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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서 주택 화재…7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전남 나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8분 전남 나주시 동강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3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40여분 만인 오후 7시53분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진화 작업 과정에서 주택 안에 있던 70대 여성이 연기 질식에 의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난 주택은 벽돌 구조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건물 2동으로, 주택과 집기류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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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러 나갈래" 비행기 난동, 승무원까지 물었다…긴급 착륙
호주 여객기에서 한 남성이 승무원을 물고 난동을 부려 항공기가 긴급 착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출발해 미국 댈러스로 향하던 콴타스항공 여객기는 비행 도중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수도인 파페에테에 긴급 착륙했다. 항공기가 긴급 착륙한 배경에는 한 승객의 기내 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은 호주 코미디언 마이크 골드스타인이 촬영한 영상으로 공개됐다. 영상에는 남성이 승무원들과 언쟁을 벌이고, 기내 뒤편으로 이동해 달라는 요청에도 욕설을 하며 거부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통로에 서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승무원에게 "담배를 피우러 나가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이 비행기 안에 있다는 사실조차 혼란스러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또 승무원에게 "마리화나라도 피우고 있느냐"고 물었다. 승무원은 "기내에는 어린이도 있다"며 "비행기 안인 만큼 예의 있게 행동해 달라"고 제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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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사측이 긴급조정으로 압박…굴하지 않겠다"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사후조정 재개를 앞두고 "(사측이) 긴급조정 및 중재가 되면 피해가 클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7일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이날 사측 교섭위원인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의 요청으로 비공식 노사 간 미팅을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사측이 사후조정안보다 후퇴된 안을 납득할 수 있냐고 물었다"며 "위원장의 리더십으로 (협상을) 해결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납득할 수 없다고 했고, 내일 사후조정에서 동일한 자세라면 협의하지 않겠다고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사측은 이날 노조 측에 상한을 연봉의 50%로 유지한 상태에서 OPI(초과이익성과급) 재원을 영업이익의 10% 또는 EVA(경제적부가가치) 20% 중 선택하는 방안과, DS부문이 영업이익 200조원 이상을 달성할 경우 OPI와 별도로 영업이익의 9~10%를 부문과 사업부에 6:4 비율로 배분하는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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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심사위원장 박찬욱 감독, 프랑스 최고 등급 문화훈장까지 받았다
박찬욱 감독이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Commandeur)'를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 수훈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박 감독에게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여했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프랑스 문화부가 1957년 제정한 훈장으로 프랑스를 포함한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등급은 코망되르, 오피시에(Officier), 슈발리에(Chevalier) 등 세 단계로 나뉘며 코망되르는 최고 등급이다. 앞서 한국인 가운데서는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이 2002년 코망되르를 받았고, 이어 정명훈 지휘자와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각각 2011년과 지난해 수훈했다. 박 감독은 프랑스 문화 예술계와 인연이 깊다. '올드보이'(2004)로 제57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데 이어 '박쥐'(2009)로 심사위원상, '헤어질 결심'(2022)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한국인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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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보러 갔다 쓰러질 수도"…북중미 월드컵, '열사병' 경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 기간 동안 미국 일부 지역의 고온다습한 날씨로 선수와 관중 모두 열사병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대회 기간 폭염과 높은 습도로 인해 경기 환경이 악화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뿐만 아니라 관중 안전 문제도 함께 거론했다. 세계기상특성연구(WWA)는 월드컵 경기의 습구흑구온도(WBGT)를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WBGT는 기온, 습도, 바람, 일사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열 스트레스를 나타낸 지표로, 열 관련 질환 예방에 활용된다. 분석 결과 전체 104경기 중 26경기는 WBGT가 26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5경기는 28도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WBGT 수치가 높을수록 열 관련 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크리스 멀링턴 박사는 "WBGT가 26도를 넘으면 선수들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질 수 있고, 28도를 초과하면 선수와 관중 모두 심각한 열질환 위험에 놓일 수 있다"며 "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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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IP' 내세웠지만…잘 달린 배그, 뒷걸음질 쿠키런
단일 IP(지식재산권)에 쏠린 매출구조로 인해 우려 섞인 시선을 받던 두 게임 회사의 실적이 갈렸다. IP 특징을 유지하며 이벤트와 협업 등으로 변주한 크래프톤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반면 IP 세계관 확장에 마케팅비를 쏟아부은 데브시스터즈의 실적은 악화일로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2017년 12월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를 출시한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실적을 거뒀다. 특히 영업이익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6. 9% 증가한 1조3714억원, 영업이익은 22. 8% 증가한 5616억원이다. 크래프톤은 여러 신작을 내놨지만 성과를 못 내면서 상대적으로 배그의 무게감이 커졌다. 이에 배그의 인기가 식으면 회사 전체의 실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다만 우려와 달리 배그의 매출은 9년째 증가세를 보인다. 게임업계에서는 '에버그린 IP'에 진입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에버그린 IP란 출시된 지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꾸준히 사랑받으며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IP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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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구루' 달리오 "중국중심 조공체계 나타나…미국 신뢰 약화"
