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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간… 美, AI 경쟁서 中에 밀릴 것" 젠슨 황의 경고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중국이 AI(인공지능) 경쟁에서 미국을 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각종 규제와 에너지비용 측면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유리하다는 게 이유다. 공교롭게도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회사 첨단 칩의 중국 공급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낸 데 이어 나온 주장이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AI의 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한 황 CEO는 FT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AI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며 "서방, 특히 미국과 영국은 냉소주의에 발목이 잡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미국 각 주가 추진 중인 새로운 AI 규제들에 대해 "결국 50개 새로운 규제가 생길 수 있다"며 "우리에겐 더 많은 낙관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제가 미국 AI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는다는 비판이다. 황 CEO는 반면 "중국에선 전기가 공짜나 다름없다"며 중국의 경우 에너지 보조금 덕분에 AI 모델훈련에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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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은폐…펨토셀 인증서 10년째 방치
KT 침해사고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관리부터 내부망 인증까지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정부에 미신고하는 등 고의로 은폐한 정황도 발견됐다. 앞서 KT는 미국 보안전문지 프랙이 해킹의혹을 제기한 서버 8대 중 2대를 보관 중이면서도 정부에 "폐기했다"고 허위보고해 과기정통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은 6일 KT 침해사고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KT는 지난해 8월1일부터 올해 9월10일까지 모든 기지국 접속이력 약 4조300억건과 전가입자의 결제 건수 1억5000건을 분석한 결과 불법 펨토셀 20개에 접속한 2만2227명의 유심(범용가입자식별모듈) 정보(IMSI·IMEI·전화번호)가 유출됐고 368명이 2억4319만원의 소액결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유심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아 복제폰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난해 8월 이전의 통신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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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는 코스피 "7500 간다"…40년 만의 강세장 끌어갈 BIG7은?
국내 주식 강세장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코스피지수가 최대 7500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6일 '코스피, 대세 상승장 쉼표'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단기조정은 대세 상승장의 쉼표 구간"이라며 "장기 강세장이 이어질 경우 코스피지수가 7500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50년 한국 증시의 세 번째 장기 상승장 시작으로 내년 목표 코스피지수로 5000선을 제시했다. 올해 상승장은 3저(저금리·저유가·저환율) 호황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확장과 코스피 실적 사이클의 시작으로 1985년 이후 40년 만의 강세장 진입으로 판단했다. 특히 장기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실적전망 변동에 따라 수정될 수 있지만 코스피는 750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저 호황에 따라 PBR(주가순자산비율) 밸류에이션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이 빠르게 확장하는 가운데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반도체, 전력이 견인하며 지난해 대비 36% 증가한 40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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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도입땐 의료사고 늘것"
환자이송이 가능한 응급실을 찾지 못해 맴도는 일명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국회가 대책을 내놨지만 응급의학계에선 의료현장을 고려하지 않은 법안이란 반발이 거세다. 응급실 내 여력이 없어도 사실상 환자수용을 강제화하는 법안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응급실 뺑뺑이'를 방지하자는 취지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이하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구급대원이 전화로 응급실 수용능력을 확인하는 규정을 삭제하되 응급의료기관이 수용 불가한 경우 중앙응급의료상황센터에 사전고지하는 '수용불가 사전고지제도'를 도입하고 응급의료기관이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정당한 사유'를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게 하는 것이 골자다. 이외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 전담 당직전문의 등이 최소 2인1조의 근무체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응급의학계에선 국회가 내놓은 대책은 응급환자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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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사장 "제품 경쟁력·위기 대응력, 현대차 강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위기대응력이야말로 현대차 DNA의 일부"라고 말했다. 2025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복잡한 환경을 관리하면서도 탁월한 결과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자평했다. 지난 5일 현대차 타운홀미팅 '2025 리더스 토크' 자리에서다. 서울 강남구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진행한 미팅은 국내 임직원과 세 번째 소통의 시간이었다. 글로벌사업관리본부 이영호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HR본부 김혜인 부사장 등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11월 CEO(최고경영자)로 내정된 뒤 12월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 임직원과의 첫 타운홀미팅을 열었고 올해 CEO 취임 이후 지난 2월 남양연구소에서 경영전략과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무뇨스 사장은 CEO 부임 첫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당부와 함께 2026년의 전략과 방향성을 임직원에게 제시했다. 그는 먼저 타운홀미팅 시작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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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쫓는 하이닉스, 시총 격차 역대 최소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격차가 역대 최소수준으로 좁혀졌다. AI(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SK하이닉스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시가총액 1위 경쟁이 가시화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1.39%) 하락한 9만9200원에, SK하이닉스는 1만4000원(2.42%) 오른 5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업종은 최근 들어 수요가 레거시(범용) 제품부터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이르기까지 전영역에서 늘어나며 뚜렷한 확장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특히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 3개월 동안 삼성전자 주가가 44% 상승하는 동안 SK하이닉스는 129% 올랐다. 