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공효진, 총알 대신 심장 겨눈 로맨스 장인

'유부녀 킬러' 공효진, 총알 대신 심장 겨눈 로맨스 장인

한수진 ize 기자
2026.08.23 09:3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공효진은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권태성을 만나 변화하는 유보나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킬러로서 감정을 닫았던 인물이 설렘을 받아들이고 온기를 되찾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로맨스 서사를 이끌었다. 극 중 세르게이의 등장으로 새로운 위기가 예고된 가운데 공효진이 보여줄 복잡한 감정 연기에 기대가 모였다.
'유부녀 킬러' 공효진 / 사진=MBC
'유부녀 킬러' 공효진 / 사진=MBC

'유부녀 킬러' 공효진이 설렘과 애틋함을 섬세하게 빚으며 '로맨스 강자'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공효진은 지난 21·22일 방송한 MBC 금토 드라마 '유부녀 킬러' 7·8에서 권태성(정준원)을 만나 조금씩 달라지는 유보나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반복되는 킬러 생활로 감정을 닫아버린 인물이 낯선 설렘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차분하게 쌓아 올리며 로맨스의 중심을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보나와 권태성의 과거 인연이 드러나며 두 사람의 서사가 한층 깊어졌다. 유보나는 자신을 향한 권태성의 진심을 확인한 뒤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공효진은 단단하게 굳어 있던 표정이 서서히 풀리고 무심했던 태도에 온기가 스며드는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유부녀 킬러' 공효진 / 사진=MBC
'유부녀 킬러' 공효진 / 사진=MBC

특히 권태성과 눈을 맞추는 순간의 짧은 머뭇거림과 어색한 미소,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말투를 통해 설렘에 익숙하지 않은 인물의 마음을 보여줬다. 감정을 바로 드러내기보다 작은 변화로 관계의 깊이를 전한 공효진의 연기가 두 사람의 로맨스에 설득력을 더했다.

위태로운 과거를 지닌 킬러와 가족을 지키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재의 유보나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공효진은 냉정함 뒤에 숨겨진 상처와 불안,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책임감을 함께 담아내며 인물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권태성과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공효진 특유의 로맨스 연기가 빛을 발했다. 권태성의 진심 앞에서 경계를 내려놓고 서툴게 마음을 내어주는 유보나의 모습은 설렘과 애틋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감정에 무뎌졌던 킬러가 사랑 앞에서 평범한 한 사람으로 변해가는 과정도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유보나의 의뭉스러운 친구 세르게이(신현수)가 권태성 앞에 나타나면서 평온했던 일상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새로운 위기 속에서 공효진이 한층 복잡해진 유보나의 감정을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