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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임원들 "성추행 가해자 비호한 신동국 회장, 사과하라"
한미약품 임원들이 대주주인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에 사과와 부당 경영 간섭 중단을 요구했다. 신 회장이 성추행 가해 의혹을 받는 임원을 비호하는 발언을 해 한미약품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23일 한미약품 본부장과 각 본부 임원 일동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에서 시위에 나서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의 성추행 가해 임원 비호 발언 및 부당한 경영간섭에 대해 우리 한미약품 본부장과 각 본부 임원들은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철저한 가해자 중심'이라는 처참한 성인지 감수성을 갖고 있는 신동국 대주주, 부당한 경영 간섭으로 스스로 약속한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다짐을 헌신짝처럼 내다 버린 신동국 대주주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한미약품 명성에 큰 손상을 입힌 신동국 대주주는 상처받은 성추행 피해자와 한미약품 모든 구성원들에 공식 사과하라"며 "불법, 부당한 경영 간섭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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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협상 외교전략본부장 24일 방미…美국무부 한반도 담당 만난다
외교부는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오는 24~27일 미국 워싱턴 D. C. 를 방문해 미 국무부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방미 기간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 토마스 디나노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 마이클 디솜브레 동아태차관보 등 행정부 및 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외교부는 "정 본부장은 미국 측 인사들과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JFS·조인트 팩트시트)에 기초해 한반도 문제 관련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정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케빈 김 당시 주한미국대사대리와 만나 조인트 팩트시트 이행과 대북정책 전반을 조율한 바 있다. 정 본부장은 이달에도 제임스 헬러 신임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조인트 팩트시트 이행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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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비거주 부동산에 과도한 레버리지, 정상화 필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자기가 사는 곳이 아닌 데에 부동산 레버리지를 하는 부분은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질의를 하자 "부동산에 과도한 레버리지를 일으켜 부동산 투자가 이뤄진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임대주택 공급 등 기타 과제에 관해 금융위와 협의하겠다"며 "부동산에 금융이 들어가는 부분은 가능하면 정상화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구 부총리는 오 의원이 '세금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게 아니라 과도한 혜택을 정상화하면 그 결과로써 시장이 안정될 수 있다는 인식에 공감하냐'고 묻자 "정부가 세금으로 과도하게 그쪽(부동산 시장)에 쏠리도록 한 제도가 있었다면 이걸 정상화하겠단 시각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정상을 정상화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 사회적 인식과 일반적인 공감을 기초로 해서 세제개편안을 국회랑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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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수주전 돌입한 K조선…올해도 LNG 달고 순항할까
약 6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프로젝트에 국내 조선업계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사업이 국내 조선사들이 강점을 보이는 LNG(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추진선이라는 점에서 수주 기대감이 크다. 친환경 규제 강화로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LNG 추진선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수혜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글로벌 해운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ONE)는 총 22척, 42억 달러(약 6조10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발주를 예고했다. 1만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12척(6+6척)과 1만5000TEU급 10척(6+4척)으로 구성되며 선급별로 각각 다른 조선소에 발주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와 한화오션을 비롯해 중국, 일본 주요 조선사들이 참여했으며 수주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주되는 선박이 LNG 이중연료 추진 방식이라는 점에서 국내 조선업계는 수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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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사면금지법' 위헌 논란 넘을까
내란·외환죄로 처벌받은 사람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이른바 '내란 사면금지법'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사면법 개정안을 심사한다. 이날 법사위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개정안에는 내란 및 외환죄, 군형법상 반란죄 및 이적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특별사면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회 재적 5분의 3 동의가 있을 때만 가능한 단서 조항도 달렸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하는 개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면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역사적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전직 대통령들이 사면을 받은 사례가 많다는 점도 입법을 추진하는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과 같은 혐의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이 확정됐지만, 1997년 특별사면됐다.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판결문에 '대통령 권한인 비상계엄도 내란죄'가 될 수 있다고 언급된 잉글랜드 왕 찰스 1세의 판결을 아들인 찰스 2세가 왕정에 복고한 뒤 무효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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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 현실 공감" 동아에스티, '슈가' 임직원 시사회 개최
