으니까'를 이유로 들었다. 12%는 '개정하지 않아도 헌법 해석의 변경으로 대응할 수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NHK는 특히 '헌법 9조를 개정할 필요가 있는지'를 물었는데, '개정할 필요가 있다'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한 이들이 각각 33%와 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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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서 '염산 누출' 사고…"25t 탱크로리 상판 터져 샌 듯"
충남 당진시에서 탱크로리에 적재돼 있던 염산 20ℓ(0. 02t)가 길바닥에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1분쯤 당진시 정미면 한 국도 휴게소 정차된 탱크로리에서 염산 20ℓ 가량이 도로로 누출됐다. 탱크로리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12대와 대원 등 29명을 투입해 이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염산을 다른 탱크로리로 옮겼다. 이후 신고 접수 1시간37분 만인 이날 오후 2시28분쯤 모든 안전조치를 끝내고 복귀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염산 함유량이 35% 정도로 묽어 유독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탱크로리 상판 쪽이 터지면서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염산은 강산으로 농도 35% 이상 진한 염산 기체를 들이마시면 곧바로 호흡기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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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먹는 물에 시뻘건 '라면국물'이…MZ 핫플 되더니 병드는 관악산
서울 금천구 독산동 감로천생태공원이 라면 국물과 쓰레기로 훼손된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논란이다. 3일 인스타그램에는 감로천생태공원으로 추정되는 곳 웅덩이에 라면 국물이 가득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관악산 정상에서 감로천에 라면 국물과 쓰레기를 버린 인간들. 정말 진정한 쓰레기답다"며 "새들과 고양이들, 야생동물이 먹을 물인데"라고 적었다. 관악산 기슭에 있는 감로천은 관악산 여러 작은 계곡 물줄기가 모여 형성한 생태 연못이다. 관악산 정상에서 버린 라면 국물과 쓰레기가 감로천으로 흘러내려 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람 많아지기 전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정기 받으러 갔으면 곱게 행동해야지", "무개념 등산객이 너무 많다"고 비판했다. 관악산은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관악산' 검색 관심도는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새 약 2. 5배 수준으로 늘었다. 열풍 배경엔 한 역술인 발언이 있다. 올 초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역술인 박성준씨는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에 가라"고 조언했고, 이후 SNS에는 인증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