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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대응"…한중일·ASEAN+3, 금융안전망 강화 공조
미국과 이란의 전쟁 탓에 발생한 중동 리스크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자 한·중·일과 아세안 국가들이 위기 시 즉각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공동 자금 지원 체계를 개편해 속도와 실효성을 높이겠단 구상이다. 한국은행은 유상대 부총재가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2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29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역내 경제 리스크 대응과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국들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등 역내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금융여건 긴축, 자본 흐름 변동성과 환율 불안도 주요 리스크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각국은 거시경제 및 금융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회원국들은 위기 시 보다 빠르고 확실한 자금 지원이 가능토록 기존 금융안전망 구조 개편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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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박왕열 공급책 '청담사장' 구속…"증거인멸 우려"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청담사장' 최모씨(50)가 구속됐다. 수원지법(영장당직판사 박소영)은 3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2019년부터 텔레그램에서 '청담사장'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22㎏ 규모(약 100억 원)의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죄수익으로 청담동에 거액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25일 필리핀에서 송환된 박왕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공급책이란 단서를 확보했다. 추적 결과 최씨가 태국에 거주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태국과의 공조로 현지에 있던 그를 검거해 지난 1일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은 박왕열과 최씨 일당의 범죄수익 추적·환수와 여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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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7개국 "6월부터 하루 18.8만배럴 증산…원유 시장 안정"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비회원 산유국 협의체) 7개국이 오는 6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18만8000배럴 늘리기로 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사우디·러시아·이라크·쿠웨이트·오만·카자흐스탄·알제리 등 7개국은 3일 성명을 통해 "원유 시장 안정을 지원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일환으로 6월 총 생산 할당량에 하루 18만 8000배럴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의 OPEC 탈퇴 이후 첫 결정이다. 이번 증산으로 OPEC+는 3개월 연속 산유량을 늘리게 됐다. OPEC+는 지난 3월과 4월에도 일일 산유량을 20만 6000배럴 증산을 결정했다. UAE 산유량을 제외할 경우 전월 증산 규모와 비슷하다. OPEC+이 증산을 결정해도, 실질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거나 유가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로이터는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길이 막히면서 서류상으로만 산유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프리야 왈리아 애널리스트는 "OPEC+의 3월 총 산유량은 하루 2768만 배럴로 할당량인 3673만 배럴보다 약 900만 배럴 적었다"며 "이는 자발적 감산이 아니라 거의 전적으로 전쟁에 따른 차질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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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이숙캠 하차' 논란에…"제 능력 부족, 섭섭·속상함 없어"
배우 진태현이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해 "제 능력 부족이고 제 탓"이라고 털어놨다. 진태현은 3일 SNS(소셜미디어)에 "프로그램 관련 마지막 글을 남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혼숙려캠프' 측은 시청률 부진 등을 이유로 진태현에게 하차를 통보했다. 진태현이 빠진 자리에는 배우 이동건이 투입됐다. 진태현은 "지난주 며칠 제 프로그램 하차 기사가 나오고 여러 포털과 커뮤니티, 유튜브에서 응원이 이어졌다. 저에게는 큰 위로와 감사가 됐다"고 했다. 그는 "이제 세상은 진정성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중요해지는 것 같다. 그동안 아내와 진실하게 살려고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며 "개인적으로 섭섭하거나 속상한 부분은 전혀 없다. 이런저런 하차를 많이 겪어봤다"고 했다. 이어 "사람에 대한 미움, 비난, 노여움과 분노는 우리 모두에게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실했다, 고생했다' 딱 거기까지만 해주시고 웃으며 배웅해 달라"며 제작진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진태현은 "우리 모두 겉으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그런 삶을 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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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개헌 필요 38%, 반대는 20%"-NHK 여론조사
일본 NHK 방송이 실시한 일본 헌법 개정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개헌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반대는 20%, '둘 다 말할 수 없다' 답변은 38%로 집계됐다. NHK는 3일 일본 헌법 79주년을 맞아 지난달 3일부터 사흘간 12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개헌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이들의 51%가 '헌법 9조를 시대에 맞춰 바꿔야하기 때문에'를 이유로 들었다. '미국에 밀린 헌법이니까'는 13%, '긴급사태 조항을 추가해야 한다'가 9%, '프라이버시 권리나 환경권 등 새로운 권리를 담아야 한다'가 8%로 나타났다. 개헌이 필요없다고 응답한 이들의 63%는 '전쟁의 포기를 정한 헌법 9조를 지키고 싶으니까'를 이유로 들었다. 12%는 '개정하지 않아도 헌법 해석의 변경으로 대응할 수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NHK는 특히 '헌법 9조를 개정할 필요가 있는지'를 물었는데, '개정할 필요가 있다'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한 이들이 각각 33%와 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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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서 '염산 누출' 사고…"25t 탱크로리 상판 터져 샌 듯"
충남 당진시에서 탱크로리에 적재돼 있던 염산 20ℓ(0. 02t)가 길바닥에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1분쯤 당진시 정미면 한 국도 휴게소 정차된 탱크로리에서 염산 20ℓ 가량이 도로로 누출됐다. 탱크로리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12대와 대원 등 29명을 투입해 이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염산을 다른 탱크로리로 옮겼다. 이후 신고 접수 1시간37분 만인 이날 오후 2시28분쯤 모든 안전조치를 끝내고 복귀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염산 함유량이 35% 정도로 묽어 유독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탱크로리 상판 쪽이 터지면서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염산은 강산으로 농도 35% 이상 진한 염산 기체를 들이마시면 곧바로 호흡기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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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먹는 물에 시뻘건 '라면국물'이…MZ 핫플 되더니 병드는 관악산
