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배우 최현주가 남편 안재욱이 첫 만남 당시 금연을 결심한 데 이어 말없이 정관수술을 하고 왔다고 밝히며 안재욱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31일 방영된 tvN '남겨서 뭐하게' 58회에서는 뮤지컬 배우 4인 걸그룹 포시즈의 정영주, 김영주, 이영미, 최현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영자는 배우 안재욱의 아내인 최현주에게 "안재욱 씨를 '별은 내 가슴에' 할 때 알고 있었어요? 그때는 어렸을 텐데"라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떠봤다.
최현주는 "그때 고등학생이었다. 그냥 TV 틀면 나오는 사람이었다"며 "전혀 나랑 상관없다고 생각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영자는 과거 안재욱이 방송에서 직접 공개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이영자는 "안재욱 씨가 방송 나와서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었다"며 "마음에 들어서 바로 고백했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실제 안재욱은 해당 방송에서 최현주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안재욱은 "사귀자고 하고 결혼식까지 6개월이 안 걸렸다. 실제 연애는 3개월 했다. 내가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최현주는 당시 고백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최현주는 "상대역으로 처음 만났는데 첫 연습 기간에 고백을 받았다"며 "전혀 눈치를 못 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해진 이상형은 없었지만 담배 안 피우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며 "(안재욱에게) 고백을 받고 '담배 피우는 사람을 남자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더니 바로 담배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순간부터 최현주는 안재욱을 남자로 보게 됐고 두 사람은 6개월의 만남 끝에 결혼했다.

이영자는 안재욱의 또 다른 사랑꾼 면모도 언급했다.
이영자는 "안재욱 씨가 아내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정관수술을 한 번에 가서 했대"라고 하자 최현주는 "저도 몰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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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는 "임신 기간 입덧이 너무 심해서 힘들었다. 노산이다 보니까 출산 후 회복도 더뎠다"며 "더 이상 임신은 힘들겠다고 하자 남편이 말없이 수술하고 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재욱이는 임자 만난 것 같다. 만약 현주가 아니면 재욱이한테 이런 행복이 있을까 싶다"며 "가정을 이루는 삶을 아는 것 같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