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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경제성장전략, 재도약 불씨 되길…신속한 실행 필요"
정부가 9일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 대해 경제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한 실행과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경제의 저성장 기조 고착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성장에 정책 방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과제를 제시한 점은 시의적절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대전환 및 국가전략산업 전방위 지원,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 한국형 국부펀드 신설, 기업규모별 규제 전면 재검토 등은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책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책의 방향성 못지않게 신속한 실행이 중요한 만큼 속도감 있게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도 "성장잠재력 약화 등 구조적 위기와 통상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경제성장전략이 한국경제 재도약의 새로운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올해는 한국경제가 저성장을 벗어나 선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한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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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일당, '2400억' 피해금 가상자산 세탁…'실형'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금 2400억원을 가상자산으로 세탁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판사 강영선)은 9일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3명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B씨와 C씨에게 각 2억~3억7000만원 추징금 명령도 내렸다. A씨 등은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불법코인 환전소를 운영하면서 계좌를 통해 상품권 거래 등의 방법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금 2496억원을 가상자산으로 세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함께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하지 않고 685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거래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을 주도한 A씨는 수십억원 재산상의 이득을 취득했으며 B씨와 C씨 또한 범행에 적극 가담해 이득을 취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불특정 다수 피해자들이 편취당한 금원은 현실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판시했다. 한편 A씨 등은 해당 재판과 별개로 서울지역 소재 한 일선경찰서장과 경찰관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가 있어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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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협조적…'2차 공세'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베네수엘라가 협조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예정했던 2차 공세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베네수엘라가 평화를 추구한다는 표시로 많은 정치범을 석방했다"며 "특히 미국과 석유 및 가스 인프라를 더 크고, 더 좋은, 현대적인 형태로 재건하는 데 잘 협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이런 협력에 계획했던 2차 공세는 취소했다"면서도 "다만 안전과 보안을 위해 모든 선박은 제자리에 머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인 빅 오일(미국의 거대석유기업)이 (베네수엘라에) 최소 1000억달러(약 145조87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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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고 안성기 영결식 후…"사무치는 슬픔" 애틋한 심경
배우 박중훈이 생전 절친했던 고(故) 안성기를 또 한 번 추모했다. 9일 박중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토록 겸허하게 살았던 사람! 그토록 사랑받았던 배우! 안성기 선배님이 떠나셨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중훈은 "사무치는 슬픔과 그리움이 멈출 것 같지 않다"며 "선배님이 하늘에서 편안하게 계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한다"라고 애도했다. 이와 함께 박중훈은 지난해 10월 출간한 자신의 에세이 '후회하지 마!'에서 안성기에 대해 쓴 글도 올렸다. "선배님이 느릿하고 안전한 트럭이라면 나는 쌩쌩 달릴 수 있는 스포츠카 같다. 그래도 내 인생에 잘한 게 하나 있다면 아무리 답답해도 선배님 추월 안 하고 뒤를 잘 따라다녀서 큰 교통사고 없이 왔다는 것"이라는 구절이다. 그는 "선배님은 나의 스타이자 존경하는 스승이자 친구 같은 존재"라며 "얼마 전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신 선배님을 찾아뵙고 이런 말씀을 드렸다, '선배님이 계셔서 제 인생이 참 좋았습니다', 힘없이 듣곤 말없이 가녀리게 웃으셨다, 그날 터지려는 눈물을 꾹 참느라 많이 힘들었다"라고 적어 먹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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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2003년 입행 '우리은행 통합 공채' 첫 임원 달았다
2003년 입행한 우리은행 공채 출신이 처음 임원을 달았다. 상업은행·한일은행 출신이 아닌 우리은행으로 입사한 행원이 승진하면서 우리은행 내부의 계파 갈등 해소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우리금융지주는 9일 지주 인사를 통해 김도훈 우리금융 전략기획부 부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김 본부장은 우리은행이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을 합병한 뒤 2003년 처음 실시한 정기 공채 출신이다. 특히 김 본부장은 2002년 입행한 공채 1기보다 먼저 임원이 됐다. 합병 이후 공식적인 공채로 분류되는 입행자의 임원 승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공채 출신 본부장 2명이 배출되긴 했지만 이들은 MBA 특별채용으로 각각 2006년과 2007년에 입행해 공채와는 구분된다. 1973년생인 김 본부장은 연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 동기들보다 높은 호봉으로 입행해 빠르게 승진 대상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우리은행 런던지점 부지점장을 지낸 뒤 전략영업과 전략기획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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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고, "AI 물동량·배차 최적화"…택배비 '4년 연속 동결' 결정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올해 택배비 단가를 동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품고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연속 택배비를 인상하지 않게 됐다. 지속적인 물류비 상승 압박 속에서도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앙상블 모델'을 통한 운영 효율화다. 단순히 비용을 감내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품고의 'AI 앙상블 모델'은 일 단위 물동량의 주문 건수와 상품 부피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예측 정확도는 약 85%에 달한다. 시스템이 주문 접수부터 포장 마감 시점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 예상 적재량을 산출하면, 센터 관리자는 이를 바탕으로 트럭 배차 간격을 조정한다. 불필요한 공차 운행을 최소화하고, 현장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유휴 비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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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든 아빠가 엄마 위협" 아들·사위가 제압...아빠 차엔 내연녀[영상]
