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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생, 파리 폭염에 쓰러져…"49도 주방서 일하다 실신"
프랑스에 3년째 거주 중인 한국인 유학생이 50도에 육박하는 조리실에서 일하다 결국 열사병으로 쓰러진 경험을 털어놨다. 파리에서 제과사로 일하는 유튜버 '렉산'은 최근 자기 채널을 통해 "프랑스가 지금 더위로 끓고 있는데 제가 그 희생양이 될 줄 몰랐다"며 지난달 열사병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긴박한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렉산은 "제가 일하는 지하 2층 식당 주방엔 에어컨이 없다. 오븐과 화구 등 각종 기계가 뿜는 열기에 체감온도는 더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전 9시쯤 주방 내부 온도는 이미 41도를 넘은 상태였다. 정오가 되자 온도계는 45도를 가리켰고 오후 2시쯤엔 47도까지 올랐다. 렉산은 "낮부터 살짝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이스크림과 생크림도 다 녹아서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라 오후 3시 반에 조기 퇴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집에 이동식 에어컨이 있는데 퇴근하고도 몸이 계속 더웠다. 보조배터리처럼 내 몸에서 열기를 뿜더라. 감기몸살처럼 열이 나는데 몸이 아픈 건 아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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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노후 상수도관 111㎞ 손본다
서울시는 매설 30년 초과 상수도관 중 취약관로 111㎞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매설 30년 초과 상수도관을 혼탁수·누수·지반 취약 우려에 따라 장기사용관으로 분류하고, 노후도 평가와 누수 이력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364㎞를 정비했다. 남은 물량은 약 2710㎞다. 이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교통소통대책 등 사전절차를 이행해 선정한 취약관로 중 현재 33. 7㎞ 구간의 정비를 마무리했다. 또 장기사용 상수도관이 누수로 인한 지반침하로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2028년까지 7271억원을 투입해 누수에 취약한 상수도관 집중 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장기사용 상수도관 정비사업에 큰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 특성상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 대상 사업 선정을 추진하는 등 사업 재원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연간 정비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아리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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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에도 문 연다…서울시, 시립미술관박물관 등 휴가철 야간개방
서울시는 방학 기간을 맞아 박물관·도서관·공연장·전통문화공간과 도심 주요 공원에서 전시, 교육·체험, 공연, 생태탐방 등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 밤에는 주요 문화시설을 개방한다. 시는 '문화로 야금야금'을 통해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도서관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등 8개 문화시설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개방하고, 시설별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달까지 서울도서관을 포함한 시내 223개 도서관에서 '도서관은 쿨하다: 끄고, 도서관으로(Off&Library)' 캠페인을 운영한다. 여름방학 독서캠프, 특별 공연, 계절 큐레이션 전시, 작가 강연 등 총 1665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아트책보고에서는 다음달 서울도서관 '힙독클럽'과 연계해 소설가 정용준, 음악평론가 배순탁, 소설가 은희경, 영화 전문기자 김혜리와 평론가 신형철이 참여하는 작가 북토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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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간판에 칼 빼든 서울시…상습 위반업체 직접 고발
서울시가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자치구와 합동점검에 나선 결과 세차시설 2곳 중 1곳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됐다. 시는 이행강제금을 반복적으로 부과받고도 불법광고물을 철거하지 않은 상습 위반업체를 직접 고발하는 등 단속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13일부터 28일까지 자치구와 함께 세차시설 75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38곳(51%)에서 불법광고물을 적발했다. 점검은 자치구별로 세차시설 3곳씩을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됐다. 불법광고물 단속은 원칙적으로 자치구 소관 업무지만, 서울시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적발된 위반 사례는 허가나 신고 없이 광고물을 설치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유형별로는 고정광고물 위반이 26곳(35%), 유동광고물 위반이 24곳(32%)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기준 적발 업체 38곳 가운데 21곳(55%)은 자진 정비를 완료했다. 나머지 17곳은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 사전통지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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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차장 38곳서 불법광고 적발…상습업체 경찰 고발
