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000억원 출연해 미소금융재단 설립…금융권 여섯 번째

농협금융, 1000억원 출연해 미소금융재단 설립…금융권 여섯 번째

김도엽 기자
2026.07.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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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NH농협금융지주가 1000억원을 출연해 미소금융재단 설립에 나선다. KB·신한·하나·우리·IBK금융에 이어 금융권에서는 여섯 번째 미소금융재단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NH미소금융재단'(가칭)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날 킥오프 회의를 열어 설립 절차와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미소금융은 은행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신용·저소득층과 영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자금과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 생활안정자금 등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서민금융 제도다. 현재 5개 금융회사 뿐만 아니라 삼성, LG,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등 총 11개 회사가 출연금을 내고 재단을 설립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 설립을 위해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총 1000억원을 공동 출연한다. 그룹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 산하 포용금융 분과장을 맡고 있는 황종연 농협금융 전략기획부사장이 TF장을 맡아 재단 설립을 총괄한다. 농협금융은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재단을 세울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소금융 공급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기존 창업·운영자금과 생활안정자금 지원에 더해 농협금융의 노하우를 담아 농업인과 귀농·귀촌 청년을 위한 맞춤형 미소금융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미소금융사업은 물론 국민의 삶을 지키는 포용금융은 금융회사의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농업인과 귀농·귀촌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미소금융상품으로 시·군 단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포용금융 확대를 통해 그룹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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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도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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