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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략 K배터리 '삼중고' 압박.."윈-윈 정책 만들어야"
미국 정부가 K배터리에 대한 별다른 보호 장치 없이 핵심광물 가격 하한제(최저가격제)를 시행할 경우 국내 기업들은 '삼중고(시장 위축·중국 굴기·원가 부담)'에 직면할 수 있다.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정부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도 이러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배터리 가격에서 리튬과 코발트, 흑연 등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80%에 달한다. 핵심광물 가격이 오르면 곧 배터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핵심광물이 일정 가격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한 가격 하한제가 시행되면 배터리 기업들의 수익성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렇다고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비용이 오른 만큼 소비자 등에게 전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기차 대중화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이 중요해지면서다. NCM(니켈·코발트·망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 대비 저렴한 LFP(리튬·인산·철)를 앞세운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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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딥엑스, 30여개 고객사 확보…"올 매출 목표 300억↑"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NPU(신경망처리장치) 양산 1년도 채 안돼 현대차, 바이두 등 3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딥엑스는 올해 고객사를 100여개까지 늘리고 매출을 300억원(20억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시리즈D 투자유치와 IPO(기업공개)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딥엑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DX-M1 양산 7개월만에 8개국, 8개 피지컬AI 전략산업 분야에서 30여곳에서 구매주문(PO)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DX-M1은 온디바이스AI, 피지컬AI 등에 특화돼 AI 추론을 지원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다. 엔비디아의 피지컬AI용 GPU(그래픽처리장치)인 '젯슨 오린'과 경쟁하는 제품으로 전력소비는 10분의 1, 연산속도는 2배 빠르다. 고객사 중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랩,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들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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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마다 AX 하나씩…업무시간 130시간 줄인 LG유플
"멈추거나, 혹은 AX로 나아가거나. " LG유플러스의 사내 해커톤 '2025 AXtival'의 슬로건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위기감이 혁신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83명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AI 도구 개발에 뛰어들었고 7000여명이 글로벌 빅테크의 AX 강연과 체험 부스를 찾았다. △비개발자용 웹페이지 제작·배포 시스템 △개인별 직무 경험을 체계화한 인력 배치·육성 시스템이 최우수상을 받으며 비개발 직무의 AX 가능성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2024년부터 CTO(최고기술책임자) 부문을 중심으로 임직원 대상 AI 교육과 실습을 확대해왔다. 직무와 관계없이 모든 구성원이 AI를 이해해야 AX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부턴 한 팀당 1개의 AX 과제를 추진하는 '1팀 1AX'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상품 트렌드 분석 및 공공입찰 리포팅 자동화로 연간 업무시간을 130시간 절감하고, AI가 내부 민원을 처리해 전화 문의량을 74% 줄인 게 대표 사례다. 쏟아지는 AI 신기술에 뒤처지지 않도록 매월 전사 AX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매주 AI 트렌드 및 AI 도구 활용법을 담은 레터 '알트탭'도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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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배상금 최소 400조원 요구…미·중동 5개국에 청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휴전 협상 중인 이란이 미국과 중동 내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최소 2700억 달러(401조원) 규모 전쟁 배상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테메 모하지라니 이란 정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인터뷰에서 지난 2월28일 시작된 미국, 이스라엘 폭격으로 이란이 최소 2700억 달러 규모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 중이라고 밝혔다. 모하지라니 대변인은 "예비적으로 매우 대략적인 수치"라며 각종 건물, 시설 피해와 공습 이후 영업 중단으로 인한 손실까지 모두 포함해 수치를 보다 정확히 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모하지라니 대변인은 "우리는 미나바 학교 사건에 대한 배상을 포함해 이란 국민의 권리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미나바 학교 사건은 공습 첫날인 지난 2월28일 이란 남부 미나브의 한 여자초등학교가 공습을 당해 최소 175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을 가리킨다. 사망자 대부분이 12세 이하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국은 학교 건물을 이란 혁명수비대(IRGC) 시설로 오인해 폭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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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일본서 터지자…이베이재팬, 신생K뷰티 제대로 키운다
이베이재팬이 K뷰티를 발굴·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브랜드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정교화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도쿄에 K제품을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K브랜드 성장 파트너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6 큐텐재팬 메가데뷔 어워즈'에 참석해 메가데뷔 1주년 성과와 이같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베이재팬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에서 '인디 K뷰티 브랜드 200개 선정 및 집중 지원' 등 K뷰티 육성 청사진을 제시한 후 다음달인 2025년 4월 신생 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지원하는 '메가데뷔(Mega Debut)'를 론칭했다. 매주 화요일마다 릴레이 형식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왔는데 인지도가 낮은 신생 브랜드들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데뷔 전 단계부터 전방위적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할인혜택 설계부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리뷰 제작,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뷰티 전문 미디어 메가데뷔 전용 라이브방송, 메가 코스메 랜드' 등 오프라인 뷰티 행사 내 특별 부스 운영까지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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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누비자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창원특례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공영자전거 '누비자'(Nubija)가 2026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에서 공공자전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누비자는 △브랜드 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항목 평가 결과 1위를 차지했다. 누비자는 누비다(이리저리 거리낌 없이 다니다)와 자전거의 합성어로 '창원 곳곳을 자전거로 자유로이 누비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08년 도입한 누비자는 시민의 생활 밀착형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고 대한민국 공영자전거 시스템의 표준을 제시했다. 특히 누비자 탄소포인트 국내 최초 시행으로 시민의 서비스 만족도를 개선한 점이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누비자가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100만 창원시민의 변함없는 사랑과 적극적인 이용 덕분"이라며 "터미널 확대와 자전거 인프라 개선으로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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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수변구역 해제가 '덤'… 이상일, 용인시 최초 공약평가 'SA'