서울 금천구 독산동 감로천생태공원이 라면 국물과 쓰레기로 훼손된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논란이다. 3일 인스타그램에는 감로천생태공원으로 추정되는 곳 웅덩이에 라면 국물이 가득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관악산 정상에서 감로천에 라면 국물과 쓰레기를 버린 인간들. 정말 진정한 쓰레기답다"며 "새들과 고양이들, 야생동물이 먹을 물인데"라고 적었다. 관악산 기슭에 있는 감로천은 관악산 여러 작은 계곡 물줄기가 모여 형성한 생태 연못이다. 관악산 정상에서 버린 라면 국물과 쓰레기가 감로천으로 흘러내려 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람 많아지기 전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정기 받으러 갔으면 곱게 행동해야지", "무개념 등산객이 너무 많다"고 비판했다. 관악산은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관악산' 검색 관심도는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새 약 2. 5배 수준으로 늘었다. 열풍 배경엔 한 역술인 발언이 있다. 올 초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역술인 박성준씨는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에 가라"고 조언했고, 이후 SNS에는 인증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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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바비도 건강하죠?"…李대통령, 프라보워 '반려견 선물' 인증샷
이재명 대통령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받은 옷을 입은 반려견 '바비'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프라보워 대통령님이 선물해 주신 옷을 입은 바비"라며 사진 4장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새 옷 입고 신나게 놀다가 지쳐 휴식 중"이라며 "인도네시아 바비도 건강히 잘 지내고 있겠지요?"라고 적었다. 앞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달 1일 방한해 이 대통령의 반려견 '바비'에게 이름을 새긴 의류, 스카프, 리드줄을 선물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반려묘 이름 역시 '바비'이기에 양 정상은 반려동물 대화로 소통을 이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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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넣길 잘했네…"월 200만원 넘게 따박따박" 12만명 육박
국민연금으로 월 2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 수가 1년새 2배 증가하며 11만명을 돌파했다. 제도가 성숙해져감에 따라 평균 수급액도 70만원을 넘어섰다. 3일 국민연금공단 2026년 1월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 수는 11만6166명이다. 한 달 전인 2025년 12월 기준 9만3350명과 비교하면 2만2816명 증가하며 11만명을 넘어섰다. 2024년 12월 기준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 수 5만772명보다는 128. 79% 증가한 수치다. 국민연금 중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 등을 제외한 노령연금 기준으로 하면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 수는 11만6138명이다. 이중 20년 이상 가입 기간을 채운 완전 노령연금 수급자는 10만336명이다. 나머지는 조기연금 수급자 1만5793명, 감액 노령 5명, 분할연금 4명 순이다.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평균 수급액은 70만427원으로 전월 68만4565원보다 약 1만6000원 증가해 70만원을 돌파했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늘어날수록 받게 되는 급여액도 증가하는데 20년 이상 장기 가입자는 2026년 1월 기준 136만88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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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해서 우습나 자괴감"…오세훈 측, 정원오 '컨설팅 논란' 상인 녹취 공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의 '컨설팅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해당 상인이 정 후보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오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회장인 김재섭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 후보에게 기습 훈계를 들었던 상인분의 증언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정원오 캠프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해당 녹취를 공개했다. 김 의원이 올린 녹취에 따르면 해당 상인은 정 후보의 컨설팅 제안에 대해 "기분 나쁘다"라며 "컨설팅을 받아보라고 그러니까 어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거기서 조금은 실망감이 들었다"며 "'장사를 하니까 우습게 보나'라는 생각도 들고 자괴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해당 상인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정원오 후보를 응원했지만, '컨설팅을 받으라'는 말에 자괴감과 실망감이 들었다고 한다"며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해서야 되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오세훈 후보 뿐 아니라, 그 상인도 정원오 후보의 말을 왜곡했다고 주장할 셈인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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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1.9→2.7% 상향...반도체·추경 덕분"
우리나라가 미국과 이란간 전쟁 등 중동사태에도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재정 지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2. 7%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2026년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9월 전망치(1. 9%)보다 0. 8%포인트(p) 높은 2. 7%로 제시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번 전망치 상향의 근거로 △26조 2000억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예상치 이상의 1분기 성장 등을 꼽았다.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외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추경 대응이 예상보다 빠르고 대규모로 편성되면서 경기 하강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고유가로 인한 수출 단가 상승, 글로벌 반도체 호황 지속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도 지난해 744억 달러에서 올해 1522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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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선거철 여론조사 전화…"이렇게 차단하세요"
한달 앞으로 다가온 6. 3 지방선거 때문에 하루에도 몇 통씩 걸려 오는 여론조사 전화에 국민들이 불편을 호소한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오는 상황인 탓에 막상 받으면 기계음만 흘러나오는 경우가 많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화는 조사기관이 이동통신사로부터 구매한 가상번호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공직선거법에선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 이용자의 이동전화번호는 정당이나 여론조사기관의 조사 목적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여론조사기관은 이를 근거로 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동통신사에 일정 대가를 주고 '가상번호'를 구매해 조사를 실시한다. 가상번호는 본인의 전화번호를 외부에 노출하고 싶지 않을 때, 일회용 임시 번호로 수신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책정한 가상번호 제공 단가는 하루 기준 건당 34. 6원으로 알려졌다. 물론 통신사에 거부 의사를 밝히면 본인의 번호가 가상번호 형태로 넘어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용자는 1547번으로 전화를 건 뒤 1번을 누르고 생년월일 6자리를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