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의 오빠들' 노정의, 비주얼 남신 풍년에 그칠 수 없는 미소 [오늘밤 TV]

'바니의 오빠들' 노정의, 비주얼 남신 풍년에 그칠 수 없는 미소 [오늘밤 TV]

최재욱 ize 기자
2025.04.18 15:52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바니의 오빠들' 노정의의 발칙한 상상력이 시청자들에게 깨알재미를 선사한다.

지난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연출 김지훈, 극본 성소은, 이슬)에서 바니(노정의)가 자신의 미적감각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오빠들을 보며 로맨스 소설 한편을 뚝딱 완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니는 휴학계를 내러 가던 중 도서관의 위치를 묻는 복학생 차지원(조준영)과 마주쳤다. 곤란함을 느낀 것도 잠시 후광이 비치는 차지원을 본 바니는 단숨에 머릿속에서 푸른 숲에서 연주를 하는 청초한 남신을 떠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사연 가득한 얼굴을 지닌 차지원을 '아픈 여자친구의 병문안을 가기 위해 슬픈 눈으로 꽃을 고르는 남자친구'에 대입하는 디테일한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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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니에게 처음 본 황재열(이채민)은 인간 이온음료였다. 바니의 상상 속 황재열은 한여름 무더위도 날려버리는, 물을 마시지 않아도 갈증이 해소될 것만 같은 싱그러운 모습이었다.

반면 오랜 팬이었던 조각가 조아랑(김현진)은 바니의 운명의 남자였다. 바니와 조아랑이 처음 만난 전시회에서 함께 봤던 작품 제목이 '운명'이었기 때문. 바니는 '운명' 작품 앞에서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조아랑을 떠올렸지만 이내 사채업자가 된 황재열이 등장하면서 바니의 낭만적인 상상은 산산조각이 났다.

이처럼 바니의 상상 세계는 철저히 현실을 반영해 더욱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특히 인간 이온음료였던 황재열이 바니와 채무 관계가 된 이후 사채업자로 업데이트되는 정교함까지 갖춰 바니가 써 내려갈 다음 챕터가 궁금해지는 상황.

무엇보다 상상 속 여자 주인공이 바니라는 점에서 바니의 은밀한 사심까지 엿볼 수 있어 통통 튀는 그녀의 상상력이 앞으로 어떤 유쾌함과 설렘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늘(18일) 방송될 3회에선 부쩍 가까워진 사이를 자랑하는 바니(노정의)와 조아랑(김현진)을 보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황재열(이채민)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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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조아랑은 자신의 작품을 진정성 있게 감상하는 바니에게 호감을 느끼고 적극적인 대시를 펼쳤다. 바니 역시 조각가 조아랑의 오랜 팬으로서 그의 호감에 설레하며 단숨에 거리를 좁혀 나갔다.

반면 바니와 황재열의 관계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황재열은 빚으로 연결된 자신과 바니의 관계가 끊어지자 불안함에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었고 돌아온 건 바니의 차가운 시선뿐이었다.

바니와 황재열, 조아랑의 사이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바니가 조아랑의 작업실에 방문하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바니는 좋아하는 조각가의 작업실에 방문했단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또한 바니와 조아랑은 서로에게 느끼는 호감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를 마주 보며 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를 지켜보는 황재열의 표정엔 불안함과 궁금증이 가득 깃들어 있어 바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짙어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처럼 황재열은 바니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바니에게 향하는 시선을 막지 못한다. 그런 상황에서 바니와 조아랑이 친근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타고 있는 만큼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떤 향방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발칙하고 깜찍한 노정의의 상상 세계를 엿볼 수 있는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18일) 밤 9시 50분에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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