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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와 '1조' 계약 잭팟…AI發 훈풍에 K전력기기 수주 행진
국내 전력기기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행진'을 이어간다.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힘입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와 최대 1조1212억원 규모의 배전기기 및 전력기기 장기공급을 위한 기본계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제품별 계약규모는 배전기기 5539억원, 전력기기 5673억원이다. 이번 기본계약에 따른 실제 발주는 데이터센터 구축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고객사가 북미지역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관련 제품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에 대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 전력인프라를 배전기기와 전력기기가 결합된 패키지 형태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전기기와 전력기기를 함께 공급할 경우 전력인프라 전반의 설계정합성을 높이고 납기·품질·AS(사후관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의 까다로운 데이터센터 품질기준을 충족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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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낫네" 월드컵 해설가 등극한 AI… 허위 정보 확산 경고도
"홍명보 감독의 그간 논란을 정리해 줘. "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약 30초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전 감독을 둘러싼 논란을 2013년부터 2026년까지 시기별로 총망라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릴 수 있게 이미지로 만들어 줘. " AI는 잠깐 생각하더니 약 1분 만에 각 사건에 맞는 그림까지 곁들여 이미지를 내놨다. 이미지를 저장해 SNS에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 남짓. 3분이 채 안 되는 시간 내 홍 전 감독에 대한 콘텐츠를 생산해 SNS에 공유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다. 한국이 처음 월드컵 무대에 진출한 이후부터 역대 성과를 한 번에 정리해달라고 하자, AI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국가대표팀이 거둔 성과를 1~2분 내 정리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일일이 포털사이트나 축구 아카이브 웹사이트를 검색하지 않아도 60년에 이르는 한국 축구 역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단순한 자료 나열을 넘어 예상 가능한 질문에 대한 답변과 분석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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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만 잘 나가" 코스피 149조 팔더니…일본서 95조 산 외인, 왜?
한국 증시에서 일부 종목 쏠림 우려 속에 외국인투자자가 매도세를 보이는 데 반해 올해 상반기 일본 증시에선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0조엔(약 95조원)을 돌파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두터운 AI(인공지능)산업 공급망과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앞세워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도쿄증권거래소의 투자자별 매매동향 자료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올해 초부터 6월 셋째주까지 일본 현물주식을 10조9391억엔어치 순매수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5배 급증한 규모로 지난해 연간 순매수액도 2배 넘어섰다. 또한 아베노믹스에 따른 대규모 금융완화로 증시가 급등한 2013년 상반기 신기록(8조3000억엔)도 뛰어넘는 규모다. 상반기 닛케이지수 상승률은 39%로 미국 S&P500지수(10%)와 유럽 스톡스600지수(8%)를 웃돈다.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를 찾는 가장 큰 이유로는 AI와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폭넓은 산업기반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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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골드뱅킹, 반짝이는 달러예금
금값이 3000달러대로 내려앉으면서 은행창구에서 금 투자상품을 찾는 발길이 끊겼다. 은행권에선 금값하락뿐 아니라 금리상승으로 예·적금, 달러 등 대체 투자처로 쏠린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금리 기조와 환율강세 속 달러예금은 꾸준히 인기를 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6월 골드바 판매액은 325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고액자산가들의 재테크 수단인 골드바는 올해 1월 897억원어치 팔렸으나 △2월 542억원 △3월 523억원 △4월 490억원 △5월 322억원으로 매월 줄어든다. 5개월 만에 63%(572억원) 감소한 셈이다. 소액으로 금을 사고팔 수 있는 골드뱅킹 규모 역시 줄었다. 국민·신한·우리은행 3곳의 골드뱅킹 잔액은 6월30일 기준 1조8370억원으로 1월과 비교해 24%(926억원) 감소했다. 연초 금값이 이례적으로 급등하면서 일부 은행에서 골드바 품귀현상까지 빚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금현물 가격은 연초 온스당 5600달러 턱밑까지 올랐지만 이후 30%가량 떨어지며 6월말 들어선 3900달러대를 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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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도 '무료반품' 서비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연합 G마켓이 '무료반품' 서비스를 도입한다. 