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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부품·모듈 전문기업 디지트론이 약 1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내년 코스닥 IPO(상장)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SBI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IBK벤처투자, 뉴메인캐피탈,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베스티안파트너스, 에이치엔벤처스 등 5개 기관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디지트론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앞서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현재 주관사와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점을 협의하고 있다.
디지트론은 방산 분야에서 고성능·초정밀 RF(무선주파수)와 실시간 임베디드 신호처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중동에 수출 중인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II'의 핵심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유도무기체계에 적용되는 부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현재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762,000원 ▲38,000 +5.25%)(LIG D&A), 한국항공우주(133,500원 ▲6,400 +5.04%)(KAI)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고는 1000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매출 4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트론은 국내외 방산 수요 확대와 주요 사업의 양산 물량 증가에 맞춰 생산·공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리IPO로 확보한 자금도 생산시설 확충과 운영자금 등에 투입한다.
이종국 디지트론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트론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수주잔고와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2027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