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원효가 데뷔 전 호객 행위를 하는 '삐끼'로 활동했던 반전 이력을 공개했다. 당시 김원효는 손님 한 팀당 추가 수당을 받기 위해 하루 10팀씩 데려오며 업계에서 유명해졌고 이후 다른 가게에서 스카우트 제안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7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 983회에서는 최강희, 오만석, 김원효, 양치승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유세윤은 김원효를 향해 "연예계에서 '어나더 삐출'이라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원효는 "삐에로, 광대가 아니라 삐끼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삐끼라고 하면 좀 그렇고 요즘 느낌 있게 '픽업 아티스트'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과거 김원효는 개그맨 데뷔 전 웨이터로 일을 했었다.
김원효는 "원래는 웨이터로 취직했는데 웨이터가 월급이 짜다. 그게 벌써 25~26년 전이었다. 첫 월급이 50만 원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낮은 월급에 김원효는 직접 손님을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김원효는 "월급이 너무 적어서 밖에서 호객이라도 해보기로 했다. 손님 데리고 오면 더 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손님 한 팀당 추가 수당이 붙었다.
김원효는 "당시 한 팀당 추가 수당이 2만 원이었다. 제가 열심히 해서 하루에 열 팀씩 데리고 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결과 김원효는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게 됐다.

김원효는 "제가 업계에서 유명해졌다. 다른 가게에서 스카우트가 왔다"고 털어놨다.
제안 조건도 파격적이었다.
김원효는 "당시 월급이 50만 원이었는데 다른 데서 월급 250만 원에 손님 술값의 20%를 주겠다고 했다. 갑자기 내가 몸값이 오른 운동선수가 된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상당한 수입도 가능했지만 김원효는 기존 가게와의 의리를 택했다.
김원효는 "쉬는 날 빼고 약 500만 원은 거뜬히 벌 수 있었다"면서도 "의리를 지킨다고 안 갔다. 기존 가게와 의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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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 된 이후에도 과거 인연들에게 연락을 받았다.
김원효는 "개그맨 되고 전화가 온다"며 "(수화기 너머로)'네가 우리 삐끼계의 희망이다', '형님 덕에 자부심 가지고 삐끼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