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훈 도공 사장 "임대료율 낮춰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잡겠다"

유정훈 도공 사장 "임대료율 낮춰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잡겠다"

이정혁 기자
2026.09.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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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22일 기자간담회에서 휴게소 개혁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국토부 기자단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22일 기자간담회에서 휴게소 개혁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국토부 기자단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22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개혁과 관련해 "국민의 신뢰가 달려있기 때문에 정말 목숨 걸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세종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단 간담회에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가 215곳인데 8곳의 직계약 휴게소를 내년 설 명절 전까지 운영하는 것을 내부 목표로 잡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지난 6월 취임 직후부터 약 100일간 '프로젝트 엑스(X)' 팀을 운영하며 개혁 과제를 발굴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게소 운영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민간 휴게소의 임대료율이 35% 정도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10% 이상 인하해서 고객들의 편의성을 올리겠다"며 "비싼 음식가격 등 지속적으로 지적돼 온 고속도로 휴게소 문제를 공사 직계약 전환 등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사장은 또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과 관련해서는 "도로공사도 기업이다 보니 재무와 부채 등이 당연히 중요하고 이와 관련해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이 십수년째 안 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결국 국민 편익과 국가경제를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만큼 결국 정부와 국회가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명절 때 진행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유류비 100원 인하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업무를 시작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현재 △교통 대혁신 10대과제 △지방주도 균형성장 기여 △대규모 리모델링으로 고속도로 노후화 선제대비 △휴게소 운영구조 혁신 △청렴경영 △3대 메가프로젝트, 고속도로 하부 전력망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유 사장은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대한교통학회장 등을 지낸 교통·인프라 분야 전문가다. 지난 6월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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