서울시는 세차시설 75개소를 대상으로 자치구와 불법광고물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절반이 넘는 38개소에서 위법사항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13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추진했다. 자치구별 3개소씩 표본을 선정해 총 75개 세차시설을 점검했다. 불법광고물 단속업무는 자치구 사무이나 시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옥외광고물법 제10조 제7항에 근거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점검 결과 전체 75개소 중 38개소(51%)에서 불법이 적발됐다. 허가 및 신고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무단 설치가 다수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고정광고물 26개소(35%), 유동광고물 24개소(32%)에서 법령 위반이 확인됐다. 시는 "광고주 인식 부족과 일부 업자의 도덕적 해이, 연 2회·500만원 이하에 그치는 이행강제금의 실효성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자치구 조치결과를 보면 전체 위반 38개소 가운데 21개소(55%)가 자진정비를 완료했다. 자진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17개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이행강제금 사전통지 등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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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앤 공주 방한…경제·교육·문화 등 분야 양국 협력 강화 일정 소화
주한영국대사관은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13일부터 3일간 대한민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앤 공주는 남편인 티머시 로렌스 경 해군 중장과 함께 한국을 찾아 경제, 교육, 문화, 과학, 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협력 관련 일정을 소화한다. 먼저 영국군이 참전한 한국전쟁의 임진강 전투와 가평 전투 75주년을 맞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추모 행사에 참석한다. 또 부산과 울산에서 해양, 조선, 방위산업 분야 협력 사례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영국과 협력하고 있는 주요 한국 기업 및 산업계 관계자들도 만난다. 주한영국대사관이 개최하는 한영 리셉션에서는 경제계, 교육계, 정계, 언론계와 한영 커뮤니티 관계자들을 만난다. 이 자리에는 최근 주한영국대사관의 여성 역량강화(Girls' Empowerment)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NMIXX도 참여한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빈 방한 당시 여왕의 생일을 맞아 특별 환영 행사를 개최했던 안동시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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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경민대·울산과학대와 'K컬처&아트테크 창업캠프' 성료
호원대학교가 지난 10~11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26 K컬처&아트테크 창업캠프'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원대 앵커사업단 K컬처&아트테크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K컬처&아트테크 창업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호남권 호원대, 수도권 경민대, 영남권 울산과학대 학생들이 참여했다. 캠프는 K컬처와 문화예술 콘텐츠에 AI, 디지털 기술, 콘텐츠 비즈니스 등을 융합한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팀을 이뤄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비즈니스 모델 설계, 전문가 멘토링, 해커톤까지 실전형 교육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송민용 한국창업보육협회(KOBIA) 회장과 정현준 본부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이외에도 최부헌·김종일·조인표 호원대 교수와 김태민 연구교수, 이상현 울산과학대 교수 등이 현장 멘토로 지원했다. 조항민 K컬처&아트테크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캠프는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초광역 협력 모델이자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창업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멘토링과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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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표 복지 진화… 광명시 '학습' 이어 '먹거리 기본권'도 넓혔다
경기 광명시가 13일부터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소하점에 '그냥드림' 2호점을 가동한다. '그냥드림'은 갑작스러운 경제적 위기나 고립에 처한 시민이 매장을 방문하면 신분 확인 외에 별도의 자격 조건 검증 없이 쌀, 김, 통조림 등 2만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1인당 3~5개 품목)를 즉석에서 건네는 선제적 구제 사업이다. 이번 2호점 개소로 그간 광명동에 위치한 1호점까지 원거리 이동을 해야 했던 소하·하안동 일대 취약계층이 보다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그냥드림 1호점은 지난 9일까지 불과 7개월여 만에 누적 이용 횟수 5512건, 순 이용자 수 2909명을 기록했다. 단순히 물품을 나눠주는 시혜성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부천시 등 인근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이용자의 약 20%에 달하는 588명을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상담으로 연계해 이 중 298명에게 긴급 생계비, 주거 지원 등 실질적인 공공·민간 복지 서비스를 매칭 완료했다. 