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KTX·SRT 통합 운행 이틀째인 2일 오후 전남광주특별시 광산구 광주송정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KTX에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6.09.02. goodwrite97@newsis.com /사진=양시원](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2110243539893_1.jpg)
고속철도 통합 이후 실제 열차 이용객이 늘었다. 이달 1~14일 일평균 수송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다. 특히 수서역 축 이용객이 25% 늘며 KTX·SRT 통합에 따른 수요 분산 효과도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첫 추석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열차 공급을 확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통합 운행 이후인 이달 1~14일 운송실적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일평균 수송량은 27만2000명에서 30만5000명으로 12.1% 증가했다. 수송량은 실제 이용한 승객 수를 말한다. 공급 좌석도 25만4000석에서 27만1000석으로 6.7% 늘었다.
국토부는 한 좌석을 구간별로 여러 승객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송량이 공급 좌석보다 더 많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송량이 공급 좌석 증가율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나는 등 통합으로 열차 운영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봤다.
역별로 보면 수서역 이용객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서울역 축 일평균 수송량은 20만4000명에서 21만9000명으로 7.4% 늘었다. 수서역 축은 6만8000명에서 8만5000명으로 25% 증가했다. 국토부는 이용객이 일부 분산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고속철도 통합 이후 명절 승차권 예매도 한 곳에서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KTX와 SRT 승차권을 각각 다른 웹페이지에서 예매해야 했지만 통합예매 시스템을 구축해 이런 불편을 덜었다.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추석 승차권 예매에서는 180만매가 판매됐다. 예매율은 84%로 지난해 추석 63%보다 높았다. 다만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도 발생했다.
연휴 기간에는 24시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비상대기 여객열차 11편성과 전동열차 15편성을 준비하고 전국 주요 역에 기동정비팀과 선로 순회점검 인력을 배치한다.
귀경객이 집중되는 26일과 27일에는 수도권 1호선 등 5개 노선에서 심야 전동열차를 총 24회 연장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