유명 헤지펀드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최근 많은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조공체제(tribute system)와 유사한 형태"라고 평가했다.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업자는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의 국제적 신뢰는 약화되는 반면 중국의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 질서가 재편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그는 "미국은 전 세계 80개국에 약 750개의 군사시설을 운영하며 오랫동안 동맹국들로부터 안보를 보장하는 신뢰할 수 있는 국가로 여겨졌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지금 세계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미국이 실제 전쟁이 벌어졌을 때 싸워줄 것이라고 믿지 않게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약 한 달간 아시아, 특히 중국을 방문해 보니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특히 "중국 경제 규모가 현재 미국의 60~70% 수준까지 성장했고, 지난 20년간 3배 이상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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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은 UAE 바라카 원전, 드론 공격에 화재…"안전에 영향 없어"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건설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가 드론에 의한 공격을 받았다. 화재가 발생했지만 원전 가동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UAE 측은 "바라카 원전이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원전 가동이나 인명 피해 등 안전상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라카 원전은 2009년 한국이 해외에서 처음 수주한 원전으로 총 4기로 구성돼있다. 한전을 중심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삼성물산, 현대건설,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원전 기업들이 원전 건설에 참여했다. 현재 바라카 원전에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파견한 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들이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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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전 시트콤 속 하이닉스 '460원'…"그때 살걸" 재조명
약 24년 전 방영된 SBS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속 주식 화면에 등장한 하이닉스 주가가 재조명되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SBS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의 한 장면이 확산했다. 해당 장면에는 당시 하이닉스 주가가 460원으로 표시돼 눈길을 끌었다. 하이닉스는 과거 LG반도체를 인수한 현대전자를 전신으로 둔다. 현대전자는 2001년 경영난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반도체 사업 부문만 남기고 하이닉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11년 SK그룹이 인수했고, 2012년부터 현재의 SK하이닉스로 자리 잡았다. 현재 SK하이닉스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증가와 업황 호조에 힘입어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5일 종가 기준 181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199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만약 하이닉스 주가가 460원이던 시절 매수 후 지금까지 보유했다면, 단순 계산상 수익률은 약 39만%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당시 주식 화면에는 현재와 큰 차이를 보이는 종목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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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호 피격 후 첫 한-이란 외교장관 통화…이란에 "사실관계 요구"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HMM 나무호의 피격 사건의 조사현황 등을 공유하고 관련한 입장을 요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조 장관은 아락치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정세 및 한-이란 양국 관계,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의 안전 및 통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통화에서 나무호의 피격과 관련해 현재 우리 정부의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이란 측에도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과 자유로운 항행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아락치 장관은 현재 중동 정세와 관련된 이란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통항이 회복돼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대치 상황이 조속히 종료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지난 14일 나무호를 향한 공격의 주체가 "이란 이외에 다른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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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前 통상교섭본부장, 'KADEX 2026 공동조직위원장' 취임
대한민국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카덱스) 2026 조직위원회가 한국-미국 FTA(자유무역협정) 타결과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를 주도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KADEX 2026 조직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0월 6~10일 개최 예정인 KADEX 2026은 21개국 450여 개사가 2032개의 부스를 차리는 등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캐나다 △네덜란드 △핀란드 △스웨덴 △베트남 △라트비아 △포르투갈 등 10개국은 국가홍보관 참가를 확정했다. 최근 세계 5대 안보포럼인 GLOBSEC(글로브섹)과 계약을 체결해 국방장관급 연사 4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KADEX 조직위는 "통상 및 안보전문가인 김 전 본부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해 한국 대표 방산 전시회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KADEX 공동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국제통상특보단장을 맡았으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으로 한미 FTA를 포함한 45개국 동시다발적 FTA 협상을 설계·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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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데 검증 없이 AI 답변 활용"…'가짜' 참고문헌 14만건 발견
논문에서 언급한 참고문헌 가운데 발견된 가짜 인용이 2025년 한 해에만 14만693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인 이앤 코넬대 정보과학 교수 연구팀이 사회과학·생명과학·의학 등 250만편의 논문에서 언급한 참고문헌 1억1000만편의 출처를 검증한 결과 참고문헌에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짜 논문을 14만개 이상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는 논문 작성자가 별도의 검증 없이 AI(인공지능)의 답변을 활용하다 보니 나타난 결과로 해석됐다. 특히 소규모 연구그룹이나 2022년 이후 연구를 시작한 초기 경력자 그룹, AI 활용이 빠른 학술분야 등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SSRN'(사회과학연구네트워크)에 게재된 사회과학분야 논문에서 AI가 만들어낸 허위 출처를 인용한 사례가 1. 1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물리분야 0. 39% △의학분야 0. 27% △생명과학분야 0. 21% 순으로 나타났다. AI는 주로 학계에서 잘 알려진 신뢰도 높은 연구자의 이름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