이혼 소송 진행 중인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던 60대 남성이 아들과 사위에게 제압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A씨가 이혼 소송 중인 남편으로부터 흉기 위협을 받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A씨 남편은 도로에 차를 세운 뒤 트렁크에서 흉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인근에 있던 A씨 차량으로 걸어와 유리창을 흉기로 여러 차례 내리쳤다. 사건 당시 피해 차량 안에는 A씨와 그의 딸이 탑승해 있었다. 이 모습을 본 A씨 아들이 급하게 달려와 아버지를 제압했다. 이어 A씨 사위가 장인 손에서 흉기를 빼앗았다. A씨는 "남편이 내연녀와 함께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을 보고, 따라가다가 사건이 벌어졌다"며 "흉기 위협에 차량 유리가 파손됐고 저와 딸은 뒷좌석에서 문을 잠근 채 떨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사건 발생 전 A씨 남편은 자신의 외도 문제를 지적하는 아들의 뺨을 때리며 "네 엄마가 바람피운 것"이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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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0대 그룹과 간담회…김용범 정책실장 "기업들, 상법 애로사항 말해…당과 협의할 것"
10대 그룹과 만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양극화 해소 정책에 대해 설명드렸고 기업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9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대 그룹 사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연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기업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였고 김 실장 외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도 나왔다. 이날 간담회는 새해 기업 투자와 고용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년 고용 확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투자 등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지난해 청년 고용을 부탁드렸는데 (기업들이 채용을) 실제로 많이 하셨다. 거기에 대해 감사 인사를 드렸다"며 "올해 어느 분야 투자에 역점을 둘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아울러 "양극화 해소 관련, 기업들이 역할들을 많이 해줘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의견을 많이 들었다"며 "기업들도 애로사항을 말했다. 상법과 자사주, 이런 부분에 대해 건의 같은 것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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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2 첫 공개…도심형 전기 SUV 대중화 선도
기아가 도심 주행에 특화한 콤팩트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EV2를 공개하며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기아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2는 기아의 6번째 전용 전기차로 글로벌 소형차 전동화 SUV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EV2는 전장 4060mm, 전폭 1800mm, 전고 1575mm의 컴팩트한 차체를 기반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비율을 갖췄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현대적인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세로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중심으로 기아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타이거 페이스를 진화시켰다. 측면은 굴곡을 살린 숄더 라인,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각진 휠 아치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강조했고 후면은 테일램프를 차체 바깥쪽에 배치해 차가 넓어 보이도록 했다. 실내는 기아의 '피크닉 박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간결하면서도 활용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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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타리아EV 유럽서 첫 데뷔…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 속도
현대자동차가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의 전동화 모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The new STARIA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더 뉴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모델로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에 전동화 기술을 결합했다. 더 뉴 스타리아 EV는 전기차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외장과 넓은 실내 공간 84. 0kWh(킬로와트아워) 4세대 배터리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다목적 전기차다. 현대차는 패밀리카 셔틀 비즈니스 밴 등 다양한 수요를 겨냥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외장은 '인사이드 아웃'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전기차 특유의 정제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하나의 수평 라인으로 이어진 연속형 램프를 적용했고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과 전면 충전구를 파팅 라인으로만 구현해 깔끔한 인상을 완성했다. EV 전용 17인치 휠 역시 간결한 조형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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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서 소비자보호 컨트롤한다…우리금융, 지주 CCO 별도 선임
우리금융지주가 9일 조직 개편을 통해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를 지주에 별도로 선임했다. 겸직이 아닌 지주 단독으로 CCO를 선임한 건 국내 금융지주 중 우리금융이 처음이다. 우리금융은 조직 개편에 따라 지주 내 소비자보호부문을 중심으로 은행·증권·보험 등 전 계열사의 소비자보호 정책과 운영 현황을 총괄·관리할 예정이다. 기존에 은행 등의 자회사 CCO가 지주 CCO를 겸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주 차원의 독립된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그룹 전반의 소비자보호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우리금융은 고원명 지주 ESG경영부 부장을 상무로 승진하고 지주 첫 CCO로 선임했다. 고 상무는 지속가능경영과 이해관계자 보호 관련 업무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기준과 체계를 정비해나갈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같은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11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을 완료했다. 현 대표 재임기간 중 성과가 양호했던 10개 자회사는 전략의 연속성 및 조직 안정성 등을 고려해 대표를 1년 유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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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차기 이사장 선임 작업 돌입…20일까지 서류 접수
신용보증기금이 차기 이사장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최원목 이사장의 임기가 끝난 지 약 5개월 만이다. 신보 임원추천위원회는 9일 차기 이사장 모집 공고를 올리고 오는 20일까지 서류를 접수받는다. 신임 이사장은 다음달 중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3년이다. 신보 이사장은 임추위 추천을 받아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