국내 증시가 대거 조정받은 전날 SK하이닉스는 장중 6% 가까이 내렸다가 낙폭을 줄여 1%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는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4% 하락 마감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431조7050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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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서울시 적법"…'종묘뷰 41층' 탄력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과 사전 협의 없이 문화재 외곽지역 개발규제를 완화한 서울시의 조례개정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6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기한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조례 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패소로 판결했다. 2023년 10월 서울시가 국가유산청의 요구를 묵살하고 관련조례를 삭제한 것이 위법하다며 양측의 갈등이 불거진 지 2년여 만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제정한 조례의 법령위반 여부는 단심재판으로 대법원 선고 즉시 확정된다. 대법은 "문화유산법(옛 문화재보호법)과 시행령에서 조례를 개정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장과 협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거나 이 사건 조항과 같은 내용을 반드시 두도록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조례개정은 법령우위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취지다. 법령우위는 국회에서 제정한 법률이 기관에서 제정한 조례 등 보다 우위의 효력을 갖는다는 대원칙이다. 앞서 서울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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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134.7억달러 흑자… '반·차'가 밀어올렸다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역대 두 번째로 큰 흑자를 기록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IT(정보기술) 수출호조와 함께 선박·자동차 등 비IT 품목의 수출도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 경상수지는 당초 한국은행이 전망한 1100억달러 흑자를 웃돌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간으로도 역대 최대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된다. 한은이 6일 발표한 '2025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7000만달러 흑자로 29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상품수지는 14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7년 9월(145억2000만달러)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67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22.1%)가 수출증가를 견인했고 승용차(14%) 정밀기기(10.3%) 등 비IT품목도 고르게 호조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동남아(21.9%)를 중심으로 유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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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구직 손떼서… '낮은 실업률'의 허상
경기둔화에도 실업률이 2% 후반으로 낮게 유지되는 현상이 '좋은 고용'의 신호만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청년층의 구직포기 확산과 구인·구직 매칭효율성 개선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6일 발표한 '최근 낮은 실업률의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실업률이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GDP(국내총생산) 경제성장률은 2015년 2.6%에서 올해 0.8~1.0%(전망치)로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에 실업률은 3.6%에서 2.7%(올해 1~3분기 평균)로 낮아졌다. 경기와 고용지표의 괴리다. KDI는 그 원인으로 △구직포기 증가 △구인·구직 매칭효율성 향상 등을 꼽았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의 비율로 계산되지만 조사시점 기준 4주 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구직을 포기한 인구가 많아질수록 실업률이 낮아지는 착시현상이 나타난다. 보고서는 "경기가 부진할 때 구직전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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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금융도 '과열 경쟁'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급증하고 연체율도 오르고 있지만 은행권은 앞으로도 정부가 방향을 잡은 생산적 금융을 위해 중소기업대출을 늘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융권에선 '양보다 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NH농협금융지주는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에 108조원을 공급하는 'NH 상생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산적 금융에 93조원, 포용금융에 15조원이 투입되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에 다른 은행들은 놀라는 분위기다. 이에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생산적 금융에 84조원, 포용금융에 16조원 총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우리금융지주도 생산적 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총 80조원을 투입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계획을 내놨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앞선 지주사들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생산적 금융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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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공조업체 품었다… 삼성 B2B 사업경쟁력 강화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를 통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플랙트의 생산·판매거점 등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 공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단계적으로 양사의 제품·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의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센터, 대형 상업시설, 병원 등을 위한 중앙공조, 정밀냉각 솔루션을 공급한다. 글로벌 10여개의 생산거점과 유럽·미주·중동·아시아까지 폭넓은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췄으며 △터널·선박·방산용 환기, 화재안전 시스템을 제공하는 '우즈'(Woods) △공기조화·유동 솔루션을 담당하는 '셈코'(SEMCO) △자동화 기반 빌딩제어 전문회사 'SE-일렉트로닉' 등의 자회사도 운영 중이다. 플랙트는 글로벌 선두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협업해 공기냉각·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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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학교와 4배차… 도심도 학생 수 '양극화'
# 서울 서이초등학교(서초구)와 역삼초(강남구)는 강남대로를 사이에 둔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다. 걸어서 불과 10분 내 학교인데 지난해 학생 수는 각각 1293명과 311명으로 4배 차이가 났다. 서이초는 10년 전보다 학생 수가 4.5% 늘었지만 역삼초가 24.9% 줄어든 영향이다. 이러한 현상은 서울 곳곳에서 나타난다. 서대문구의 대신초는 같은 기간에 학생 수가 3분의1이 줄어 170명에 불과하지만 355m 떨어진 북성초는 반대로 학생 수가 3배 늘어 973명에 달한다. 대도시의 같은 생활권에서도 학교규모의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시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대규모 신축단지가 세워지면서 국지적으로 학령인구가 몰리면 거주지를 기준으로 한 초등학교 배정에 불균형이 생기는 것이다. 도시재개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같은 엇박자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보육·교육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6일 발표한 '대도시 학교규모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