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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2 보고 왔어요"…한국 와서 김치 담그는 외국인들
"한국에 10번 넘게 왔어요. 한국 음식이 가진 매력이 엄청난 것 같아요. " 일본에서 온 요리코씨(36)는 양념 묻힌 배추김치를 능숙하게 접어내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뮤지엄김치간에서 열린 외국인 대상 김장김치 체험 'Kimchi! Basic' 클래스에도 여러 국적의 외국인들이 모여들었다. 최근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 예능 '흑백요리사' 등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외국인들 사이에서 식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화면 속에서 보던 한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요리코씨 역시 "최근 흑백요리사2를 보고 감명 받아 김장 체험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에 이어 올해도 단체 예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서구권 지역 신청자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상자 폭이 넓어졌다고 했다. 이날 수업에는 캐나다인, 슬로베니아인 등을 포함해 총 8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참가자들 앞에 비치된 테이블에는 찹쌀풀, 새우젓 등 배추김치 김장을 위한 총 11개의 재료들이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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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이 몰고 온 후폭풍…에너지 불안·안보 부담 커졌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중동 정세가 전례없는 위기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국도 당장의 에너지 안보 위협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반서방 연대 강화에 따른 안보 리스크에 직면하게 됐다. 3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전역으로 확전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이란은 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겠다며 전면 대응을 선언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산유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해로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세계 일일 원유 소비량의 약 20%가 이 곳을 통과한다. 단기적으로 한국은 에너지 안보 위협에 놓이게 됐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 70%·가스 20%가량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당정은 이날 간담회 직후 "현재 우리 수송선이나 원유 상선 총 30여척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있는 걸로 파악된다"며 대안 경로 확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중동 지역에 장기 체류 중인 교민이나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들의 안전 확보도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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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핸스, 이세돌과 '에이전틱 AI' 상용화 글로벌 캠페인 개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인핸스가 오는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 아라홀에서 이세돌 9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역사적인 대국이 열린 지 10년이 되는 시점에, 당시 대국이 진행됐던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는다. 인핸스는 인간의 의도와 데이터 간 관계를 이해하는 온톨로지(Ontology)를 기반으로, 즉각적인 실행이 가능한 에이전틱 AI의 상용화 가능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과거 인간과 대결하던 AI가 이제는 인간의 주도 아래 실행과 창조를 돕는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설명이다. 행사 메인 세션에는 이세돌 9단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인핸스의 AI 에이전트와 협업하는 시연이 진행된다. 이세돌 9단은 AI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며 즉석에서 '미래의 바둑'을 구상하고, 바둑 모델을 실시간으로 재구성한 뒤 직접 대국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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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혁 관광공사 사장 '데이터 퍼스트' 승부수…K관광 해법 될까
지난 1월 취임한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관광 데이터 활용 체계를 개편하고 조직 정비에 나섰다. 뚜렷한 통계 없이 이뤄지던 관광 홍보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전략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3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지난달 콘텐츠전략본부를 '관광AI(인공지능)혁신본부'로 개편했다. 본부 내에는 관광AI혁신실과 AI데이터실을 신설해 방대한 관광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국제관광본부가 콘텐츠 개발을 맡고, AI혁신본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마케팅과 관광 통계 조사 등을 전담한다. 국내 최대 관광 특화 빅데이터 플랫폼인 '한국관광 데이터랩'도 고도화했다. 데이터 범위를 확대하고 K문화 관련 소셜미디어 분석 서비스와 AI 해설사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관광 기업과 지자체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 같은 '데이터 퍼스트' 정책에는 박 사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 그는 1962년 관광공사 출범 이후 임명된 27명의 사장 가운데 첫 기업인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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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라니냐' 현상 완화…봄철 중립 전환 예상"
기상청이 봄이 다가오면서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완화되고 중립상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기상청은 대기·해양 상태와 엘니뇨·라니냐 예측모델을 종합 분석한 결과 "겨울철 약한 라니냐 경향이 완화돼 봄철 동안 중립상태로 전환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립상태는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 편차가 ±0. 5℃ 사이일 때를 말한다. 라니냐는 감시구역의 3개월 이동 평균한 해수면 온도 편차가 -0. 5℃ 이하로 나타나는 달이 5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라니냐 시작으로 본다. 반대로 해수면 온도 편차가 +0. 5℃ 이상 나타나는 달이 5개월 이상 이어질 때는 그 첫 달을 엘니뇨 시작으로 분석한다. 세계기상기구(WMO)를 포함한 세계 각국 모델은 대체로 봄철 동안 해수면 온도가 중립상태가 지속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봄철은 엘니뇨·라니냐 예측모델의 예측성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이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립 상태로 전환되면서 동아시아 지역에는 일관된 기후 특성이 나타나지 않고 다양한 현상이 혼합돼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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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장항준, 영월 직접 간다…"단종문화제 참석 예정"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장항준 감독이 영화의 실제 배경지인 강원 영월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장항준 감독은 오는 4월 24일 개막하는 '단종문화제' 일정에 맞춰 영월을 방문한다. 장 감독은 행사 당일 영월 문화예술회관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무엇보다 예정돼 있던 해외 영화제 일정을 포기하고 단종문화제에 참석하기로 해 감동을 더 했다. 주연 배우 박지훈은 영월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단종문화제 홍보 영상을 제작해 전달하며 홍보에 동참할 예정이다. 단종문화제는 단종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 정체성을 기리기 위해 강원 영월이 개최하는 지역 문화 행사다. 이번 단종문화제에는 단종국장, 단종제향, 정순왕후 선발대회, 칡 줄 다리기, 체험행사, 참여행사, 공연행사 등이 진행된다. 최근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과 함께 영화 속 배경이 된 영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월의 한 숙박업체 측은 머니투데이에 "'왕과 사는 남자' 개봉 이후 관광객이 정말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4월 단종문화제 시즌에도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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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새 학기 '방과후·돌봄' 풀가동…"다층 안전망 구축"
