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일본의 노래가 '강남스타일'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논쟁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총 4분 1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가 올라왔다. 이는 카고메P란 일본 작곡가가 올린 것으로 '원더풀 니뽄(원더풀 일본)'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영상은 곧 큰 논란을 일으켰다. 바로 영상에 서 흘러나오는 '원더풀 니뽄'이라는 곡의 상당 부분이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 실제로 곡의 음정, 멈추고 전개하는 박자 등에서 강남스타일과 매우 비슷한 부분이 존재한다.
특히 해당 영상의 제목에 '오리지널 곡 뮤직비디오'라는 문구가 들어간 점에서 패러디가 아닌 표절이라는 의견까지 제시되고 있다.
또 뮤직비디오에는 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해 여러 동작 들을 선보이는데 그 중 싸이의 말춤과 매우 유사한 동작들이 반복적으로 나와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영상이 알려지자 유튜브 게시판 및 해외 커뮤니티 등에서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많은 해외 누리꾼들은 '원더풀 니뽄'의 상당부분이 '강남스타일'과 유사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문제는 이 사람이 이걸 오리지널인 양 표시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가 이 패러디를 자신이 만든 양 팔고 있다는 것(이 또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패러디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다면 왜 싸이 측에 로열티를 지급하거나 문의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카고메를 옹호하는 의견들도 존재했다. 한 누리꾼은 "원래 카고메는 유머감각으로 유명하다. 이건 단지 강남스타일의 패러디일 뿐이다. 그저 재미있게 만든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싸이의 곡과는 멜로디도 편곡을 하는 방식도 다 다르다"면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전개방식이나 곡의 느낌이 너무 익숙해져서 비슷하게 보이는 점은 있다"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카고메는 4일 트위터를 통해 "어쨌든 제가 강남스타일을 정말 좋아하고 그 이상의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는 의도가 전해졌으면 합니다. 패러디할 생각으로 만들었지만 표절인지 아닌지는 제가 판단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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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OpoTsiA82X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