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 주연의 '100일의 거짓말'이 캐릭터 스틸 공개로 첩보 로맨스의 출발을 알렸다.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낭만크루) 측은 27일, 본격적인 이야기의 서막을 여는 '1932년 경성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를 비롯해 이기영, 최덕문, 서정연, 김도현, 김인권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100일의 거짓말'은 말하는 이의 진실과 거짓, 비밀을 동시에 들여다보는 통역이라는 소재와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이 본 방송에서 펼쳐질 전개, 극적 재미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를 써 내려갈 5인의 첫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다섯 사람의 운명적 인연과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망 속에도 평범한 삶과 일상이 이어지던 1932년 일제강점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를 이들의 발걸음으로 붐비는 그 시절 경성역에 서로 다른 이유와 목적을 품은 다섯 사람이 엇갈려 서 있다.
먼저, 승강장 주변을 에워싼 경찰들의 어깨 너머로 이가경(김유정 분)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 반짝인다.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로 통하는 그가 매일같이 출근 도장을 찍는 이곳 경성역의 분위기가 여느 때와 달리 분주하고 요란하다.
삼엄한 경호와 뜨거운 환대 속, 이제 막 경성역에 도착한 김태웅(박진영 분). 사토 히데오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진 그가 10여 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온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0여 년 만에 고국 땅을 밟은 유소란(김현주 분)에게는 담담한 슬픔과 굳건한 다짐이 교차한다. 조선의 독립과 개인의 복수를 꿈꾸는 그녀의 총구는 과연 왜, 그리고 누구를 겨누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의 조력자 겸 동반자 유필립(이무생 분)과의 재회도 포착됐다. 누구보다 냉정하고 냉철한 인물이지만, 다정한 시선과 부드러운 미소에서 유소란을 향한 특별한 마음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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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임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는 등장만으로 주위의 공기를 완전히 바꿔 놓는다. 유소란, 유필립과 인사를 나누는 그의 서늘한 미소가 왠지 모를 긴장감을 자아낸다.
'100일의 거짓말'의 이야기를 이끌어 갈 5인 캐릭터 스틸이 공개된 가운데, 배우들이 각자 맡은 캐릭터로 펼칠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김유정이 맡은 이가경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100일간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한 인물이다. 이가경은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으던 중, 구국단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밀정이 돼 조선총독부로 잠입한다. 밀정이 된 이가경을 김유정이 어떻게 그려낼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동시에 자아낸다.
또한 김현주는 항일 단체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으로 열연한다. 사토 신이치와 과거 악연으로 얽힌 그는 중국인으로 신분 세탁 후 유필립과 위장 결혼을 했다. 사토 신이치 암살 작전을 펼치던 중 이가경에게 목숨을 건 거래를 제안한다. 김현주가 이가경 그리고 이무생과 어떤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무생이 극 중 맡은 유필립은 미국 언론사의 경성 특파원이다. 조선계 미국인으로 언론인 신분을 십분 활용해 국제 정세에 민감한 정무총감을 뒤흔든다.
진선규는 조선총독부 2인자이자 구국단 제1의 타깃 사토 신이치 역으로 성공과 출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야망가의 면모를 그린다.
한편, '100일의 거짓말'은 시대극으로 드라마 팬들의 기다림마저 설레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1932년 경성을 배경으로 시대적 분위기를 완벽하게 구현한 미술, 세트, 의상, 소품 등이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조선 지배의 심장부인 조선총독부를 파고든 밀정의 숨 막히는 첩보전, 암흑의 시간을 견디며 독립과 사랑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독립군들의 찬란한 여정이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를 유발한다.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