현재 경기도 내 운영 중인 24개 '그냥드림' 코너 중 가장 높은 위기가구 발굴·연계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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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360억엔 규모 엔화 표시 외화채 발행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일 총 360억엔(약 3353억 원) 규모의 엔화 표시 무보증 사채(사무라이 본드) 공모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마치고 13일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엔화채는 시장 수요예측에서 총 531억엔의 유효 주문을 확보하며 현지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만기별 발행 금액은 △2년물 170억엔 △3년물 93억엔 △5년물 97억엔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TONA(무담보 익일물 콜금리) Mid Swap Rate 대비 각각 130bp와 170bp 높게 결정됐다. 이번에 처음 발행된 5년물 금리 수준은 185bp 더 높다. 발행 주간은 SMBC닛코(SMBC Nikko)증권이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그동안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최초 공모 희망 금리 밴드의 중하단 수준에서 최종 금리를 확정 지었고, 만기 구조(트렌치)에 5년 장기물 채권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엔화채 발행에 성공했고, 2024년에도 100억엔 규모의 자금을 추가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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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여성 노리는 희귀 간 질환 'PBC'…"사회·경제적 부담 커"
글로벌 제약사 입센코리아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이하 연합회)가 희귀 간 질환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환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입센코리아는 연합회와 지난 9일 PBC 환자들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자들의 참여 부담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문의 강의와 환자 경험 공유 세션이 마련됐다. PBC는 중장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간 내 담관이 손상되는 희귀 간 질환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지연되고 치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간 질환에 따른 중증 피로와 소양증(가려움증)을 비롯해, 자가면역 간염 등 합병증이 장기간 지속되며 길게는 수십 년 이상 환자의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미치는 병이다. 이날 전문의 세션에서는 질환 특성, 검사, 증상 관리, 치료 옵션 등에 대한 환자 질문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만성 피로와 전신 통증, 피부 가려움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증상 관리 필요성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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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메디아이·라젠카AI 업무협약… '메디컬 OS'에 금융서비스 연동
GC메디아이가 헬스케어 핀테크 기업 라젠카AI와 병·의원 및 약국 맞춤형 운영자금 확보 서비스인 '메디바로(MediBaro)'의 공동 마케팅, 데이터 연동 등의 협력을 위한 협력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디바로는 라젠카AI가 오는 15일 정식 출시하는 금융 서비스다. 병·의원과 약국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건강보험료 청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 가능 한도가 정해지며, 해당 한도 내에서 필요한 만큼의 운영자금을 보험 청구대금이 정산되기 전에 미리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병·의원과 약국이 보유한 건강보험 청구채권을 양도하는 방식으로, 대출 한도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든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약 1분 내외로 신청할 수 있다. 매출 이력이 있다면 신규 개원·개국 기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C메디아이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의사랑'과 '유팜'을 이용하는 의료기관이 '메디바로'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GC메디아이는 신청 기관의 건강보험 급여 청구 데이터를 메디바로 시스템에 연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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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가리비 생산 어업인 대상 'FTA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접수
해양수산부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른 2026년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대상 품목으로 가리비를 최종 선정했다. 해수부는 오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가리비 관련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FTA농어업법)'에 따라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품목을 생산하는 어업인과 어업법인에게 가격 하락분의 일정 부분을 보전하는 제도다. 올해도 지원대상 품목 선정을 위해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어업인 등 지원센터'의 분석을 토대로 행정예고를 통해 적정성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어업인 등 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가리비를 최종 확정했다.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대상자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일(2022년 2월 1일) 이전부터 가리비를 생산한 어업인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업인 등은 신청기간 내 지급신청서와 함께 생산과 판매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하해 관할 시·군·구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