동아에스티가 지난 20일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1형 당뇨병을 앓는 어린 아들을 위해 규제와 맞서 싸우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슈가'(Sugar)의 임직원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 신약 '슈가논' 발매 10주년과 전문가용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 출시를 기념해 당뇨병 치료와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영업 및 마케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임직원들은 당뇨병 환자와 보호자가 일상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당뇨병 '토탈 솔루션' 파트너로서 사회적 책임의 완수를 다짐했다. 영화 슈가는 김미영 한국1형 당뇨병환우회 대표의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인슐린 주사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아들을 위해 엄마가 혈당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데 필요한 연속혈당측정기를 해외에서 직접 들여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통해 당뇨병 아이를 위해 엄마가 겪는 고통, 제도적 장벽, 그리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정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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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동안 쿠팡 28만원 결제돼" 부글...수사 의뢰한 시민단체
시민단체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무단결제 의심 제보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23일 "쿠팡 피해 신고센터에 총 7건의 무단결제 피해사례가 접수됐다"며 "이중 신고인이 수사기관 수사를 원하고 구체적 입증자료를 제출한 1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12월4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한 달간 자체적으로 신고센터를 운영했다. 이들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쿠팡에서만 사용하는 카드로 외국 오픈마켓에서 11번 결제와 취소가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다른 피해자 B씨는 "자는 동안 28만원짜리 상품이 결제됐다"며 "주문 취소 후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결제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했다"고 했다. 단체 측은 "신고센터에는 개인통관부호 도용 제보와 무단결제 제보 여럿이 접수됐다"며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 축소 시도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수사기관 및 조사단에서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한 2차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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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64회 진해군항제 다음 달 27일 개최
창원특례시가 제64회 진해군항제를 오는 3월27일부터 4월5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진해군항제에서는 △2026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 △이충무공 승전행차 △이충무공 승전기념 해상 불꽃쇼 △여좌천 별빛축제 △블랙이글스 에어쇼 △군부대 개방 등 특색있는 볼거리와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진다. 창원특례시는 이날 진해군항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보고회를 열고 △주요행사 추진계획 △안전관리대책 △교통대책 △위생점검 및 바가지요금 단속 등 분야별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여좌천 △경화역 △중원로터리 등 축제 기간 인파가 몰리는 주요 행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 인력 배치계획과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방문객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임시주차장 확보 △무료셔틀버스 운영 △주말 교통대책 등 대책도 마련했다. 김만기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민·관·군·경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분야별 추진계획을 점검·보완해 시민과 관광객이 만족하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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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B대상' 인사말 하는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제23회 대한민국 IB대상'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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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불안' 속 룰라 손 꽉잡은 李대통령…'전략적 동반자'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21년 만에 국빈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현실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남미 맹주인 브라질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 공략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룰라 대통령과 회담을 열어 △경제·금융대화 △과학기술 △농업 △보건 △중소기업 및 기업가정신 △보건 관련 제품 분야 규제 △농약 등록 인허가 절차 간소화 △농업 기술 △치안 협력 강화 등 1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정부의 고위급 경제·무역관계 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제·금융 대화를 신설하는 한편 한국이 강점을 가진 AI(인공지능), 그린·바이오와 브라질의 핵심광물 활용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풍부한 인구와 자원을 가진 브라질과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한국의 경제 협력 강화를 예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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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금 3000돈 훔쳤다..."26억 피해" 금은방 지인 구속영장 청구
고객들이 맡긴 금과 현금을 들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전날(22일)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같은 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12일 손님들이 세공을 맡긴 금과 금괴를 구매해달라고 건넨 현금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잠적한 A씨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지난 21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귀금속 매장에서 독자적으로 영업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3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금 3000돈이 넘는다. 이는 현재 기준 26억원 상당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어 피해 규모를 단정 짓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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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B대상' 축사하는 김범기 상임위원
김범기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제23회 대한민국 IB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