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건설(13,120원 ▼220 -1.65%)은 이달 말 경북 구미 하이테크밸리 제5국가산업단지에서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하는 국내 최초 연료 전환 사업으로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하고 금호건설이 단독 시공했다.
발전소 설비 용량은 500㎿급으로 주요 설비 가스터빈 1기와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으로 구성된다. 천연가스를 연소해 가스터빈에서 1차 전력을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생산한 증기로 스팀터빈을 가동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복합화력 방식이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구미시 전력 자립률은 기존 6%에서 30%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외에도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수원 열병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등 LNG 발전 및 플랜트 분야에서 시공 실적을 쌓아왔다. 이와 함께 포천양수발전소, 동해안 변환소 등을 수주하며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 연료 전환 사업인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참여해 에너지 전환과 구미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마련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천연가스발전소 등 다양한 에너지 시설의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