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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메리츠, 홈플러스 손 떼나…업계 "2000억으로 회생불가 판단한 듯"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출자에 대해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대책 없이 폐업 절차를 밟게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여당이 간담회를 열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지만 당장 자금을 조달하도록 압박할 수 있는 방안은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들이 당장 조달해야 한다는 2000억원으로도 홈플러스의 회생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출자를 꺼리고 있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MBK-메리츠 경영진 간담회'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간담회'를 열고 홈플러스의 긴급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를 직권 폐지하면서 청산 기로에 놓인 상황이다. 청산 절차에 돌입할 경우 최우선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이 홈플러스 점포를 공모에 부쳐 담보권을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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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2번' 이루, 4년 만에 복귀 소감 "어머니께 보여줘 감사"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빚은 가수 이루가 약 4년 만에 방송과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 이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무대에 선 만큼 조심스럽고 많이 떨리는 무대였다"며 "화면 속 제 모습을 어머니께 또 한 번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의미 있고 감사했다"고 적었다. 그는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 속에 즐겁고 행복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루는 지난 6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의 5주년 특집 노래자랑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그는 어머니가 가장 좋아한다는 노래인 '까만 안경'을 열창했다. 그는 아버지인 태진아와 함께 '옥경이'를 부르기도 했다. 현재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씨는 2019년 치매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중증 치매를 앓고 있다. 이루는 영상 편지를 통해 "이 방송을 엄마가 혹시라도 본다면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그냥 엄마 아들로 태어난 게 정말 미안하다. 너무 속만 썩였다. 다음 생이 혹시 있다면, 엄마 아들로 다시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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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숟가락 통째로 갈린 스무디 '꿀꺽'...사장은 "삼겹살 먹고 내려라"
스무디를 마시던 중 다량의 쇳조각이 나왔음에도 카페 측이 "삼겹살을 먹고 기름으로 내려보내라"는 황당한 응대를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무디에서 수백개의 쇳조각이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북 상주에 거주한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무더운 날 야외에서 일하는 남편을 위해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딸기 스무디 3잔을 구매했다. 그런데 이 음료를 마시던 남편 일행은 입안에서 이물감을 느꼈고 뱉어보니 쇳조각이 나왔다고 한다. 실제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스무디가 담긴 플라스틱 컵 바닥에 쇳조각으로 추정되는 금속 이물이 다수 확인된다. 카페를 다시 찾은 A씨는 업체 측으로부터 "직원이 실수로 쇠숟가락을 함께 넣고 갈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카페 측은 음료를 제조할 당시에는 숟가락이 함께 갈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후 설거지하던 중 절반 이상 갈려 나간 숟가락을 발견하고서야 사고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미 음료가 판매된 뒤였고 구매자 연락처를 알 수 없어 별도로 연락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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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美 국가안보보좌관 "핵 갖고 싶을 수 있지만, 위험 동반해"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9일 "핵은 위험한 아이디어다. 내가 한국인이었다면 핵을 원할 수 있지만, 위험을 동반하게 된다"고 밝혔다. 플린 전 보좌관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초대 국가안보보좌관이다. 한미동맹재단이 서울 용산 드래곤힐호텔(DHL)에서 주최한 '제22회 한미동맹포럼'에 연사로 초청돼 한국을 찾았다. 플린 전 보좌관은 "북한뿐만 아니라 파키스탄·이란·시리아에서도 비슷한 핵 위협이 일어났으며, 핵이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걸 모두가 이해했을 것"이라며 "핵 능력을 (한국이) 가지고자 하는 건 굉장히 위험한 아이디어며, 국가 간 긴장만 고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을 활용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며 "잠수함, 미사일 능력 등 한국이 가진 놀라운 기술력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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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공백에 '더 귀해진 래미안'…내년엔 분양도 없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서울 분양시장이 청약 열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선호 아파트 브랜드 중 하나인 삼성물산의 '래미안'은 오히려 점점 더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지난해와 올해 분양 단지가 각각 2곳에 그친 데 이어 내년에는 예정된 분양 물량이 전무하다. 2010년대 중반 도시정비사업 수주 공백이 5~10년의 시차를 두고 '래미안 아파트' 공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부산 명륜2구역 재개발 사업인 '래미안 마크 더 스위트'는 지난 3월 '래미안 엘라비네'(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에 이른 올해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 두번째이자 마지막 분양이다. 래미안은 올해 이들 2개 단지를 통해 1000여 가구를 공급했고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59가구에 불과하다. 래미안 엘라비네는 총 557가구 중 272가구, 래미안 마크 더 스위트는 총 504가구 중 8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공급 물량은 많지 않았지만 청약 열기는 뜨거웠다. 3월 분양을 진행한 래미안 엘라비네는 일반분양 137가구 모집에 3855명이 몰려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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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철 호서대 교수, 정보보호 발전 유공 '근정포장' 수상
호서대학교는 하재철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지난 8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참가해 근정포장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이 공통 개최했다. 주최 측은 국가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5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하 교수는 물리적 공격에 안전한 암호 하드웨어 설계와 부채널 공격·오류 공격 대응기술, TPM 칩 보안, 양자내성암호(PQC), 신뢰실행환경(TEE),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등 국가 핵심 암호기술을 연구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재임 당시에는 국내외 학술행사와 전문 연구회 운영을 지원하며 산·학·연·관·군의 정보보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보보호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특히 국가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검증위원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보안 정책포럼 공동의장, 금융보안원 자문위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경영자문위원 등을 맡아 암호기술을 개발하고 국가 보안정책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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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만 9세 조카 성폭행, 착취물 제작까지…인면수심 60대, 죗값은?