경기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공백 없는 다층적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개학 전 각 교육지원청과 합동 컨설팅을 진행해 학교별 준비 상황을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원 체제를 정비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 돌봄 운영 전반에 걸쳐 '인력·공간·안전 시스템' 중심의 안전망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한 실질적 지원도 확대한다. 귀가 인솔과 교실 간 이동 동선 관리를 전담하는 '자원봉사인력'을 늘려 안전지도를 강화한다. 아울러 출결 알림 서비스와 방과후학교 회계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방과후·돌봄 통합지원시스템도 속도감 있게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홍정표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수원특례시 정자초등학교 방과후·돌봄 현장을 방문해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홍 부교육감은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방과후·돌봄 운영이야말로 학생과 학교, 지역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돌봄 환경의 출발점"이라며 "학생은 안전하고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돌봄' 실현을 위해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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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전보> ▷실장급 △기획조정실장 김주이 △인공지능정부실장 황규철 △지방재정경제실장 송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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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옆방서 고독사…시체 냄새에도 방 못 옮겨" 고백한 가수
가수 한해(36·본명 정한해)가 고시원살이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배우 박준면이 절친한 한해를 초대해 MC 이영자, 박세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해는 "20살에 (부산에서) 서울에 올라왔다"며 서울살이 16년째라고 밝혔다. 그는 "원래 (가수) 준비 안 하고, 대학교에서 국제무역학과를 다녔다. 내가 (음악을) 해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진로를 틀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싸이월드 쪽지로 라이머 대표님에게 '저 음악 하고 싶다. 음악을 보내고 싶다'고 하니 '이 메일로 보내달라'고 답장이 왔다. 보냈더니 한번 보자고 해서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세리가 "서울 올라와서 고생하지 않았나. 타지에 올라오면 엄청 고생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한해는 "남들 다 하듯이 아르바이트하고, 일하면서 월세 내고 (주거비는) 스스로 다 마련했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 거의 모든 거주 형태에서 다 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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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안 관광 대전환·첨단산업 선점 가속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남해안 관광과 첨단 산업으로 경남이 미래 산업을 주도할 것"을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의 미래 먹거리로 관광과 첨단 산업을 지목하고 "정부의 관광산업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사천공항의 국제공항화와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통과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형모듈원전(SMR)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AI 인재 양성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경남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공모 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경남 인구가 8년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되고 경남의 각종 지표가 반등하는 상황을 공유하며 이를 공고히 하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도민 안전망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산불 재난을 막기 위한 기술적·구조적 혁신도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산불 초기에 연기를 감지하는 인공지능형 CCTV를 권역별로 설치하고 진화 헬기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산악지대 내 산불 진화수 확보 대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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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감사의 정원 공사중지 명령 깊은 유감…국토부, 일방적 결정"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의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공사중지 명령 통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시는 3일 "서울시의 충분한 설명과 협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국토부가 감사의 정원 조성사업에 대한 공사중지 명령을 최종 통지했다"며 "서울시 고유 권한에 대한 충분한 협의 없는 일방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시는 "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은 지방자치법에 의거한 서울시의 고유 권한이나 국토계획법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국토계획법에서 정한 절차를 즉시 보완하겠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국토부에 회신했다. 의견서에는 지난 2월 9일 국토부가 공사중지 명령 사전통지서에서 지적한 사항들을 보완하기 위해 △지상 상징조형물 조성 공사에 대해 실시계획 작성·고시 △지하 미디어 공간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작성·고시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장 안전 확보 시까지 공사 진행이 필수적인 만큼 국토부의 신중한 결정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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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 중국 -1%..."코스피는 7% 폭락" 줍줍? 신중론? 전문가 갈렸다
거침없이 달리던 코스피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7% 이상 폭락하며 60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코스피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하락 폭도 다른 나라 증시보다 컸다고 분석한다. 본지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통해 긴급진단한 결과, 이번 이란 공습에 의한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과 섣불리 움직여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갈린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3. 33포인트(7. 24%) 내린 5791. 91에 장을 마쳤다. 장 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일본 대표지수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각각 3. 06%와 1. 43%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코스피 낙폭은 유독 크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 증시는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시장인 만큼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며 "전날 휴장으로 인해 소화하지 못했던 영향이 일시에 반영된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히 코스피를 흔든 것은 이란 전쟁과 국제 유가 급등세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