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4' 김요한, 신스틸러에서 웃음 치트키로 진급 [이경호의 애프터 테이스트]

'신병4' 김요한, 신스틸러에서 웃음 치트키로 진급 [이경호의 애프터 테이스트]

이경호 ize 기자
2026.08.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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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가 첫 방송된 가운데 문빛나리 역의 김요한이 강력해진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요한은 신병 신고식과 제초 작업 에피소드 등에서 어리바리한 표정 연기와 실제 같은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전 시즌의 신스틸러를 넘어 이번 시즌 대표 웃음 치트키로 자리 잡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편집자주] - 드라마·예능 시청 이후 그리고 스타들의 활동 모습까지. 보고 나면 대중은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고, 이에 따라 다양한 평가를 쏟아낸다. 커피, 차 등을 마신 뒤 느껴지는 잔향을 뜻하는 애프터 테이스트(After taste)처럼. 단맛, 쓴맛, 풍미 등 입안에 남는 뒷맛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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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의 김요한(사진 왼쪽)./사진=KT스튜디오지니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의 김요한(사진 왼쪽)./사진=KT스튜디오지니

흥행에 성공한 시즌제 콘텐츠에는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매력 넘치는 캐릭터가 꼭 있다. 원년 멤버일 때도 있지만, 시즌 중간에 합류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 캐릭터로 등극하는 경우가 있다. '신병' 시리즈의 김요한이 그런 존재다. 풍미 가득한 뒷맛의 여운을 남긴다.

지난 24일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이하 '신병4')가 첫 방송됐다.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이번 '신병'은 계급이 오르고 고민도 늘어버린 상병 박민석(김민호 분)이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남태우 분)와 미스터리 신병, 돌풍을 일으킬 대대장의 등장으로 다시 전투태세에 돌입하는 다이내믹한 병영 라이프 후반전을 그린다.

'신병4'는 방송 첫 주부터 좌충우돌 병영 라이프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특히 1회, 2회에서 문빛나리(김요한 분)가 전 시즌보다 한층 강력해진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과몰입을 유발했다.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의 김요한(사진 왼쪽)./사진=KT스튜디오지니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의 김요한(사진 왼쪽)./사진=KT스튜디오지니

1회에서 문빛나리는 신병 김현욱(이원정 분)을 상대로 한 신병 신고식에서 병장 역할을 맡아 신병 놀리기에 나섰다. '병장'이라면서 거만하고, 기세 등등한 모습으로 김현욱을 몰아부쳤던 문빛나리. 하지만 김현욱의 역공에 오히려 역정을 내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은 짬이 부족한 일병 문빛나리였다. 더불어 선임들에게 그간 쌓인 울분을 쏟아내는 듯한 모습은 공감과 더불어 박장대소를 유발했다. "집합해!"라며 선을 넘는 장면은 '신병4' 첫 회의 백미였다.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사진=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 1회, 2회 영상 캡처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사진=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 1회, 2회 영상 캡처

또한 문빛나리가 신병 김현욱에게 신병이 지켜야 할 내용을 알려주는 장면에서 펼친 랩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선임 박민석이 자신보다 김현욱을 더 신경 써서 챙기는 모습에 질투하는 듯한 모습은 짠함을 유발하기도 했다.

2회에서 제초 작업 에피소드에서도 문빛나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부대원들이 선뜻 지원하지 않은 예초병에 지원한 문빛나리. 그는 부대원들의 우려 속에 예초기 시동을 걸었고, 단 한 번에 시동이 걸린 예초기를 등에 지고 제초를 시작했다. "우리 희망"이라는 얘기까지 나오자 사기가 오르고 우쭐해진 문빛나리의 모습에서는 칭찬과 관심이 필요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문빛나리가 성공적으로 제초를 하면 문빛나리가 아니었다. 그는 하사 최일구(남태우 분)가 "날 봐"라면서 주의를 준 상황에서 "잘 생기셨습니다"라고 여유를 부렸고, 제초를 하면 안 되는 채소를 싹둑 잘라버리는 사고를 쳤다. 주임 원사가 심어놓은 배추 등을 잘라버린 것. 이어 부대원들의 원성에 풀 죽은 모습은 안쓰러운 한편, 폐급 라인을 잇는 문빛나리의 변함없는 상황이 웃음을 유발했다.

'신병4'에서도 폐급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문빛나리. 그 덕에 시청자들의 웃음은 한층 더 커졌다.

문빛나리의 이런 캐릭터 매력을 김요한이 잘 살렸다. 행동 자체로 사고를 예고하는 듯한 문빛나리의 분위기는 김요한의 특유의 어리바리 표정 연기로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김요한은 일병이지만 아직은 군 생활 적응기인 문빛나리의 상황도 실제 같은 연기로 표현했다. 선임의 눈치를 보거나, 후임 신병을 향한 선임의 애정에 질투하는 듯한 표정, 조금은 여유가 생겨 자신도 모르게 던지는 표현은 몰입감을 더했다. 군 생활을 해 본 시청자라면 충분히 공감할 모습이었다.

'신병3'에서 시리즈 주인공 김민호의 과거 신병 시절과 오버랩되는 '신스틸러'였던 김요한. '신병4'에서는 '신스틸러'를 넘어섰다. 이번 시즌 대표 '웃음 치트키'로 빠르게 자리잡기에 나섰다. 등장 후 이어지는 웃음만발 상황은 앞으로 그의 등장에 기대감을 한층 더 불어넣는다. 김요한의 진급한 연기 덕분이다. 완벽한 캐릭터 동기화였다.

'신병4' 첫 방송 후 김요한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앞서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지니'에 게재된 '【EP.1-1 l 명장면】 신병 신고식에 병장 완벽 빙의한 문빛나리 폭주ㅣ《신병4 : 사보타주》' 영상은 26일 오전 11시 기준 조회수 12만 뷰를 돌파했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붙든 김요한이다.

이전보다 한층 더 확장된 스케일로 돌아온 '신병4'에서 방송 첫 주부터 존재감 폭발한 김요한. 등장 후 따라붙는 웃음은 시청자들이 바랐던 애프터테이스트. 웃음 치트키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다음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에서의 등장도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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