초등학생 조카를 상대로 수년간 성범죄를 저지른 60대 남성이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서범욱)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여름 조카인 피해자 집에서 그를 추행하는 등 성범죄를 저질렀다. 당시 피해자 나이는 만 9세에 불과했다. 이후 A씨는 지난해 9월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성폭행과 성 착취물 제작을 반복했다. A씨가 범행했을 때 피해자의 보호자는 일하러 나간 상황이었다. 사건 당시 집에는 피해자 동생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를 벗어난 범죄를 저질렀다"며 "피해자들의 성장과 발달에 어떤 악영향을 줬을지 우려스럽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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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런던 스타디움에 13만명 운집…개장 이래 콘서트 최다 관객
하이브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6~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Tottenham Hotspur Stadium)에서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런던'(BTS WORLD TOUR 'ARIRANG' IN LONDON)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연에는 약 13만명의 관객이 몰렸으며 이는 2019년 4월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 중 회당 최다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런던을 찾을 때마다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들은 2019년 6월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약 7년 만에 다시 런던을 찾아 이번에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다시 한번 신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7년 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간다"며 "여러분들의 열정 덕분에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1~12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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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중동 선사와 PC선 4700억원 계약…연 목표 68.8% 달성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동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4699억원이다. 선박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9년 상반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총 139척, 160억3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233억1000만 달러의 68. 8%를 잠정 달성한 수치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7척 △컨테이너선 28척 △LPG(액화천연가스)·암모니아·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40척 △원유운반선 11척 △PC선 39척 △PCTC선(자동차운반선) 2척 △기타(쇄빙선, FSRU) 2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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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PPI 4개월째 상승에도 내수는 부진…기준금리 인하 전망
중국의 생산자물가가 6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AI 장비와 산업용 로봇 등 첨단 제조업 수요가 증가한 덕이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예상치를 소폭 밑돌며 내수 회복 속도가 여전히 더디단 점을 반영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나오기 시작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1%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 예상치 1. 1% 상승을 소폭 하회했으며 전달 상승폭 1. 2%도 밑돌았다. 6월 PPI(생산자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4. 1%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6월 PPI는 전달 보다 상승폭이 0. 2%포인트 뛰었다. PPI는 4개월 연속 전년대비 상승했다. PPI 관련, 둥리쥐안 국가통계국 선임통계사는 "AI 장비 등 일부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AI가 다양한 산업에 깊게 적용되고 연산 능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기계와 컴퓨터·통신·전자 생산자 물가가 올랐다. 특히 VR 장비 가격이 전월보다 8. 4% 뛰었다. 산업용 제어컴퓨터와 전자소재, 산업용 로봇 가격은 같은 기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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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떠난 자리에 쓰레기만"…평택시 보육시설 매년 20곳 문 닫아
고덕국제신도시와 브레인시티 등 대규모 개발 호재로 연일 상전벽해 중인 경기 평택시. 하지만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올라가는 신도시 이면에는 젊은 인구 유출과 공동화 현상으로 짙게 그늘진 구도심이 있다. 9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평택시 비전동의 구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대형 보육시설인 'P 어린이집' 건물이 수년째 버려진 채 흉물로 방치돼 있다. 원생 감소를 버티지 못하고 문 닫은 뒤 사후 관리 없이 외면당하는 실정이다. 인허가 기준 23년의 역사를 지닌 이 어린이집은 한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이었지만 현재는 비어있다. 폐업 이후 수차례 매물로 나왔으나 학령인구 감소와 구도심 침체 속에서 '어린이집 시설로는 더 이상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시장의 평가 속에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문제는 소유주와 지자체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이 건물이 도심 속 안전을 위협하는 '폭탄'이 됐다는 점이다. 현장을 살펴보니 어린이 보호구역을 알리는 노란색 철제 구조물은 빛바랜 채 꺾여 있고, 마당과 진입로는 잡목과 넝쿨이 성인 키만큼 자라나 정글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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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넘어 벤치마킹까지…달라진 K-바이오의 '중국 활용법'
글로벌 바이오산업 내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을 바라보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경쟁자를 넘어 추격해야 할 대상으로 부상한 중국이 이제는 협력 대상은 물론, 사업 모델까지 벤치마킹하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바이오업계가 중국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극복해야 할 경쟁자로 분류하지 않고, 협업이나 벤치마킹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대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중국 바이오텍과 잇달아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혁신 신약 개발의 한 축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데 이어, 국내 기업들도 중국을 활용한 성장 전략을 적극 모색하는 모습이다. 중국 바이오의 위상 변화는 글로벌 기술이전 시장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규모 상위 10건 가운데 6건이 중국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체결됐다. 특히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이중항체 분야를 중심으로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 이상 대형 계약도 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