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장'의 신드롬을 이끈 주연 소지섭. 그가 매회 펼친 활약에 시청자들이 빠져들었다. 특히 소지섭의 매 회차 엔딩은 '김부장'의 레전드 명장면으로 손꼽히며 다음 전개를 기대케 하며 시청자들을 불러모았다.
소지섭이 주연을 맡은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지난 6월 26일 첫 방송됐다.
소지섭이 극 중 맡은 주인공 김부장은 딸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나선 인물이다. 소지섭의 통쾌하고 짜릿한 액션 연기, 딸을 향한 애틋한 부성애가 담긴 소지섭의 감정 연기는 작품의 흥행을 이뤄냈다.
'김부장'의 소지섭은 매회 엔딩에서도 강렬한 여운을 남겨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다음 회차를 숨 막히도록 기다리게 한 소지섭 표 ‘김부장’ 엔딩 명장면은 '김부장'의 백미 중에 백미로 손꼽힌다.

◆ 1회, "우리 민지 어디 있어"...사라진 딸 찾는 아빠 김부장의 분노
김부장은 사라진 딸 김민지(서수민 분)를 찾기 위해 단서를 찾던 중 주혜리(유지안 분)와 성민호(황성빈 분)를 만나게 됐다. 이때, 도발하는 성민호를 단숨에 제압한 뒤 은사를 목에 겨누며 "우리 민지 어디 있어"라고 말해 첫 회부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소지섭은 그간 숨겨왔던 본능이 터지는 순간을 날카로운 시선과 절제된 목소리로 그려냈다. 1회의 명장면 중 하나이자, '시청자들의 2회 본방 예약'을 유발했다. 흥행의 서막이었다.

◆ 2회, "민지니?"...딸을 향한 아빠 김부장의 간절함
딸을 향한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김부장은 경찰서에서 걸려온 딸의 전화를 보자 형사를 단숨에 제압했다. 그리고 휴대전화를 낚아챈 후, 떨리는 목소리로 "여보세요? 민지니?"라고 한마디를 내뱉었다. 이 장면에서 단 한마디와 흔들리는 눈빛만으로 소지섭은 딸을 찾기 위한 아빠의 간절함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그가 어떤 행동을 할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 6회, "아빠 왔다"...딸 찾은 아빠 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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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은 오랜 추적 끝에 마침내 딸 민지와 마주했다. 김부장은 안보 차관을 제압한 채 등장, 일촉즉발의 상황을 단숨에 장악했다. 이어 김민지를 바라보며 "아빠 왔다. 이제 집에 가자"라는 짧은 한마디를 건넸다.
이 장면에서 소지섭은 격한 감정을 쏟아내기보다 담담한 얼굴과 낮은 목소리로 딸을 안심시키며 오히려 더 깊은 먹먹함을 남겼다. "아빠 왔다"라는 대사를 뱉을 때 소지섭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됐다. 돌려보게 되는 6회의 백미였다.
◆ 7회, 여기 북한인가?...김부장도 시청자도 혼란과 불안
딸을 무사히 돌려보낸 뒤 약속대로 체포된 김부장. 마취 주사를 맞은 그가 다시 눈을 떴을 땐 북한의 고문실이었다.
시청자들도 예상치 못한 반전 상황을 소지섭은 대사 한마디 없이 혼란과 경계심, 서서히 밀려오는 불안감을 눈빛으로 그려내며 절제된 연기의 힘을 보여줬다.

◆ 8회, 딸을 지킨다...마지막 임무 수락한 아빠 김부장
딸 민지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임무를 받아들인 김부장. 그는 희망을 품고 작전에 나섰지만, 주강찬(주상욱 분)의 계략으로 특임국 요원들의 총구가 자신을 향하며 또 한 번 벼랑 끝에 몰렸다. 이후 "네 임무는 실패했다"는 말을 들은 김부장은 희망이 절망으로 뒤바뀌게 됐다.
이 장면에서 소지섭은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유발했다. 표정 하나만으로 인물이 처한 상황에 시청자들이 몰입하게 했다. 그리고 다음 펼쳐질 전개, 회차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첫 방송부터 김부장의 감정을 빈틈없이 쌓아올린 소지섭의 연기. 그 덕분에 '김부장' 매 회차마다 눈을 뗄 수 없었다. 이에 회차 마지막 엔딩 1분의 몰입도는 극에 달했다. 액션, 부성애 그리고 반전까지 다양한 여운으로 엔딩을 장식하면서 '엔딩 장인' 소지섭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
'김부장'을 통해 '남다른 클래스'를 재증명한 소지섭. 최종회에서는 어떤 명장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지섭 주연의 '김부장'은 오는 25일 최종회(1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