경기 용인특례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이행 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최고 등급인 'SA'(최우수)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 말 기준 212건의 공약사업 중 185건을 완료했다. 완료율은 87%이며 완료된 사업에 정상 추진 중인 사업(22건, 11%) 등을 합산한 종합 공약 이행률은 95%에 달한다. 나머지 일부 추진 사업은 5건(2%)으로 집계됐다. 공약 수가 45개, 62개였던 민선 5·6기 당시 연속해서 B등급 평가를 받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민선 7기에는 공약 수가 125개였으며 후반기 들어 A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SA 등급은 100점 만점에 총점 90점 이상인 기초자치단체에만 부여된다. 평가 지표로 환산되지 않은 '공약 외 성과'도 적지 않다. 시 차원에서 행정력을 집중했던 이동·남사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이동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확정 등 대규모 지역 개발 사업은 당초 시장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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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김정은 '하나의 중국' 발언 최초보도…북중 밀착"
북한 매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 발언을 처음으로 보도했다는 정부 분석이 나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김 총비서의 관련 발언에 대해 "북한이 직접 보도한 것은 처음"이라며 "김정은이 (그전에) 말했을 수는 있겠지만 북한 매체에서 '김정은이 이렇게 말했다'고 언급한 것이 처음이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북 관련 보도에서 김 총비서가 "우리 당과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해 나라의 영토완정을 실현하며 공평하고 정의로운 다극세계 건설을 위한 중국 당과 정부의 모든 대내·외 정책들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왕 부장의 방북에 대해서는 "북한이 각별한 예우를 했다"며 "북중관계가 복원되는 과정에서 교류·협력과 밀착 소통이 강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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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이 가격? 집 사버리자"...중저가 노원·강서·구로 우르르
노원, 강서, 구로 등 이른바 서울 외곽 지역을 필두로 아파트 매수세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갈아타기 수요와 전월세의 매매 전환이 동시에 맞물리며 '실수요'·'중저가'의 두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재편되는 모습이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2월1일~4월3일 기준)의 서울 자치구별 누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노원구가 13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북구(633건), 강서구(606건), 구로구(594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은평구(534건), 영등포구(486건), 송파구(437건), 강동구(432건), 양천구(406건), 동대문구(394건) 등도 거래 흐름이 양호했다. 전반적으로 거래 상위권에 중저가 주택 밀집 지역이 다수 포진한 모습이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 양상이 수요 성격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먼저 상대적으로 강한 매매가 오름세를 보였던 서울 중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기존 주택을 매도한 뒤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이 과정에서 가격 접근성이 높은 외곽 지역을 거래가 몰리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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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일경험 기회…경기도일자리재단 공공기관 인턴 98명 선발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재단)이 청년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기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인턴형)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일경험 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수행하는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참여 공공기관 담당자와 멘토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운영 방향과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현장 중심의 안정적 운영과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문화재단 등 도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19곳이 참여한다. 경영·문화·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98명의 청년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청년은 이달 모집과 선발 절차를 거쳐 오는 27일부터 약 10주간 각 기관에 배치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수당과 체류비가 지원되며, 참여기관과 멘토에게도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재단은 이를 통해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업무 기반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청년과 공공기관 간 연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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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KITRI 폐쇄 후폭풍…KISA, 돈 떼인 中企 구제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의 해산으로 사업비를 받지 못한 중소기업들을 대신해 A은행을 상대로 사업비 환수 소송을 제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0여년간 '화이트해커의 산실'로 불리던 KITRI가 오랜 재정난 끝에 지난 2월 문을 닫으면서 여진이 계속된다. KITRI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이지만,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SA로 이관됐다. 문제는 지난해 11월 A은행이 KITRI의 계좌를 상계하면서 기존 사업을 수행한 중소기업들이 대금을 받지 못하는 위기에 처한 것이다. 피해 기업 사이에선 "공공사업을 수주하고도 돈을 떼였다"는 토로가 나온다. 이 때문에 KITRI 일부 직원들도 월급·퇴직금을 받지 못해 노동청에 신고한 바 있다. KISA는 해당 기업들과의 계약 관계까지 승계한 것은 아니지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송에 나섰다. KISA 관계자는 "연구원 청산을 앞두고 기업들에 채권 신고 절차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사업비 환수를 위한 A은행 대상 소송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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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는 예약돼도, 우린 안 돼"...전국 난임부부 줄 선 현대판 삼신할배
130년 전통 난임 치료의 성지로 알려진 경주 한의원의 이른바 '현대판 삼신할배'로 불리는 한의사 백진호가 방송 출연을 예고했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조선시대부터 무려 5대째 가업을 이어온 한의사 백진호가 출연한다. 1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한의원은 단순한 지역 명의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몰려드는 '난임 치료의 성지'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진료를 받기 위해 텐트를 치고 밤샘 대기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질 정도라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한의원을 방문하고 실제로 아이를 가져 신기했다는 경험담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백진호는 "BTS(방탄소년단) 공연은 예약이라도 되지만 저희는 예약이 안 된다"며 "4대, 5대째 대를 이어 찾아오는 환자들도 있다"고 증언, 세대를 관통하는 신뢰와 명성을 전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1700평 규모의 초대형 한옥 한의원 내부도 전격 공개된다. 경주의 고즈넉한 정취와 깊은 전통미를 고스란히 담아낸 공간에는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소품과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