쿠팡이 무료반품 서비스를 통해 선점한 이커머스 멤버십 시장에 정면으로 도전하겠다는 의미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다음달 3일부터 '꼭'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상품 무료반품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상은 G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 상품으로 동탄 물류센터를 활용하는 일반 스타배송과 판매자가 직접 출고하는 판매자 스타배송 모두 포함된다. 단순변심으로 반품하더라도 반품배송비는 G마켓이 전액 부담한다. 무료반품은 구매자당 월 3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배송 상품과 설치가 필요한 상품 등 일부 카테고리는 제외된다. 무료반품은 쿠팡이 와우멤버십을 통해 시장에 안착시킨 대표적인 멤버십 혜택 중 하나다. 무료배송과 새벽배송, 무료반품 등을 결합한 와우멤버십은 쿠팡의 충성고객을 늘린 핵심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G마켓도 배송경쟁력을 앞세운 스타배송에 무료반품을 결합해 멤버십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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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반도체 숨고르기… 8천피 붕괴, 저가매수 기회?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크게 하락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10거래일째 계속됐다. 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락으로 개장 9분만에 매도방향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대형주들이 숨 고르기 장세를 펼치면서 중소형주로 쏠림이 완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655. 32포인트(7. 89%) 내린 7648. 09에 마감했다. 오전 9시7분에는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서른 번째 사이드카며 매도 사이드카로는 15차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조8980억원, 61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나홀로 6조208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증시의 급락은 간밤 반도체종목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이 두 자릿수 하락한 미국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메타가 남는 컴퓨팅 용량을 외부에 판매하는 클라우드사업을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AI(인공지능)와 관련한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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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샷' 미션별 PD 진두지휘… 권한 확대
정부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신약개발과 핵융합, 우주기술 등 국가 핵심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K문샷 프로그램'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과제별 PD(프로그램 디렉터·총괄책임자)의 권한을 확대한 것이 골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문샷 프로그램 운영·관리 규정'(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훈령 제320호·이하 훈령)을 제정해 지난달 30일부터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K문샷 프로그램은 2035년까지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12대 난제를 해결하는 R&D(연구·개발)사업이다. 신약개발 속도를 10배 가속하고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상용화, 한국형 소형 핵융합로, 우주데이터센터, 범용 피지컬 AI 개발 등이 목표다. 각 프로젝트는 민간전문가인 PD가 이끈다. PD는 프로그램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미션설정 △추진전략 수립 △과제기획 △관리 △평가 등 전주기를 책임지고 관리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훈령에서 미션별로 PD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식의 프로그램 기획·조정체계(제8조~제10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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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대신 냉동실… 1만원대 냉동치킨 '바사삭'
# 직장인 김수인씨(41)는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간절할 때면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대신 냉동실 문을 연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배달치킨'을 선호했지만 이젠 냉동실에서 '냉동치킨' 한 봉지를 꺼내는 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그가 냉동치킨을 찾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다. 프랜차이즈 치킨은 배달비를 포함하면 3만원에 육박하지만 냉동치킨은 1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갓 튀겨낸 듯한 바삭한 식감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잔반처리 부담 없이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만큼'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효율성은 스마트컨슈머들의 소비 트렌드와 맞아떨어진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냉동치킨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경제성'과 '고품질'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외식의 대체재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소바바(소스를 바른 바사삭)치킨'은 2023년 4월 출시 후 3년간 2500만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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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장벽에 막힌 움짤…AI가 바꾼 월드컵 콘텐츠
한국 축구의 북중미월드컵이 32강에서 막을 내렸다. 