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유승준 언급에 "나락 가고 싶니?…진정한 사과 해야" 소신 발언

윤일상, 유승준 언급에 "나락 가고 싶니?…진정한 사과 해야" 소신 발언

마아라 기자
2025.09.11 13:44
프로듀서 윤일상이 병역 기피로 23년간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유)에 대해 "분명히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윤일상 유튜브 영상 갈무리
프로듀서 윤일상이 병역 기피로 23년간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유)에 대해 "분명히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윤일상 유튜브 영상 갈무리

프로듀서 윤일상이 병역 기피로 23년간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유)에 대해 "분명히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윤일상의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에는 '유승준 데뷔시절+고(故)서지원+야구 응원가, 니네가 좋아하는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윤일상은 제작진이 "유승준의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하지 않았느냐"고 말을 꺼냈다. 윤일상은 PD에게 "나락 가고 싶니?"라면서도 이내 "지금 데뷔했으면 지드래곤 급이었을 거다. 마이클 잭슨이 춤 잘 춘다고 하기도 했다"라며 함께 작업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윤일상은 "유승준 실제 성격은 싹싹하고 털털하다"며 "나는 (유승준에게) 어려운 대상이라 그런지 곁을 막 주는 사이는 아니었다. 주로 일로만 만났고 음악 이야기를 위주로 했다"라고 말했다.

프로듀서 윤일상이 병역 기피로 23년간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유)에 대해 "분명히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윤일상 유튜브 영상 갈무리
프로듀서 윤일상이 병역 기피로 23년간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유)에 대해 "분명히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윤일상 유튜브 영상 갈무리

병역 비리와 관련해 윤일상은 "승준이 마음은 미국에 있었던 것 같다. 미국인이면서 한국인이기도 한데, 한국은 비즈니스가 강하고 자기가 돌아갈 곳은 결국 미국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었을 거 같다"며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승준의 선택에 대해 "대중들에게 약속하고 호언장담했으면 지켜야 한다. 못 지켰다면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한다. 사과라는 건 받아들이는 사람이 인정할 때까지 하는 거다"라며 "그때 국가에 대한 배신 그런 느낌이 좀 강했다"라고 짚었다.

프로듀서 윤일상이 병역 기피로 23년간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유)에 대해 "분명히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윤일상 유튜브 영상 갈무리
프로듀서 윤일상이 병역 기피로 23년간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유)에 대해 "분명히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윤일상 유튜브 영상 갈무리

유승준과 현재까지도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윤일상은 "이 영상 때문에 승준이가 나를 안 본다면 어쩔 수 없다. 개인적으로 승준이를 미워하진 않는다. 하지만 연예인 유승준으로서는 분명 잘못한 거다. 그건 어쩔 수가 없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그는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처우, 즉 어떻게 사과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아직 그 사과의 부분은 시작도 안 된 것 같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유승준은 1997년 1집 '웨스트 사이드'로 데뷔했다. 윤일상은 데뷔 앨범의 수록곡 '사랑해 누나'의 작곡과 1998년 발매된 유승준 2집 앨범의 프로듀싱 맡았다.

'가위' '나나나' '열정'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 11조 1항에 따라 그의 입국을 금지했다.

23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한 유승준은 세 차례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으나 LA 총영사관에서 모두 거부당했다. 유승준은 지난달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여전히 국내 입국 가능성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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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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