아쉬운 성적표를 남긴 이번 대회에서 달라진 건 팬들이 월드컵을 소비하는 방식이다. 골 장면을 움짤로 돌려보고 세리머니를 짧은 클립으로 공유하던 익숙한 문화가 중계권과 저작권 장벽 앞에 멈춰 서면서 그 빈자리를 AI가 파고들었다. 실제 경기 화면을 그대로 쓰지 않고 골 장면과 드리블, 세리머니를 AI로 새롭게 재현한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월드컵 콘텐츠가 방송사와 공식 플랫폼 중심에서 개인 창작자 중심의 2차 창작으로 넓어진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는 '움짤의 실종'이었다. 과거 월드컵에서는 골이 터지면 몇 분 안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짧은 움짤이 올라왔다. 방송을 보지 못한 이용자도 게시글 안에서 골 장면을 확인하고 댓글로 반응했다. 골 장면 하나가 밈이 되고, 세리머니가 패러디로 번지는 속도도 빨랐다. 이번에는 달랐다. 2026 북중미월드컵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한 네이버(NAVER) 치지직은 FIFA 규정에 따라 무단 영상 유통을 모니터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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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해외출장중… '빅딜' 직접 챙긴다
국내 주요 건설사 대표이사들이 해외현장을 직접 누비며 신규 사업발굴과 수주경쟁에 뛰어드는 '톱다운 전략'을 몸소 실천한다. 최고 의사결정자가 직접 전략사업 일선에 나서며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인프라·에너지시장 선점의 의지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 대표이사들이 직접 해외거점을 방문,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단순한 협약체결을 넘어 초기 사업기획과 투자논의까지 의사결정권자가 직접 관여하며 수주경쟁의 양상이 한층 고도화하는 흐름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사장)는 최근 일본 인프로니아홀딩스와 협력확대 협약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삼성물산은 투자·개발사업을 전담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일본 사업을 확대해나간다. 단순한 건설사업자가 아닌 인프라분야의 투자·개발·운영을 동시에 담당하는 핵심 플레이메이커로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오 대표는 지난해 카타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수주현장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협력사 대표 등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중동 에너지 인프라 시장을 향한 회사의 기대와 관심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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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중랑시대' 급물살… 본부 이전 규모는 대폭 축소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의 강남구 개포동 본사를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7년 만에 본격 추진된다. 다만 이전대상이 사장실과 일부 조직에 그쳐 당초 취지인 강남북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열린 본회의에서 '신내동 업무용지 복합개발리츠 출자시행 동의안'이 원안가결됐다. SH가 프로젝트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 중랑구 신내동 318번지 일원에 업무시설과 공동주택(388가구), 공연장(600석)을 갖춘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SH 본사 이전은 2019년부터 서울시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지만 재원마련 문제로 장기간 표류했다. 2023년말 기준 3200억원의 기존 사옥 매각대금으론 당시 총사업비 3708억원을 충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동안 어려움을 겪은 SH 본사 이전은 지난해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으로 프로젝트 리츠 제도가 도입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프로젝트 리츠는 영업인가 없이 설립신고만으로 토지매입·착공이 가능하고 설립신고 후 현물출자 등으로 초기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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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회사채 불완전 판매 '신한·키움' 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에 대해 검사에 돌입하면서 JTBC 회사채 관련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한 당국의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 JTBC의 재무악화 위험을 충분히 확인했는지, 개인투자자 판매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가 핵심쟁점이 될 전망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다. JTBC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로 관련 채권을 매수한 개인투자자의 손실 우려가 높아지면서 채권 발행·판매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금감원 검사는 개인투자자에 대한 불완전판매 여부가 핵심이다. JTBC 회사채 발행이 중앙그룹 회생절차 신청 직전까지 이어지며 발행·판매 증권사에 책임논란이 이는 상황이다. 개인투자자에게 흘러간 채권 판매규모를 확인하고 채권 관련 위험고지, 부당권유, 증권사 내부통제 등까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월 930억원 규모의 JTBC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JTBC 신용등급은 'BBB'로 투자적격 등급 중 최하단으로 평가받은 만큼 재무상태를 제대로 확인하고 회사채를 발행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